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7기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5일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출범한 제7기 청소년의회는 여수 지역 초·중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되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2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들에 대한 최종 심의가 이뤄졌다. 청소년 의원들은 △급식 알레르기 대응 시스템 마련 △청소년 도서관 버스 ‘에듀버스’ 운영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등 지역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안했다. 또한 7명의 청소년 의원이 3분 자유발언을 통해 SNS 중독, 청소년 흡연, 쓰레기 문제, 해양레저 활성화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개진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본회의 종료 후 열린 수료식에서는 25명의 청소년 의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이건호 의장(무선중 3) △조금이율 부의장(안심초 6) △이승원 보건복지환경위원장(돌산중앙중 3) △조민지 해양산업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 고창군지회가 26일 고창웰파크 2층 고인돌홀에서 고창군 관내 공인중개사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는 고창군에서 활동중인 공인중개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향후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불법중개 예방을 위한 결의가 주요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무등록 중개업자나 자격이 없는 자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경우, 중개사고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식 자격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내 부동산 거래질서를 바로잡고,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는 일은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건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불법 중개행위 단속과 올바른 거래문화 장착을 위해 회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매년 증가하는 청년창업농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사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5월26일부터 6월11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과 공감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창군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단체인 고창군 4-H연합회가 함께 참여한다. 선배 청년농업인으로서 실질적인 농촌 정착 경험을 나누고, 지역 청년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귐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농업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내 자립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창업농의 지속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연결망 형성과 실질적 기술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고창을 만들어갈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 출신인 인천제일고등학교 김계홍 이사장이 3년간(2023~2025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계홍 이사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인 고창에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3년에 걸쳐 총300만원을 기부한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계홍 이사장은 “고향인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약소하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많은 출향인들의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와 고창이 함께 성장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계홍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친환경 종자소독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고창군의 친환경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230㏊에서 올해 재배면적 조사결과 55.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벼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볍씨 소독이 필수적이다. 친환경벼 재배에서는 약제 소독을 할 수 없어 온탕소독을 통해서만이 종자전염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온탕소독은 볍씨를 종자 망에 담아 60도 물에 10분간 담근 후 냉수 처리하는 방법으로 소독온도와 유지시간 준수가 중요하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한 해 농사의 절반이 종자소독과 건전 육묘 관리에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육묘 및 본답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오는 7월까지 양귀비와 대마의 불법 재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력한 환각 성분을 포함한 마약류로 분류되며, 이번 단속은 비닐하우스, 텃밭 등 밀경작의 우려가 있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약성분이 포함된 양귀비는 열매는 크고 둥글며,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없고 매끈한 특징이 있고, 잎은 회청색을 띠고 있다. 일반인의 모든 재배 행위는 금지되어 있지만, 바람에 의해 양귀비 씨앗이 퍼져 텃밭이나 마당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관상용으로 오인하여 재배하다가 단속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양귀비 또는 대마를 무단으로 재배하거나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단 1주만 재배해도 형사 입건되는 등 단속 기준이 강화됐다. 고창군보건소는 지역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14개 읍·면 이장단 회의자료 배포 등을 통해 주민 대상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불법 재배 근절을 위한 신고 협조를 당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센트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창터미널로 이동하는 시외버스 이용관련, 정안휴게소에서 고창행 온라인 예매 및 현장발권이 가능해진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고창으로 이동하는 버스는 정안휴게소에서 환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사전 고창행 발권과 예약이 불가능해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탑승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정안휴게소에서 버스 좌석이 매진되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윤준병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에 환승 체계 개선을 건의해 왔고, 최근 “온라인 및 현장 발권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5월30일부터는 서울→고창 시외버스의 정안휴게소 환승 관련 온라인 예매(티머니GO 어플)로 탑승객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외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전북고속, 호남고속, 대한고속 등 전북 시외버스 업체들이 운행 중이며, 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2025년 제1회 지방정부 인공지능(AI) 혁신대상’ 사회안전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주경제가 주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지방정부 인공지능(AI) 혁신대상’은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 기반 정책·시책, 경쟁력 제고·행정 혁신에 노력하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광역 및 전국 지자체에서 1차 총 45건(사회·안전 분야 15건)이 선정됐으며 최종 6개 분야 12개 광역 및 기초단체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사회안전분야’에 ‘지능형 인공지능(AI) 융복합 CCTV 선별 관제시스템’으로 공모 신청하여 본상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상을 받았다.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직후 김 부시장은 “지능형 인공지능(AI) 융복합 CCTV 선별 관제시스템을 통해 CCTV 운영의 효율성 및 관제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로써 사건·사고를 사전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보건소가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확산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에는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계 증상을 유발하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콜레라·장티푸스·살모넬라감염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담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역학조사반은 감염병 의심 사례에 대해 원인 파악, 환경 및 현장 조사, 위생점검, 방역 활동 등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K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6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공개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군산시민 및 군산시 소재 직장인, 학생 등 선착순 300팀으로, 6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군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예심은 6월 26일 오후 1시부터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15팀 내외의 본선 참가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6월 28일 본선 녹화 당일에는 약 3,5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남희석 MC의 진행으로 초대 가수 김성환, 임현정, 강혜연, 박군, 홍지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군산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이 노래, 춤, 연주 분야에 재능을 가진 유소년을 발굴하고 미래 창의 인력 성장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총 1,350만원의 재능개발 장학금이 수여되는 2025 음악도시 강진 유소년 재능 경연대회를 오는 6월 넷째 주 토요일부터 추진한다. 지난 22일 시작된 전국 공모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6~9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총 4회의 월별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까지 5개월간 이어지는 이 경연대회는 우승자를 가려 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기존 경연대회들과 달리 전남음악창작소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우승자가 음원을 발매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대가 즐기는 강진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즐겁고, 아이들이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월간 예선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원 출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등 단순한 대회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가자의 지속적인 재능개발을 염두에 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이 군민들의 안정적인 연료 사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현재 강진군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24.9%이며, 이 중 강진읍은 60.3%, 군동면은 24.5% 수준이다. 군은 2026년까지 강진읍 도시가스 보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강진읍 목리식육점~현대식품청과 남도국밥~삼일로 12-9, 호계리 434-4 일원 등 11개 구간에 약 1.4km의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연장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73세대가 새롭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인 MC에너지㈜와 협약을 완료하고,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시공에 착수,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역 교육을 위한 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탁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1일 강진군 오리협회 홍종고 회장과 함께 배후남 회원이 200만 원,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천만일 대표가 2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진군 오리협회 홍종고 회장과 장락후 총무, 배후남 회원이 함께 참석해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중 강진군 오리협회가 100만 원, 작천면의 샬롬오리농장 배후남 대표가 1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단체와 개인의 공동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1994년 8월에 설립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 오리협회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히 2016년부터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총 1,100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천만일 대표를 비롯해 이경철 총무, 최희석, 최기중, 김변중 이사 등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교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006년부터 총 27회에 걸쳐 4,00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이 올 상반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엔딩 이벤트를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먼저 금요일인 오는 30일과 6월 6일에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한시간 내에 보물을 찾아오면 소정의 경품으로 교환해준다. 총 30개의 보물이 불금불파 행사장에 숨겨져 있고 1인당 1보물만 지급된다. 토요일인 5월 31일과 상반기 불금불파 마지막 날인 6월 7일에는 ‘랜덤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5시 이후에 행사장에서 준비한 게임을 약 10분간 참여하고 그중 최종 우승자에게 소정의 경품이 지급되는 방식이며, 마지막 주인 6월 6일과 6월 7일에는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행사장 내 체험 때 아이 체험료를 반값으로 운영한다. 특별공연도 빠질 수 없다. 5월 31일 오후 6시30분에는 플롯을 이용해 능수능란하게 노래하는 초청가수 서가비의 공연이 불금불파 방문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과 17일, 불금불파 보물찾기 이벤트 등으로 약 700명의 방문객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에 확립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5일 투표율 제고방안 보고회에 이어 26일에는 읍면장회의를 개최하여 실과소 읍면장에게 공명한 선거 업무 수행과 함께 전 군민이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해남군은 총 5만6,564명의 선거인수가 확정됐다. 군은 주소를 해남에 두고 관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에나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꼭 투표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해 해남군은 각 읍면 지정게시대, 행정차량, 청소차량은 물론이고 100세대 이상 아파트 앞,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목 등 군 전역에 총 153개 투표 참여 현수막이 게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중 30여 개는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것으로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투표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해남읍 주요 교차로에는 투표참여 조형물이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