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작년 남천둔치에 설치한 소원성취대를 올해 남매근린공원과 중산제1근린공원에도 추가 설치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원성취대는 시민들이 2025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준비된 소원지에 적어 직접 걸 수 있는 공간으로, 남매근린공원, 중산제1근린공원, 남천둔치에서 운영되고 있다. 설치 직후부터 시민들의 간절한 소원이 담긴 소원지로 가득 차 있으며, 대부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시민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경산시는 소원지 태우기 행사를 오는 2월 12일 남천면에서 열리는 제22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소원지를 정월대보름 전까지 소원성취대에 달 수 있으며, 태우기 의식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돼 소원과 염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원성취대에 담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처럼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경산시가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소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도는 1. 24. 일본 외무대신이 국회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경상북도 관할 지역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매년 반복되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은 24일에 열린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왜곡된 영토 인식에 입각한 부당한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 외무대신의 매년 이어지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전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아울러 “미래지향적이고 상생 발전하는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서도, 왜곡된 역사 인식의 표출과 독도 불법 침탈의 시도를 버릴 것”을 촉구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4일 구미시에 있는 경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25학년도 의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MMI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0명이 참여했으며, 의대 입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의대 지원 진학 패키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MMI 면접은 Multiple Mini Interview의 약자로, 의대 입학 전형에서 활용되는 독특한 면접 방식이다. 지원자들은 여러 면접실을 순회하며 자료 해석과 문제 해결, 공감과 의사소통 등 의료인으로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평가받는다. MMI 면접은 모든 의대에서 필수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지만, 의대 입학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경북진학지원센터는 이번 모의 면접을 위해 문제 출제위원과 면접위원을 위촉하고,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MMI 면접 특강 후 실험 결과, 문제해결형, 추론적 사고 등 세 가지 주제별 모의 면접과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MMI 면접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상무가 프로젝트위드와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월 23일, 프로젝트위드와 유소년선수 육성 및 구단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프로젝트위드 이웅장 대표, 최고봉 매니저와 김천상무 이재하 대표가 참석했다. 프로젝트위드는 선수 체력 측정 서비스인 ‘아이엠스트롱’ 스포츠심리유형분석모델인 ‘WSTI(WITH Sports Type Indicator)' 그리고 웹 3.0 기반 탈중앙화 스포츠신원인증체계인 'WEDID앱'을 통해 스포츠 선수의 정량·정성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집 분석하고 있다. 또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KICK’과 풋볼 시뮬레이션 게임 ‘K리그 판타지‘를 통해 K리그 연맹과 함께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김천상무와 프로젝트위드는 유소년선수 육성 및 구단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주된 내용은 유소년 선수단(U18, U15, U12) 육성을 위한 각종 데이터 수집과 제공에 대한 협력, 스포츠데이터관리 플랫폼 ‘WEDID’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 드림스타트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떡국 밀키트를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47가구를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밀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즐기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떡국 밀키트는 떡국떡, 만두, 육수, 고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 가정으로 직접 전달됐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명절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 밀키트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울진군 드림스타트는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장날을 이용하여 손병복 울진군수 및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최근 경기침제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명절준비에 필요한 제수용 나물과 생선, 과일등을 직접 구매해‘전통시장 이용’홍보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군은 물가안정, 원산지 표시 등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월 23일 설명절을 맞이하여 사회복지시설 중 거주시설 5개소(인덕사랑마을, 영신해밀홈, 평해노인요양원, 울진군노인요양원, 엘요양원)를 방문하여 기저귀, 휴지, 소고기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와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위문을 통해 울진군은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과 한부모가족,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격려를 전달하며 훈훈한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했고 또한 입소자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불편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입소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훈훈한 정이 되살아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설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고 각종 감염병 발생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응급진료상황실 및 비상방역대책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동안 예상되는 감염병 특이사항 발생 시 상황파악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설연휴 병·의원, 약국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재난대비 신속대응반 출동 및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을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것을 포함하여 병의원 19개소와 약국 13개소 총 32개소가 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한다.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울진군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독감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고령 및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같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며“군민과 귀성객들이 연휴에도 고향에서 걱정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 채용 규모를 전년도보다 크게 확대해 총 2,686명의 어르신께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경북 도내 채용 인원(2024년 62,272명 ▷ 2025년 67,489명, 약 8.3% 증가) 대비 울진군 채용 인원이(2024년 1,819명 ▷ 2025년 2,686명) 약 47.6% 대폭 증가한 수치로, 1인 1가구 취업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울진군이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특히 울진군은 군 자체 예산으로 공익형 노인일자리 200명을 추가 배정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배정인원은 총 2,686명(공익형 2,246명, 사회서비스형 340명, 시장형 100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며 초고령화 정책에 적극 대비하고자 하는 울진군의 의지가 돋보인다. 이번 채용 확대는 고령화 사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한층 두텁게 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다양한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이 역사적인 첫 철도개통 이래 1만 번째 철도관광 손님을 맞아 환영이벤트를 시행한다. 1월 24일 손병복 울진군수의 2025년 설 명절맞이 울진역 명예 일일 역장 취임과 더불어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울진군 철도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기념하고,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꽃목걸이 증정, 울진 특산품 세트 전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울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행사는 울진군 철도관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더 많은 분들이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교통을 통해 울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관광이벤트와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는 설 명절을 앞둔 1월 24일 울진역 일일 명예역장이 되어 역무를 수행하고 설 명절 귀성객을 환영했다. 이날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손병복 울진군수는 안내방송, 티켓발권 등 다양한 역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과 교통 현황을 살폈다. 또한 울진역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군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울진역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후 3시 50분 울진역에 도착한 누리로 이용객들에게 환영, 환송 인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0,000번째 철도관광객 환영이벤트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울진을 방문한 한 귀성객은“기차가 있어서 이제 고향에 오는 길이 편하고 빨라져서 너무 기쁘다”며“오늘 군수님이 명예역장이 되어 반겨주시니 더욱 뜻깊은 명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종수 울진역장은“바쁘신 와중에도 명예역장 행사를 함께해 주신 손병복 울진군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코레일 울진역과 울진군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편안한 열차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는 24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군부대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이재진 부의장, 상임·특별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해병대 제1사단·교육훈련단, 해군 항공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해 명절 연휴에도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노인복지시설인 ‘햇빛마을’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에 따른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김일만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의회도 다양한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2025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 은 내달 3일부터 말까지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 개량 및 신규 주택 건축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달성군으로 이주하려는 시민 등에 신축(개축, 재축 포함)비용으로 최대 2억 5,000만 원, 증축과 대수선비용은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연 2%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40세 미만(1984년 1월 이후 출생)의 청년의 경우 1.5% 고정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업 대상자에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세를 감면해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업대상 주택은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희망자는 2월 28일까지 달성군청 건축과와 건축 예정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달성군은 총 7개의 주택을 지원할 예정으로,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이 선정된 후 3월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24일 달성군보건소는 화원삼거리에서 명절맞이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핵심지표 중 하나로 ‘건강생활실천율’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건강생활실천율’은 절주, 금연, 걷기의 실천 행태를 모두 반영하는 건강지표로, 달성군은 이중 ‘절주’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4일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달성군보건소, 달성경찰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은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화원시장 근처 화원삼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군은 음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통해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자 절주 관련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과 적정 음주량 지키기를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음주는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며 “음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문화를 개선시켜 건강한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은 24일 교통사고 없는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화원삼거리에서 진행됐으며, 달성군, 달성경찰서, 개인택시 달성군지소, 새마을 교통봉사대, 달성군 보건소 등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성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교통사고 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포해 졸음·과속운전 지양,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또한, 달성군은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상황 유지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주차장(63개소 3,958면)을 무료로 개방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방되는 주차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편안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여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들이 앞장서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한 귀향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