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월 3일부터 출산 예비 가정의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 및 신생아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자 백일해(Tdap) 예방접종을 무료로 확대 시행한다.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사이의 임신부와 그 배우자이며, 임신부는 임신 때마다 접종을 권장하며 배우자는 이전 백일해 접종 뒤 10년이 경과해야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접종 대상자는 산모수첩과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지정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출산 예비 가정의 백일해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출산을 장려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안동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1월 24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안동시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90필지 증가한 5,636필지를 선정했으며,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확정됐다. 안동시의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부동 149-117번지(컬럼비아 안동점) 상업용지로 ㎡당 6,127,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예안면 태곡리 산120번지(태곡리 마을회관 동측) 임야로 ㎡당 263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것은 물론,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기준 및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로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동시청 토지정보과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시된 표준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이의신청사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위 누리집이나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새해 2025년 다가오는 입춘을 맞이하여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자연생태박물관에서 생태문화 입춘첩 제작 체험 행사를 2월1일부터 2월3일까지 3일간 자연생태박물관 1층에서 진행한다. 입춘첩은 입춘을 맞이하여 전통적으로 한지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써 대문앞에 붙여 그 해의 번영과 복을 기원하는 민간풍속이다. 본 행사는 자연생태박물관 특성상에 맞게 생태문화적인 형태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입춘첩을 제작하고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체험에 참여자에게 색연필이나 펜 등 문구를 제공하여 준비된 시안에 개성있는 퓨전 입춘첩을 제작할 수 있고 어른은 붓을 이용하여 직접 입춘첩을 제작하여 가정으로 가져가 1년간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 가정에 행운이 깃들고 본 행사를 준비했으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1월 24일 문경시 평생학습관에서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및 문경시의원, 협의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다짐을 담은 행동강령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협의회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문경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교육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학습공동체 지원사업, 비문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침체된 마을회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안 프로그램과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용기 이임회장은 “문경시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걸어온 길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축산분야에 105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고품질 예천한우 육성 예천군은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농가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개량에 박차를 가해 고품질 예천한우를 육성한다. 특히, 우량 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암소 사료 첨가제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등 9개 사업에 6억 1,4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한우농가 사료 자동급이기 지원, 재해예방 냉방시설(에어컨)지원, 축사 전기 안전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에 3억 1,100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사육 기반을 구축하고 축산인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축산농가 환경개선장비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헬퍼(도우미) 지원 등 3개의 사업에 1억 9,600만 원을 들여 축산농가의 사육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자가사료 급이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에- 10억 2,800만 원을 투입하고조사료 생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를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우리나라는 겨울철(11월~3월)에 자주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 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영아, 노인,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탈수증이나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 발생률이 높은 비율(53.8%)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생선·고기·채소별로 도마 분리사용 등)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오는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략작물직불제 등록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하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은 동계작물은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하계작물 지원 대상품목에서 깨(참깨, 들깨)가 새로 추가됐으며 동계작물 밀의 경우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당 500원으로 지급단가가 인상됐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품목확대와 단가 인상을 통해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제 비대면 및 방문 접수 신청을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비대면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로, 지난해 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 등록정보와 올해 25년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 방법 등이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며, 비대면 신청대상자는 문자발송된 링크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신청 또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 신청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 대상자 중 기간내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 및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장기요양등급판정자 등은 방문 신청기간에 신청하여야 한다. 또한, 기존의 24년도 면적직불금 대상자가 2025년부터 소농직불금 지급요건을 충족해 소농직불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방문신청기간(3.4.~4.30.)에 농지소재지 관할 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월배농협 각급단체로 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며 백미 10kg 150포(44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월배농협 각급단체는 매년 달서구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박명숙 월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각급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월배농협 각급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지원해주신 백미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025년 지역의 대표 맛집과 음식을 홍보할 ‘2025 달서 맛 식객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21일까지이며, 영상 분야 10명, 글작성 분야 10명 등 총 20명을 선발한다. 자격은 달서구 맛집 탐구에 관심이 많은 자 또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운영하며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식객단은 ‘달서맛나 음식점’, ‘달토기빵’, ‘선사시대로 맛나 음식점’ 등을 홍보하고, 음식관련 축제 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년간 달서 맛 식객단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333건의 홍보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맛집을 널리 알렸다. 위촉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고 식객단으로 선정되면 우수 활동자 표창, 활동비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및 달서맛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맛 식객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숨은 맛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4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기초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건을 심의했다. 달서구 생활보장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사업의 기본방향과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저소득층 보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수급자에 해당하지 않아도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보호를 위하여 급여의 결정, 보장비용 징수 제외 등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 후 보장한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은 이태훈 구청장 외 공무원, 사회복지 관련 외부 기관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연간조사계획과 자활지원계획, 자활기금결산보고 심의, 2024년 생활보장소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저소득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 26회(1,187세대 1,475명)의 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소외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2025년에도 양육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프로그램 ‘오! 해피데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성구 자활기업인 ‘우리동네 반찬&소담 푸드마켓’과의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에게 생일에 맞춰 미역국, 잡채, 나물, 불고기 등 생일상과 축하 편지를 각 가정에 전달한다. ‘오! 해피데이’는 주 양육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아동의 생일에 비해 소외되기 쉬운 양육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가족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일상을 받은 한 부모는 “부모가 된 후 생일상을 차리기만 했는데 이번에 직접 받아보니 기쁘고 감사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자녀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육자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저소득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에도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8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작된 것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후원금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2억 6백만 원의 후원을 받아 14개 사업을 운영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959명을 지원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저소득 보훈가족 지원 △‘행복나눔 곳간’ 등 사업을 올해에도 운영한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고립감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바구니 제작, 겨울 목도리와 귀도리 손뜨개, 가죽 카드지갑 제작 등 다양한 공예 활동으로 운영됐다. 한 참여자는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을 피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수성구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4개의 신규 사업도 추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2025년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예비)청년창업자를 오는 2월 19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해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유입 및 창업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문화, 예술, 관광 등 중구 특화 산업과 관련분야 콘텐츠 산업의 유망 창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입주자 모집의 경우 3년 이내) 1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창업 실무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판로지원 행사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함께, 사무공간 및 강의실 제공, 최대 1,200만 원의 창업지원금(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장이 중구에 위치한 초기 창업기업으로, 신청은 참가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적격심사 및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3월 중 최종합격자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1월 3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및 ‘대구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의거, 위원장인 대구광역시장을 포함해 청년정책 관련 실·국장과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이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대구광역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청년정책 관련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매년 수립하는 ‘대구광역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집대성한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정책분야로 나누며, 올해는 79개 세부사업, 1,691억 원 규모로 수립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사업 증가(신규사업 22개 발굴), 3억 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지속되는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거나 줄이지 않겠다는 대구시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