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준공을 앞둔 상동 덕화마을회관,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비준공검사에는 건축시공 및 건축계획 분야의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시공의 적정성, 마감재 품질,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 발생 가능 부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지적된 사항은 시공사 및 감리와 협의해 즉시 현장에서 보완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준공 전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인 상동 덕화마을회관은 2층 규모로, 기존 덕화경로당을 이전해 어르신 전용 공간과 마을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동작업실로 구성된다. 현재 내외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복합시설로서 4층 규모로 신축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0%이다. ▸1~2층 주민공동이용시설 ▸3층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 강당으로 조성되며, 오는 2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향후 만촌2동 행정복지센터와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등 공공건축물도 외부 전문가와의 민관 합동 점검을 강화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은 오는 2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2025년도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민수당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다. 2월28일까지 신청받은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 중 연1회 6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군위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가능 대상자는 군위군 내에서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거주하고,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이다. 하지만,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최근 5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되거나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예방법·수산업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민수당 지급대상자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농민수당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격요건을 갖춘 농업인들이 기한 내에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지난 3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첫 정례조회에서 김창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를 주제로 직원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군위군청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소개와 함께 겨울철 더욱 발생 위험이 높은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과 발생 원인을 소개하고, 예방관리 방법을 소개하여 직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강에 나선 김창호 교수는 특히 △고혈압,당뇨 관리 △주기적인 건강검진△연령에 맞는 적절한 운동 △신속한 응급처치 △ 정신건강 관리 등 평소 생활 수칙을 강조했다. 김창호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김천제일병원 응급의료센터장,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공공 보건의료체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요인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심혈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제17호 금연 아파트’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중구 동덕로 181)’을 지정했다. 금연 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의 2분의 1 이상 주민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4곳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검토 후 금연 아파트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전체 349세대 중 262세대(75%)가 동의해 금연아파로 지정됐다. 금연 아파트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계도 활동을 거친 후 2025년 7월 14일부터 공용 공간(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중구보건소는 금연 아파트 홍보 및 관리를 위해 현판, 현수막,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지도 · 점검 및 보건소 금연 클리닉 연계 등을 통해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공동주택 금연 구역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구개인택시청송향우회는 지난달 15일 대구 웨딩비엔나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하였다. 재구개인택시청송향우회는 고향과 후배사랑을 실천하며 2016년부터 10년째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심수한 회장은 “매년 초,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후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10년째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재구개인택시청송향우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멀리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뜻을 헤아려 올해도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바일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바일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는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1년 이상 경상북도에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이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3천7백만 원 이상인 자, ▲최근 5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예방법·수산업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의 배우자,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바일 신청 대상자는 2024년도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로,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설치하여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자는 제출서류가 면제되며, 신청 및 지급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간 내 신청·접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2월 24일 오후 2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및 시책 홍보를 통해 기업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설명회는 고령군 지원시책 설명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6개 기관에서 각 기관이 추진하는 지원사업과 시책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령군 『2025 고령군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관련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4일 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AI 홍보송을 공개했다. 이번 홍보송은 APEC 개최지 경북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으며, 경북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된 AI 기반 창작곡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I 홍보송은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고려하여 각기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을 살린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K팝과 힙합 버전의 ‘핫 스팟’은 경북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주목받는 중심지임을 의미하며, 강렬한 비트와 트렌디한 사운드로 경북의 역동성과 글로벌 감각을 표현했다. 트로트 버전 ‘코리아 드림’은 APEC을 통한 희망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며, 흥겨운 장단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각 버전의 후렴구는 경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APEC 개최지로서의 경북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홍보송은 AI 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4일 ㈜화신정공 노동조합에서 이웃돕기 성금 316만 5천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2002년 설립된 ㈜화신정공 노동조합은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70여 명 회원들의 정성 어린 온정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춘덕 위원장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해주신 ㈜화신정공 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합원들의 정성스러운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 결과, 역대 최대금액인 10억 26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전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유난히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았으며, 개인, 단체, 기업, 출향인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그 결과 2025년 1월 31일 기준 목표금액인 6억원을 초과한 10억 2600만원이 모였으며, 목표액 대비 171%를 달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모든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뜻을 모아주어 이룩한 쾌거라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성금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나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의 복지사업 및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복지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2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예방적 감사를 위한 MZ 직원 파트너십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적 감사를 위한 구체적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 실시로 MZ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통을 통한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서별 직무 수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감사팀장의 진행으로 회계·계약 분야에서의 주요 감사 사례와 개선 방안을 설명하는 강의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감사 담당자가 지방보조금 업무 관련 사례와 실무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데 집중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실무 감각을 키우고, 청렴한 업무 수행을 위한 기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감사 사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영세한 이·미용업소와 외식업소의 쾌적한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이·미용업소 및 외식업소 시설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이·미용업소 20곳과 외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30곳을 선정해 시설개선비의 50%를 지원하며, 업소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미용업소는 간판, 바닥, 도배, 삼푸의자 등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외식업소에 대해서는 입식 테이블 교체, 환기시설 개선, 화장실 개·보수,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2월 28일까지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3월 중 대상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내 10년 이상 운영된 이·미용업소 비율이 43.3%(2,486개 중 1,078개)에 달해, 이번 사업이 위생 수준 향상과 업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침체로 시설개선을 미루던 영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달서시장에서 결혼친화서포터즈단과 함께 결혼장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대응하여 청년들의 부정적인 결혼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결혼의 가치와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9년째 결혼장려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시장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달서구에서 운영하는 미혼 남녀 만남 행사, 결혼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한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 운동’을 올해 ‘잘 만나보세, 두근두근 결혼장려사업’으로 확대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미혼 남녀를 위한 다양한 만남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오는 21일에는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개최하며, 참가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서 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을사년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청년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2월 4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합동 세배 및 신년 인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림연합회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유림연합회 이윤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합동세배, 국민의례, 참석 내빈들의 덕담 및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주군은 유림의 고장으로서 예와 의를 존중하여 음력 정월 초하루가 되면 차례를 지낸 후 집안 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는 전통을 바탕으로 해마다 합동 세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옛 선조들의 지혜와 덕을 우리 사회에 전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유림의 고장인 성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성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송정근 유림연합회 회장은“희망찬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보훈단체협의회는 성주군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월 참배를 거행했다. 이날 참배는 최해암 경상북도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 의회의장, 이정미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경북·성주 보훈 단체장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보훈단체협의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그 뜻을 기리고자 2021년 6월부터 경북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매월 충혼탑 참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