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은 4일 청년마을 공유주거 ‘STAY 374’에 입주한 청년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 생활 전반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STAY 374’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지역에 귀촌한 청년들과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총 17호의 주거 공간에 대한 공급을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군수의 공약인 ‘현장 소통의 날’을 포함하는 행사로, 서로의 지향점을 소통하고 귀촌·창업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과 주거·생활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귀촌과 창업의 꿈을 품고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열정이 달콤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과 행정이 허용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의 성공이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애로사항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STAY 374’에 이어 올해 상반기 내에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4일 양일에 걸쳐 관내 포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농업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겨울철 포도 전정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개별 농장을 방문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론 강의는 겨울철 포도 과원 관리 및 효과적인 전정 기술 등 포도 재배에 필수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다양한 품종별 특성, 적절한 시비 방법, 토양검정의 중요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교육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각 농가를 방문하여 실제 과원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재배 방식과 문제점을 진단받았다. 농가들은 평소 농장을 경영하면서 겪었던 문제점과 어려움을 공유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법이 제시됐다. 또한, 농가들이 서로의 농장을 방문해 비교하며 문제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가들은 자신의 농업 환경에 맞는 농업기술을 익히고 농작물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청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청도군지회는 4일 온누리복지관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원하는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운영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노인 지도자 간 덕담을 나누고 친목과 결속력 강화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돼 노인강령낭독, 새해 세배, 시루떡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황윤성 청도군노인회장, 양재경 경상북도연합회노인회장, 청도노인회 임원 및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황윤성 청도군노인회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온누리복지관 리모델링으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읍·면 분회장님의 활동비 지원, 행복경로당 선생님 확대 운영 등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김하수 청도군수님을 비롯한 청도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도군 발전을 위해 선배 세대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모범이 되는 노인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발전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에서 여러 부서의 직원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기획하는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이 출범해 눈길을 끈다. 달성군 기획예산과는 4일 오후 ‘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직원 8명을 공식 SNS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달성군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군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사업을 발굴한다. 또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며 참신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획예산과는 지난 1월 달성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10명 정원에 총 8명이 지원해 모두 서포터즈로 선발됐다. 서포터즈의 성별, 직급·직위, 연령대 역시 고루 구성돼 다채로운 시각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도 기관이 마땅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는 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임원단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성금 2천 6백만원을 전달했다.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는 1,230명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수출기업 협의체 구성·운영으로 통상 관련 정보 공유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 해소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출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전문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여권택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경북수출기업이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기부는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임원단이 참여해 기업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저출생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1만 2천명의 군위군민 서명과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양 위원회가 군부대 이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대구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대구시청을 찾은 20여 명의 위원들은 군위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양 위원회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군부대 군위군 이전이 대구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양 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군위군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이며, 해당 지역이 국방부 예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환영받고 있으며, 동일 광역시 내 이전을 통해 절차적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받고,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도시 성장, 국가 안보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K 신공항과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는‘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진군 치매안심센터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후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무료 정밀검사 및 맞춤형 상담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은 단순한 검사를 넘어 치매 예방 교육과 상담까지 함께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치매 인식개선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검사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많은 어르신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024년 11 ~ 12월 2개월간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 및 필기시험(CBT)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시설 장비를 활용하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지자체 최초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정기실기 농기계운전기능사 1종목, 상시 실기 지게차, 굴착기운전기능사 2종목으로 나누어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 코스 실습장에서 치러진다. 농기계운전기능사는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이고, 실기시험은 트랙터 ⊏자, 경운기 ╂자코스를 수험자가 직접 트레일러에 연결하여 정해진 코스와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며, 콤바인과 이앙기는 벼수확, 모이앙 모의 운행작업 및 구술 시험을 완수해야 한다. 굴착기운전기능사는 S자 코스와 굴착작업,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파렛트 운반 및 주행 시험으로써 점수는 60점 이상이면 합격 할 수 있으며 상시 필기시험은 CBT방식 12종목으로 지게차, 굴착기,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 일반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미용으로 시행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보조율은 경북도와 울진군이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1년 거치 약정상환, 이자보전율 기존 2%에서 4%로 상향 지원한다. 기업유치지원자금은 관내에서 창립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3억원 이내로 연이자 1%, 2년 거치 3년분할 상환으로 지원되며,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이자보전율 2% 지원하고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울진군에 본사나,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건설업․벤처기업․운수업․무역업 등 총 13개 업종이며 융자신청 및 관련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제교통과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유치 활성화 및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 및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월 3일 울진군 출생축하기념품 지원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지자체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이 연계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출생축하기념품은 2019년부터 울진군에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2024년 30만원 상당으로 지원되던 물품이 올해부터는 50만원 상당의 물품(젖병소독기 또는 분유제조기, 낮잠이불세트)으로 확대되어 지원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출생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출산친화적인 주민체감형 지원 확대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울진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올해 2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섰다. 2025년도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재난과에 상황운영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하여 연중무휴 365일 빈틈없는 재난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강화할 것이다. 상황운영팀 전담 인력은 24시간 교대근무로 재난 발생 시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 전파, 초동 상황 보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신속한 조치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지난해‘재난종합상황실 운영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전담 인력을 확보해 24시간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그동안 재난종합상황실이 본청 당직 근무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24시간 전담 체계로 개편하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빈틈없는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우리디자인은 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안창영 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정성을 모았다”며, “이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안창영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2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별난 백고미와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경산시의 걷기 실천율이 37.8%로 전국 평균 49.7%, 경북도 평균 46.5% 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데 따른 조치다. 경산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2월 한 달 동안 15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산사랑카드 1만 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경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이후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유롭게 걷기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워크온 앱은 스마트폰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걸음 수를 측정하고, 운동·수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농협은 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종명 조합장은 “추운 겨울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모두가 따뜻한 경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2월 4일 경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소위원회 심의결과 보고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였다. 2024년 3월 28일부터 시행된 “교권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변호사, 경찰, 교장, 교감, 학부모 등 22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여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하였고, 학교급(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을 고려하여 5개 소위원회로 세분화하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소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을 반기별로 보고함으로써 공정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아울러, 심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활동하는 김민석 변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심의 의결 과정 등을 살펴보며 심의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주었다. 박경화 교육장은 "이번 보고회와 연수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