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상주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다 영예롭게 퇴직하는 퇴직 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2월 4일 11시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부포상 대상자는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4명이며, 녹조근정훈장 6명, 옥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6명, 장관표창 1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공직 생활 마지막까지 상주를 위한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진심 어린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로운 출발점인 인생 2막을 맞이한 여러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상주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2025년 금연을 결심한 지역민의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 클리닉 운영과 다양한 지원 서비스 제공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주시의 흡연율은 ‘21년 17.9%, ‘22년 18.3%, ‘23년 19.8%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금연 지원 서비스의 강화가 필요하며 또한, 최근 3년간 상주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22년 458명, ‘23년 488명, ‘24년 535명)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운영 강화로 ▲야간금연클리닉 운영(매주화요일 18:00~20:00) ▲금연클리닉운영 상담사의 역량강화로 상담서비스의 질 향상 ▲금연교육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지급 등 체계적인 금연 지원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경우 인센티브(상주화폐 5만원)도 증정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지역민들이 금연 결심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금연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간접흡연 폐해 예방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2024년 경북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기념으로, 상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명실상주몰에서 2월3일부터 28일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전의 행사품목은 곶감, 사과, 사과즙, 샤인머스캣, 고춧가루, 토마토, 홍잠환, 프로폴리스, 곶감약과, 꿀, 생로얄제리, 배도라지즙, 생표고버섯, 꿀 도라지청, 돼지감자진액, 홍시스무디, 누에환, 피은행 등으로 상품별로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명실상주몰은 상주시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직거래로 구매할수 있는 쇼핑몰로, 지역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촉진하고,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평가 대상 수상기념준비한 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상주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며, 할인 상품 외에도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가자격증 취득을 통한 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자기개발을 위해 농업자격증반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자격증반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중 하나인 종자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하여, 관내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진행된다. 교육은 필기 및 실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필기교육은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실기교육은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 화 4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영주시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서 목표 금액 8억 2 300만 원을 초과한 9억 1836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대비 111.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영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평소 저금통을 모아 기부한 유아, 장애인연금을 아껴 기부한 어르신, 부모님이 거주하는 영주에 기부하는 업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과 기관, 기업, 단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참여한 결과로 분석했다.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함께 모은 성금 8억 400만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긴급지원 사업, 의료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물 1억 1436만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전달됐다. 한편, 영주시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 우수 지자체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월 한 달여간 시정 현안사업과 대구혁신 100+1 대상사업, 재해예방사업지구 등 주요 정책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부지, TK신공항·군위스카이시티 예정지, 상화로 입체화 사업 현장, 2025대구마라톤 코스, 대구대공원 예정지, 풍수해·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침산·산격, 군위 화수지구) 등 중점 관리와 신속 추진이 필요한 20여 곳의 사업 현장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첫 현장 점검지로 지난 4일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달서구 당산로 176 일원)를 방문해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그리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담당부서 직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스마트광통신센터(중구 태평로 141)를 방문해 자가통신망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관제실, 홍보실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자체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통해 행정,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자체 회선 운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을 2025년도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동경찰서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예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2024년 2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35건에 달하며, 총 9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60세 이상 여성의 피해가 5건, 피해 금액은 5억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시는 스마트 마을방송, 스마트 행정게시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현재 281개 마을에 약 10,550명이 가입돼 있으며, 2개월 주기로 홍보 내용을 갱신해 정기적으로 예방수칙과 피해 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 스마트 행정게시대는 안동시청, 옥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를 송출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정보전달과 지역사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예로부터 안동이 가진 있는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 재미와 반복을 중심으로 한 놀이 문화, 그리고 이야기와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안동의 소중한 자원이 세계화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월영야행과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 등 사계절 축제의 총관광객 목표를 210만 명으로 설정하고,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확장을 통해 안동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36억 원)시켜나갈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도 계속 추진한다. 임청각~월영교 테마화 거리조성 사업(151억 원)과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22.3억 원),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조성(98억 원)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며 구 안동역을 활용한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1,000억 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안동호 권역에는 마리나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 체험화 사업(1,037억 원), 수상 공연장 조성(74억 원), 미디어파사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2025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2월 18일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 지원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에서는 문경시에서만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창업, 확장, 이전하여 제조업(반려동물 연관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문경시 관내 모든 농공단지는 폐광지역진흥지구에 포함되어 입주 또는 입주 예정 기업도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40억 원으로, 시설자금은 30억 원 한도 5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10억 원 한도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며 분기별 변동금리(‘25. 1분기 1.75%)가 적용된다.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본 사업이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여성청소년과)는 2월 4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안정적인 보호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을 포함해 의사·경찰·변호사·교수 등 10명의 아동복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차 회의는 아동양육시설·가정위탁보호에 대한 결정 및 보호 종결, 보호 기간 연장 등 총 4건(7명)에 대해 심도 있는 보호조치를 의결하고 향후에도 전문적인 심의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이 한 팀 안에서 업무를 연계해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구성해 보호아동 발생 시 원가정 복귀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동 복지 증진 및 보호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2025년 문경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음식점, 숙박시설 등 관광서비스 업종의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음식점은 개소 당 최대 3천만 원, 숙박시설·스마트시설·무장애시설은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총사업비 기준 20% 이상 자부담을 해야 하며, 최근 3년 내 도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받은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최종 선정 결과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선정 업소에 개별 통지되며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음식점의 경우 입식 시설 개선과 화장실 보수 중 하나가 필수 사업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간판, 메뉴판 개선이 포함된다.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이 개선사업 대상이며, 스마트 관광시대에 맞춰 음식 서빙용 로봇과 테이블 오더 시스템, 키오스크 등도 개선사업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무장애시설 개선도 시범 도입하여 출입구, 안전바, 점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에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보존 및 전승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사)민예총예천군지부, 예천군농민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리밟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소원지쓰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LED쥐불놀이체험 등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군민 개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2월 10일까지 예천군청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 소원지함을 비치하고, 작성된 소원지를 일괄 수거해 달집에 넣을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다사다난했던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로 액땜하여 군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 농업을 주도할 청년농업인들의 모임인 예천군 미래농업청년경영인회는 4일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군의장 및 회원 3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활동했던 이복락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새로 취임하는 박기석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예천군 미래농업청년경영인회는 청년농업인 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조직 내 과제활동, 봉사활동,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이취임식은 예천군 청년농업인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앞으로도 예천군 농업발전을 위해 청년농업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박기석 신임회장은 “청년농업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예천군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초등영어 겨울방학캠프’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필리핀 바콜로드로 초등영어캠프를 떠난 초등 6학년생 30명의 성장 및 무사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이사장이자 달성군수인 최재훈 군수는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초등영어 겨울방학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과 함께 격려사를 전했다. 12월 28일 바콜로드로 떠난 학생들은 4주간 현지의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고 학업적, 정서적 성장을 이루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1:1 원어민 수업, 현지 고아원 봉사, 학교 교류 행사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현지 학교인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에서의 추억이 가장 강렬했다고 입모아 말했다. 4일간 진행된 현지 학교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지 5·6학년생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 대중음악과 필리핀 민속댄스를 통해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으로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사회성을 길렀다. 더불어 휴대폰도 게임기도 없이 부모님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및 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현안·역점사업의 탄력적 추진과 청도군 성장 동력 기반 구축을 위해 국정 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구체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2026년 국비 건의 사업은 총 102건 1,592억 원, 도비 건의 사업은 46건 330억 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사업(30억 원), 농업교육정보센터 건립사업(25억 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20억 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15억 원), 군도1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10억 원), 이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0억 원) 및 금천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7억 원) 등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2024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37건의 사업에서 1,566억 원을 확보해 예산 7천억 시대를 열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