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의 필요성과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나주시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광주-나주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현안 및 미래’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전남 지역 광역철도 도입의 타당성과 필요성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션 발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태균 박사와 전남지역 다양한 철도과제를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 이준실장의 인사말과 함께 좌장은 경기대학교 김선주 교수가 맡았고 고준호 교수(한양대학교), 서주환 교수(경기대학교), 이성훈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강진동 박사(스튜디오갈릴레이), 정동재 박사(인천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가선도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광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동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27일, 전남대를 포함한 총 18개(25개교)의 대학을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된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전남대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탈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남대는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했다. RISE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919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하여 교육-연구-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27일 장흥군청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제고 담화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대통령 궐위에 따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전남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 22개 시장‧군수는 전남도의 투표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담화문 발표를 통해 도민 모두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장 김성 장흥군수는 “투표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전남도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5월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6월 3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소방서장은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임야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산불·임야 화재 드론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임야 및 쓰레기 소각 등의 화재는 지난 5년간 여수시 화재 총 1101건 중 338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의 약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산불·임야화재 드론감시단’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보유한 여수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여수 내 산불 우려 지역에 주 1~2회 드론을 활용하여 보다 광범위하게 화재예방 순찰을 펼치고 있다. 여수소방서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산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봄철 산불·임야화재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 문화 생활 향유를 위해 나주 출신 문학가 정끝별 시인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나주시는 6월 7일 백호문학관에서 ‘모국어의 최대치를 향한 나의 시쓰기’를 주제로 정끝별 시인의 문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 문학관 시 창작 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6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백호문학관에서 진행한다. 시를 통해 모국어의 힘과 새로움을 최대치로 보여주고 싶다는 정끝별 시인은 나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문학사상’에 시가 1994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면서 시인이자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자작나무 내 인생, 와락, 은는이가,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 등 다수의 시집과 다수의 산문집, 평론집, 시해설집을 집필했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글쓰기 입문서와 교과서 시 읽기 길라잡이를 발간했으며 2020년 수학능력시험에 ‘저린 사랑’이 2024년에 ‘가지가 담을 넘을 때’가 출제되면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연 염색의 고장 나주시가 전통 색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문학을 통한 문화적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오는 6월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 ‘색으로 읽는 인문학 – 나주의 색’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색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닌 철학적, 문화적 상징으로 해석해 오방색과 단청, 전통 의복과 음식,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 속 색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총 10회차로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현장 탐방, 천연염색 실습 등 이론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주 지역의 전통 천연염색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과 더불어 향토사적 배경 속 색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색을 통해 나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인문학적으로 되짚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 설천면이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와 구천동농협 내 무인민원발급기(이용시간 08:30~18:30)를 전면 교체했다. 타 지자체로부터 ‘유휴 기기 무상 대부’ 형식으로 양수받아 약 4천6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새롭게 설치된 기기는 △점자 모니터, △음성 안내, △화면 높이 조절, △휠체어 접근 공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기기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12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기능이 추가되면서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 박종회 무주군 설천면장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던 기기는 2014년 4월, 구천동농협은 2015년 3월에 설치됐던 것으로 노후되면서 속도가 느리고 오류발생이 잦아 주민 불편이 컸다”라며 “좋은 기회를 통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한 만큼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7월 스마트시티 기반의 도시통합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 도시통합센터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총 23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23년도부터 2025년 6월까지 도시통합센터를 포함한 21개의 과업을 추진했으며, 총사업비는 121억(통합센터 건축비 23억 포함)에 달한다. 도시통합센터 개소는 군산시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의 안전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은 교통 상황, 대기질, 침수 정보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도시의 안전관리 강화는 도시통합센터에서 군산시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간 관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군이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목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꿈다락 문화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완주군 소나무 공작소가 주관하며, 중앙도서관과 삼례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완주군 내 어린이에게 전통 목공예 문화를 알리고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3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9회, 8월 5일, 8월 7일, 8월 12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표현하기, 상상하기, 실천하기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목공예 기본 이론과 목공장비 사용법, 재활용 목공기술 등을 익힌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목공예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 및 참여 신청은 완주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청년농업인의 소득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함평군은 전남도 주관 ‘2025년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영농스마트 단지조성 공모사업‘은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함평읍 수호리 일원에 6,600㎡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하고, 청년농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의 하나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단지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속적으로 스마트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청년들에게는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청년농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재생에너지가 미래다. 태양광과 풍력이 갈수록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될 것이므로, 이같은 재생에너지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크게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평균은 35.4%로 최하위인 우리나라(10.5%)를 훨씬 웃돌고 있다. 국가별로 유럽연합(EU) 46.9%, 덴마크 88.4%, 포르투갈 87.5%, 독일 62.7%, 미국 22.7%, 일본 22.0%, 중국 39.6%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가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며 “발전 비용면에서도 2010년에 비해 2023년 태양광은 90% 하락해 한전의 전기단가 이하로 떨어졌고, 해상풍력도 63% 하락했다. 앞으로도 발전단가는 계속 떨어질 것이므로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적극적인 투표 참여 권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6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광양매실을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협광양시지부장 및 관내 지역농협장 등 산지 유통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광양 매실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광양 지역은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매실 주산지로 다른 지역에서 나는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7년에 지리적표시 제36호로 등록되고, 2008년에 광양매실산업특구로 지정된 광양매실은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저온 피해를 입은 올해 광양매실의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100여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고품질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정지․전정 인력 지원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은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보는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해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갑질 금지 규정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김종호 강사가 진행했으며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공직자가 일상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내 갑질 금지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공직윤리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복되는 부적절한 지시나 권한 남용과 같은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직장 내 위계에 의한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 중심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참여해 공직사회 내 갑질 근절을 위해 청렴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권익현 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직원이 서로 간에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 ‘경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은 최근 위도면 위도해수욕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위도면민 화합의 날 행사에서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바로 위도면 의용소방대(대장 장윤만·최보영)와 파장금마을 주민들이 그 주인공이다. 위도면 의용소방대는 소방력 운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에 배치된 민간 자원으로서 화재 신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재난 대응 임무를 맡고 있다. 행사에서는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여러 방면에서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위도면 의용소방대가 위도면민의 날을 맞아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파장금마을 주민들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박기완 파장금마을 이장은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노을빛을 간직한 우리 파장금마을에서도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위도띠뱃놀이로 풍성한 위도면민 화합의 날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배움의 의지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