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는 지난 2월 5일 군위군생활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신규 사업 계획 및 예산(안)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협의회의 새로운 환경 활동,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총회 직후에는 군위군 환경과 자원순환팀에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 교육이 별도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수거지역 및 수거일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 안내하고, 참석자들에게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팁과 사례를 공유하여 환경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총회와 교육이 협의회의 지속 성장과 지역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기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난로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식 난로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작은 부주의로도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에서는 난로 전도(넘어짐)나 가연물 접촉으로 인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김천소방서는 △이동식 난로 사용 시 안전거리 유지 △과열 및 전도 방지를 위한 보호장치 활용 △소화기 및 비상대피로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난방기기 사용 시 반드시 전기 및 가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신고 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분들은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도 난로 사용 시 주변 가연물을 정리하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천소방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의회는 지난 5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행부에서 제출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상황,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등 7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대구 군부대 유치는 시민들의 복리와 관계되는 중대한 사항인 만큼 공용화기 사격장 소음 등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정확히 분석, 파악하고 신중히 검토하여 시민들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제통합 및 개최시기 조정회의 결과와 관련해서 단순히 10월 중 집중 개최할 것이 아니라 행사장 공간 활용, 이동동선 등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체육대회 일정 또한 농번기를 고려하여 4월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영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보조금 현황과 관련해 오랜 동부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진행을 신속히 해줄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이 보기에도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에 관심을 가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현숙)는 지난 4일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2025년 군위여성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최규종 의장, 박창석 시의원, 기관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희망과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군위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새해인사, 이웃돕기성금(210만원) 및 교육발전기금(220만원)을 전달,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미의 축하떡 절단과 축배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부대 이전지 최종 확정 등 군위의 현안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여성들의 소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 한해도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군위 하늘도시로의 도약에 발맞춰 가겠다”고 인사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변화의 중심에서 여성지도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압두살로모프 신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가 2월 5일 대구광역시를 방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8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통상 및 문화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내 최대 규모인 17만 2천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국가로, 세계 10위 수준의 우라늄 매장량과 원유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해,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대구는 우수한 기업체가 많고, 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도 발달해 있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가능한 분야가 많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고위직들의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인적 교류뿐 아니라, 기업 진출 및 통상 지원 등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5일 ‘완산동 도시재생지원시설 어울림플랫폼(platform) 신축공사’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준공을 앞둔 어울림플랫폼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 이용 편의성 등을 사전 점검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어울림플랫폼’은 완산동 924-31번지에 건축면적 852.46㎡, 연면적 3,101.69㎡으로 지하1층/지상4층으로 조성되어, △지하1층 주차장 △지상1층 주민운영시설 △2층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3층 영천시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4층 대강당,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3월 준공 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정식 운영되는 어울림플랫폼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시설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활동 구역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 영천시의 아이돌봄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획득하여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이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은 5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3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시민사회교육 개강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학습의 여정을 시작했다. 상반기 시민사회교육은 특기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1300여 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및 창업부업과정과 교양문화, 야간교육과정 등 52과목 62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타로 △떡제조기능사 △정리수납전문가(야간) 3과목을 신설했으며, 이 외에도 △캘리그라피 △ITQ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노래교실의 연중운영을 정례화해 시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움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기회”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한다’는 창도약진의 우리 시 신년화두처럼, 이번 시민사회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배움의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값진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반기 시민사회교육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도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5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이 모여 ‘APEC 2025 KOREA 경제행사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CEO Summit 민간추진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경제인 행사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청 내 관련 부서 간 협의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주요 경제인 행사인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에서 회의장 및 오·만찬 장소, 숙박, 교통‧수송 등 경상북도가 지원 및 협력해야 할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경제 APEC 추진을 위한 경상북도 핵심 사업으로, 대한민국 미래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인 ‘2025 APEC 경제 전시장’에 대기업 참여 제안, 도내 중견‧중소기업 발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글로벌 기업의 CEO 초청 및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 도내 관련 기관, 중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 부서별 부패취약분야 담당자와 22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업무 담당과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사관리․감독, 현장학습, 방과 후 학교, 계약관리, 학교 운동부 운영 등 청렴도 측정 대상 업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강점은 강화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한, 2024년 평가대상이었던 15개 교육지원청의 청렴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회의에 앞서 2024년도 교육지원청 종합 청렴도 평가와 본청 부서 청렴 시책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2개 교육지원청(경산, 영양)과 3개 부서(행복교육지원과, 시설과, 체육건강과)를 시상하며,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노고를 격려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하여 부패 취약 분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5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월대보름 맞이 경로당 순회 방문은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9개 읍·면 경로당 18개소를 점검하고, 경로당 이용 중 어르신들이 겪은 불편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로당 방문 첫날인 5일 오후, 최재훈 달성군수는 논공읍·유가읍 소재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청취, 경로당 활성화,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에도 경로당 개보수 비용, 냉난방비 및 생활기구 등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지탱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달성군은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 지난 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6년간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이하연 전임 회장에게 표창패와 회원들이 그간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 했다. 제10대,11대,12대 회장을 역임한 이하연 전임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뱃지와 연합회기 전달식을 진행하고 제13대 김애경 신임회장이 취임 했다. 김애경 신임회장은 “우리 농업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칠곡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그동안 여성농업인을 이끌어 오신 이하연 전임회장과 임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김애경 신임회장에게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한의사회는 지난 1월 2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산시한의사회는 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정지영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경산시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산시 보건의료 발전과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제4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지수’ 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의거 청소년활동의 활성화와 청소년의 참여 보장을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모집대상은 포항에 주소를 둔 14세 이상 24 이하 청소년으로 2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에 활동하는 청소년에게는 ▲위촉장발급 ▲봉사 시간 부여 ▲청소년교류활동 우선 제공 ▲우수청소년에게는 포상이 주어지게 된다. 참가 신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유성재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문화의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 및 활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청소년재단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025년 1월 1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에서 농업기계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기계 안전사용 기술교육은 인원제한 없이 사전 접수한 대상자를 기준으로 비상시 운영되며,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교육은 선착순 모집한 대상자부터 상시 운영한다. 농업기계 안전사용 기술교육은 트랙터, 관리기 등 2개 과정으로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모집하여 운영되며, 기본적인 기계 원리와 작동방법 등을 습득 함으로써 기계 조작 기술을 향상시켜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굴착기, 지게차 교육은 기초과정➩심화과정➩면허취득과정 순서로 운영된다. 기초 및 심화과정은 총 2일간 이론 2시간, 실습 10시간이며, 면허취득과정은 3일 동안 1일차 이론6시간, 2일차 실습3시간, 3일차 실습3시간 순으로 이루어진다. 금년도 교육시기는 굴착기 1월∙3월∙5월∙9월∙11월 매월 32명, 지게차는 2월∙4월∙7월∙10월 4개월간 매월 16명씩 모집하고, 교육신청 방법은 울진군청알리미를 통한 전화 접수 및 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금강송면 쌍전리에 소재한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이 오는 2월 15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최되는‘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간장(방주품간장), 된장(방주품된장),고추장(방주품보리고추장)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참발효어워즈’는 내일의식탁과 참발효어워즈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이다.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우수 발효식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로, 이번 시상은 전통장, 전통주, 한국와인, 목장치즈 등 4개 부문에서 총 42점의 발효식품을 선정했다. 특히, 엄격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시민 맛 평가단의 블라인드 관능평가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방주명가는 1986년부터 자연농법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온 기업으로 2002년부터는 친환경 콩과 고추로 전통 장류를 생산하며 기업을 이어오고 있다. 강형국 대표는“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다”며“앞으로도 건강하고 친숙한 먹거리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전통 식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