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자치도는 1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도내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실국장과 14개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각 지역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취약지 관리와 예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반 약화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북 지역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해 4개 시군(익산, 완주, 순창, 고창) 44세대 6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반파 1채·침수 2채 등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남원·순창 등 5개 시군에서 65.5ha의 침수가 이뤄졌으며, 축산의 경우 남원·순창 등 2개 시군에서 가축 6만 2천수가 폐사했다. 또한 17일 익산 부송동, 고창 고수면·아산면·부안면, 남원 이백면, 정읍 덕천면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이뤄졌으나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등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광군의 풍부한 에너지 공유부를 활용해 영광군민 모두에게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고자 추진됐다. 용역의 과업은 영광형 기본소득 제도의 법제·재정·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를 수행한 기본소득연구소는 국내외 기본소득 사례와 영광군의 기본소득 도입 여건을 분석해 단계별 기본소득 이행 전략과 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했으며, 법·제도적 기반 마련과 군민 공감대 형성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안)을 보고했다. 이날 발표된 영광군민 기본소득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총 940명 중 813명(86.5%)이 영광형 기본소득 도입에 찬성했으며, 적정 지급액은 ▲월 10∼20만 원(29.5%), ▲월 20∼40만 원 (21.5%), ▲월 5∼10만 원(16.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의회는 18일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청렴 한마디 다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릴레이에는 최용철 행정위원장과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 전윤미 문화경제위원장이 참여했으며, 각 ‘청렴, 내 마음 속에 저장’, ‘청렴한 오늘! 떳떳한 내일!’, ‘가치있는 청렴, 같이하는 청렴’이라는 문구로 청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렴 한마디 다침 챌린지는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갑질 근절, 부패 척결 등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 11월까지 매월 3~4명의 의원이 참여해 청렴 명언이나 고사성어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조성한다. 남관우 의장은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뢰받는 전주시의회가 되도록 지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가 선진 농업기술을 세계에 홍보하며 우수한 농업기술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는 18일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청 대표단이 시 농업 현장과 과학영농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현황 및 농업 생산기술 연구 동향 파악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짐바브웨 대표단에게 우수 지자체의 농업기술 보급 현황과 과학영농시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청 소속 연구진 5명과 농촌진흥청 관계자 3명, 통역사 1명 등 총 9명이 시를 찾았다. 먼저 마징거조 청장 등 짐바브웨 기술협력국 관계자들에게 시 농업기술 보급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미생물사업소, 종자사업소 등 과학영농시설과 농업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과학영농시설을 둘러보며 많은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짐바브웨 대표단 방문뿐만 아니라 작년 우즈베키스탄, 감비아 등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서아프리카 연수단이 벼 재배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시를 방문하는 등 세계 각국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이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김제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시민 응대 인력 배치와 민원 처리 시스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선불카드 확보 등 현장 준비상황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청과 수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로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에게 지급된다. 특히 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18일 ㈜지엘켐이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용 CMC(Carboxymethyl Cellulose) 합성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이차전지 음극 바인더 중 하나로, 전극활물질과 전기 도전재를 결착하여 금속집전체(동박)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수용성 백색 분말을 말한다. ㈜지엘켐은 현재 기존 군산공장 내 6,000여 평 부지에 고순도 CMC-Na 및 리튬 치환형 CMC-Li 제품의 양산이 가능한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초의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 전용 제조 플랜트이다. 이날 행사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같이 진행됐으며,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문철 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엘켐은 2004년에 설립된 기능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공업용 및 식품첨가용 소포제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이차전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수도권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박람회에서 전주관광 홍보전을 펼친다. 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에서 전주 여행명소를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추어 최신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여행 전문박람회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부스 내 전주관광 영상콘텐츠를 선보이고, ‘비짓전주’ SNS 팔로워 이벤트 등을 통해 전주 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비짓전주’ SNS 팔로워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B2B상담회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주요 여행사와 전주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40회 서울국제관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의 서곡'을 화려하게 무대에 올린다. 상임지휘자가 부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현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예술적 열정과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최원익 객원지휘자가 함께한다. 최원익 객원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 지휘 예술전문사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연예술대학교에서 지휘과를 석사 졸업한 촉망받는 예술가이다. 최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군산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의 주제는 ‘바람. 셰익스피어. 소녀를 노래하다’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정남규 작곡의 ‘바람의 말’은 상실 속에서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며 깊은 성찰을 유도하고, 천성미 편곡의 ‘3 Shakespeare Songs’는 셰익스피어의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합창으로 재해석한다. 여기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가 ‘Deep River’와 ‘Every Time I Feel the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18일 군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함께 하절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정차 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단은 관내 하계 관광지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정차 위반 빈발지역인 대형마트, 서군산체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는 단속과 더불어 공동주택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이때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잠깐의 정차도 불법행위에 해당된다. 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앞, 뒤, 진입로 등에 물건을 쌓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예산 100억 원이 18일부로 전액 소진됨에 따라 캐시백 지급을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센티브 제도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적립해 주는 캐시백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이용률로 사업 시작 약 6개월 만에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제도가 군산사랑상품권의 실사용률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캐시백 정책은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이였으며, 이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현재도 월 통합 한도 70만원 내에서 10% 선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군산시 내 약 1만 2천여 개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학원 등의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18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의 객관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이다.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등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통해 사업 추진의 원활함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과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율이 100%에 미치지 못한 15개 사업을 중심으로 원인과 향후 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현재 5대 분야 총 59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완료 44건, 정상 추진 14건, 일부 추진 3건으로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은 예산 확보, 행정 절자 지연, 외부 여건 등으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단 회의를 계기로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 85% 달성을 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군 새마을회가 지난 18일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완주군 어르신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군 새마을부녀연합회 회원들이 배식과 설거지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어린 손길로 어르신들을 맞이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구생회 새마을회장과 이선임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삼계탕이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라며, 새마을회원 여러분과 협조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군에서도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은 7월 1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장흥군과 군의회, 전라남도의회, 물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21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자원봉사 활동영상 상영 ▲격려사 및 축사 ▲문금주 국회의원 축전 소개 ▲자원봉사자 선서문 낭독 ▲단체 퍼포먼스 ▲자원봉사자 기본 교육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다채롭고 의미 있게 진행됐다. 특히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 자원봉사도 콸콸콸!’이라는 구호 아래 펼쳐진 퍼포먼스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였다. 여기에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공식 캐릭터 ‘온비’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온비는 장흥의 청정 자연과 맑은 물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 신지급유소 앞 해상에서 ‘2025년 3분기 수난대비 훈련 및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유조선과 낚시어선 간 충돌로 인해 낚시어선이 전복되고 유조선에서는 중질유가 해상에 유출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단순한 구조 훈련을 넘어 △전복 선박 침몰방지 조치 △선박 내부 고립자 구조 △해상표류자 수색 △수중 파공부 봉쇄 △기름 이적 및 오일펜스 설치 등 전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전개되며, 위기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완도해양경찰을 중심으로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해양자율방제대, 완도금일 수협 등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150명이 참여했으며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총 18척의 선박이 투입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합동작전이 이뤄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유도를 위한 해양오염방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관인들이 ‘나노뜰채*’를 이용해 기름을 직접 제거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구례군 중동초등학교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함께 농산어촌유학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서울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 사업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서울에서 유학 온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농산어촌유학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5학년도 1학기 유학생 349명 중 서울 출신은 139명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전남 유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중동초를 찾아, 농산어촌유학의 특색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현장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유학생활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학생 33명이 다니고 있는 중동초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학생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산수유골 씨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 특색 교육은 농산어촌 유학을 온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시작돼,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