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서산문화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은 서산 출신의 조선시대 대표 산수화가 안견의 예술 세계와 문화적 가치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안견현창사업’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견현창사업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견의 삶과 작품 세계, 특히 그의 대표작인 《몽유도원도》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미술전문가, 지역문화 향토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학생들과 함께 TJB 창사 29주년 특집 드라마다큐 ‘안견-신의 경지에 든 화가’를 감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서산시 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6월 서산초등학교, 성연초등학교, 7월 서일중학교, 대산중학교, 9월 대철중학교, 서령중학교에서 강연이 진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몽유도원도는 조선이 낳은 당대 최고의 화가가 그린 그림인 것이 분명하다”며 “청소년들이 안견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역사적 자부심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문화재단은 2025 안견문화제 일환으로 안견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도민대학 계절학기에서는 7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광주흥사단 김전승 상임대표를 초청해 ‘토의토론지도사 양성과정’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제주도민들의 민주적 소통 역량 강화와 교육 및 학교 현장에서 토의·토론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강사인 김전승 상임대표는 수년간 광주 지역 시민교육과 청소년 토론 교육, 민주적 리더십 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인사로,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 문화 확산과 공론장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제주도민대학 본원(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1일차 참여형 교육 방법론과 디베이트의 이해, ▲2일차 디베이트 실습 및 평가로 진행된다. 토의토론의 방법과 형식을 학습하고 다양한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정 수료 시 희망자에게 토의토론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수강신청은 6월 16일부터 제주도민대학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토의와 토론은 민주 시민의 기본 소양이다”며, “앞으로 제주도민대학에서는 소통과 공감, 비판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12일 영양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place B(플레이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활용되는‘Place B(플레이스비)’는 행안부와 KT 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교과서로, 가상 세계에서 도로명주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소정보시설물 찾아보기’, ‘현재 위치 알아보기’ 등 직접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실습과제와 퀴즈를 통해 도로명주소 체계를 학습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에는 석보초등학교, 일월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군민 누구나 도로명주소를 정확하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1일 남구청 내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구청 급식시설에서 중식으로 제공한 김치로 인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구청 위생부서 및 보건소 감염부서,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관계기관 간 신속전파 및 현장 출동 ▲환경 조사 및 검체 채취 ▲사후 조치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훈련 종료 후 기관별 주의 사항과 대응 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식중독 사고 발생 시에는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 추진하여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2일 고금리 대출 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하여 대구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봉덕동지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중앙대로 146) 개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남지점에서 6월 23일부터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30억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2천만원까지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 중 2.0%를 남구청에서 지원받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금융채 연동(12개월)+1.5% 고정가산금리이다. 다만 보증제한 업종(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30억원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신청이 가능하다. 조재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이번 포럼은 ‘세계 교역질서 변화와 맞춤형 경영전략’을 주제로,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포럼에는 국내 통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먼저,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미국 통상정책이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강연하며, 이어서 김재희 법무법인 세종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가 국내외 기업의 교역질서 변화 대응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함께 성남시 기업들의 통상환경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에는 ▲조원길 국제e비즈니스학회장(남서울대 글로벌무역학과 교수) ▲신기훈 무역안보관리원 산업분석실장 ▲송지연 김·장 법률사무소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 ▲김석오 국제관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하남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하남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승철 의원)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제2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우선, 임희도 의원은 지난해 7월 당정근린공원 내에 개장한 하남시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 아일랜드 펫존’ 운영 관련해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이용 시간대 차등 운영 및 관외 이용자 유료화 방안 검토 등을 통해 관내 이용자 우대방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2일 열린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가 우수사례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곧 시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환경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관계부처와 함께 평택시, 경상북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세교지하차도는 두 차례 침수됐으나 평택시는 기상특보 발효 직후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지하차도를 통제함으로써 인명피해 없이 사태를 종료시킨 바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매뉴얼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큰 사고가 날 뻔한 것들을 잘 방어해주셨다”라며 “다른 지방정부에 이러한 모범 사례가 잘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우정식 평택시 안전총괄과장은 세교지하차도와 관련해 “장기적으론 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하여 우수를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가칭)송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설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가칭)송담고는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군인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평택지역 고등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가칭)송담고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며, 37학급 1천15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입학생은 전국 군인 자녀 60%, 평택지역 학생 40% 비율로 선발될 예정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인 자녀 및 평택 지역 인재 전형 학생 선발과 기숙사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군인 자녀와 평택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명문고 역할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송담리 건물을 매입 완료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으로 사업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 또한 앞당겨 출산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착공과 함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평택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민간 못지않은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마와 아기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 산후조리 현장의 비법을 공간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이 함께 돕겠다”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범 운영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어연·한산 산업단지는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결코 설치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지난 9일 청북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이후 발표됐다. 설명회 자료 중 소각대상 폐기물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A사가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은 없다’는 뜻을 문서로 평택시에 제출했음에도 최근의 환경영향평가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것에 대해 시의 확고한 방침을 전달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평택시는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사업 진행 상황을 더욱 예의 주시하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A사가 약속과 다르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해 관련 법령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어연·한산 산단은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설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성시 보개도서관 책문화센터에서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8회차로 ‘2025년 제2기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개 강좌에 총 46명을 모집하며, 수강신청은 오는 6월 17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책문화 정기 프로그램은 ▲화려한 편집기술, 포토샵 기초반 ▲디지털드로잉(초등반) ▲디지털 일러스트 기초반(초등반) ▲행복한 글쓰기 시 창작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개도서관은 책문화센터 및 웹툰 특화도서관답게 출판편집, 웹툰, 일러스트, 디지털 창작 작업, 글쓰기반 등 타도서관에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하면서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모든 강좌를 주말로 편성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이며, 수강신청은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문화행사]-[정기 독서프로그램 신청]에서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성시 보개도서관 책문화센터에서는 7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특별한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는 보개도서관 책만들기 특화프로그램으로, 5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림책 기획부터 편집, 제작 과정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림책의 개념을 알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끌어내어 책으로 만들어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 뿐만 아니라 동료의 세계, 넓게는 사회를 생각하고 대면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글과 그림에 관심 있는 성인 12명이며, 올해는 신규 참여자를 우선 접수하고 기존 참여자(2023~2024년)는 대기로 접수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접수는 6월 18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문화행사]-[도서관행사 신청]에서 가능하다. 정유정 강사는 안성시 그림책 작가로, 주요 저서로는 '겨울, 나무',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딸기 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성시는 2025년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89,148건, 10,931백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6월 정기분 납세의무자는 6월 1일을 기준 안성시에 등록된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소유자이며, 2025년 연세액 납부자와 자동차세 감면 대상자는 제외된다. 납부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금융기관 창구 및 CD/ATM기에서 조회 후 통장·신용카드로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신용카드 납부는 ARS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지로 및 CD/ATM기에서 과세내역을 조회한 후 결제 가능하다. 단, 타행카드일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를 이용하면 집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지방세 부과 내역을 이메일과 모바일로 전달하는 전자 송달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전자 송달과 자동 납부는 위택스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공천득 세정과장은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 마감일인 6월 30일은 금융기관 창구가 혼잡하여 인터넷 납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성맞춤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인문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혜학교’는 전국 문화시설에서 인문학을 통해 삶과 공동체를 위한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총 200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학 교양과정 수준의 깊이 있는 인문학 교육을 지역 사회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성맞춤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안성맞춤박물관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대학은 안성 시민을 대상으로 안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는 6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4회 강좌가 진행된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박물관이 되게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