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가 1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정 군수는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한 봉산면 일원과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무정면, 고서면, 대덕면 등 주요 피해 지역을 돌며 배수 상태와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담양군은 18일 오후 12시 기준 평균 400.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장시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군 전역에 걸쳐 도로 침수, 주택·상가 피해, 농작물 침수, 상수도 시설 이탈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주택 침수 57건, 상가 침수 6건, 원예 67농가 169동, 축산 11농가, 37동, 기타 시설 13건의 침수가 확인됐고, 가축폐사 3농가 37,000수가 발생했으며, 농작물 침수도 460건, 총 291.9ha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해 지역이 넓은 만큼 공공시설, 사유시설 및 가축 폐사 등 세부 피해 현황은 조사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비상근무 3단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순군은 7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비대면-디지털 조사(7.21.∼8.31.)를 진행한 이후, 읍·면 합동조사반이 방문 조사(9.1.∼10.23.)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을 통해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세대별 대표 1인이 전체 사실조사 응답이 가능하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만, 실거주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실조사가 필요한 ‘중점조사대상 세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반드시 방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취약 계층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이 포함된 세대다. 사실조사 결과 실거주주민등록 불일치 자에 대해서는 최고·공고 절차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순군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화순군연합회(회장 이태수)와 경남 사천시연합회(회장 강동용)가 지난 7월 16일~ 17일까지 화순에서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화순군연합회와 사천시연합회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상호 우호·협력을 통해 농업에 관한 정보교환과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공유하며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6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두 단체는 상호 간 기념품을 교환했다. 회원들은 화순 춘란 재배교육장을 견학한 후, 화순고인돌유적 · 남산투어 · 개미산 전망대 · 화순꽃강길 음악분수를 대상으로 문화탐방에 나섰다. 회원들을 맞이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 주요 정책을 설명하며 “다양한 농업정책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정책이 한국 난 산업”임을 강조했다. 한국 난 산업화는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을 고려하여 화순군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신소득 사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작은 노동력으로 단위 면적당 고수익성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태수 회장은 “적극적인 교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순군은 2005년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로 건립 추진 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약초 산업의 중심 인프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상상바이오가 대표사로 참여하고,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한약재 수매·저장)과 ㈜우아한세상(유통·마케팅)이 함께 운영하며 운영 효율성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한약재의 가공·유통·저장까지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우수한약재품질 관리 및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약재 수매량은 ▲2023년 432.7톤 ▲2024년 475.2톤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2025년에는 수매량 500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대표사인 ㈜상상바이오는 2023년 충남 당진에서 화순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였고, 이전 당시는 30여 명 직원에 불과한 소규모 회사였으나, 이전 이후 화순 군민을 꾸준히 충원하여 현재 고용된 인원이 85명까지 불어나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상당수 기여하고 있다. 안진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의 경로당이 건강한 여가, 문화의 꽃이 피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공방 사업을 관내 30개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말부터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별로 미술과 공예 등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육식물 심기와 천연향초·비누 만들기, 사각등 조명 공예, 양말목 공예, 마을미술관을 활용한 작품 만들어 전시하기, 실생활에 사용하는 주방용품 목공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관내 작가 혹은 전문가가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강좌로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윤모 어르신(81세)은“젊은이들이 만드는 캔들, 디퓨저가 늘 궁금했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경로당에 찾아오는 공방 프로그램이 열려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치매 예방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담양군은 7월 17일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대장 위종호)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금 활용 목적을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 담양군은 이날 제5지구대 내에서 군 대표 답례품을 전시하고, 기금으로 추진 중인 주민복리 증진 사업을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직원들도 기부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 의사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뜻을 함께해 준 고속도로순찰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담양군의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는 2018년 신청사 준공 이후 7개 고속도로 노선, 총 481km 구간을 관할하고 있다. 순찰 차량 30여 대의 정비와 유류 소비가 담양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에 조성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및 퇴원 환자 통합돌봄사업 ▲지역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안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유미)는 7월 18일 등록급식소 조리 종사자 22명을 대상으로 ‘2025 조리 종사자 집합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리 현장의 위생·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건강하고 체계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폴리텍대학 전남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우수 조리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타 기관의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급식 위생·안전 강의, 식단 시식,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조리 종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실천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유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고 조리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 및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귀농귀촌행복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콘텐츠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 이주와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져,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함평의 농촌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박람회 기간 귀농귀촌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상담 ▲정착 지원 제도 안내 ▲인재양성기금 지원 제도 안내 ▲지역 농특산물 전시 등을 통해 함평의 정주 여건과 매력을 직접 알릴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청정 자연과 풍부한 농업 자원, 체계적인 정착 지원제도를 갖춘 귀농귀촌 최적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과 학생들이 함평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 해남아트마루에서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송복덕 작가의 맥간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금빛 맥간공예 색을 입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송 작가가 수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작품 맥간공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한 생활 공예인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공예로, 현대적 창작 예술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맥간 공예는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력이 있다.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의 장식은 물론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적 완성도가 높다. 특히 송복덕 작가는 여성들이 장신구에 맥간공예를 접목시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맥간을 천연 염색해 만든 장신구의 팬던트는 고가의 보석 팬던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낸다. 다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8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1명의 의원을 제12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예결위 위원들은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명지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11)을, 부위원장에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을 각각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명지 위원장은 전주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한정된 재원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결산심사를 통해 예산이 계획에 따라 적절히 집행되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 운용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명지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교육청 소관 예산과 결산 전반에 대해 철저히 심사하고, 협치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전주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송병주 상임대표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윤수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짚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송병주 상임대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 주민의 명확한 반대 의사를 외면한 채,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 차례나 주민의 손으로 통합을 거부한 역사적 결정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도지사 개인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강행하는 것은 지방자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민주적 정당성조차 결여된 행정 폭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건의문’에는 통합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균형발전법)과 '전북특별자치도법'의 구조적 문제도 명확히 지적됐다. 권요안 의원은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통합 대상 지역을 정하고, 주민투표 실시 여부까지 결정하는 구조 자체가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023년 7월 19일 실종자 수색 작전 중에 순직한 채 상병 2주기 추모 공간을 의회 청사 앞에 마련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운영한다. 문승우 의장은 18일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헌화 후 묵념하며 채 상병을 추모했다. 또한 이명연·김희수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에 이어 도와 교육청 등 집행부 간부들도 채 상병의 명복을 빌었다. 문승우 의장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진실 규명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 뒤,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국토를 지키는 군 장병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특히 채 상병 순직과 관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설치한 특별검사팀의 엄정한 조사와 한 치의 의혹도 없는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첫 번째 사명을 저버렸고,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하는 책무를 거부했다” 면서 “늦었지만, 채 상병 특검법 제정에 이어 특별검사팀이 설치, 운영되는 만큼 안타까운 순직을 둘러싼 진실 규명이 제대로 이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7월 18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배 공산농협조합장, 나권승 공산면장, 진완규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사업부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나주시에는 445㎜의 많은 비가 내려 나주시 대기동과 다시면, 왕곡면, 공산면, 동강면, 문평면, 반남면 등 지역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다시면 승촌리 농경지는 본촌천 제방 붕괴로 인해 침수됐고, 공산면 신곡리 지역은 배수문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도의원은 피해 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 작업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주민들은 배수장 수문 관리의 미비로 인한 침수 피해를 지적하며 소규모 배수장 설치와 배수문 관리인 재정비를 강력히 건의했다. 최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위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도는 7월 18일 오후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패 방지 및 공직윤리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고, 특히 올해 말 예정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을 맡고 있는 민성심 국장이 초청됐다.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은 권익위에서 행정심판국장, 권익개선정책국장, 심사보호국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의 핵심 내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고위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책무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간부들이 청렴 실천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관영 도지사는“간부 한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직 전체의 문화를 좌우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경찰서과 완주군청은 18일 전북경찰청 항공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여부를 파악하고 산사태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북청 항공대 헬기 지원을 받아, 완주군과 함께 상공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위험지역을 신속히 확인하고, 수해복구 지역의 실질적 안전 회복 여부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주경찰서는 완주군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명,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조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박종호 완주경찰서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는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며,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과거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완주군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활동을 통해 자연재난에 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