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원 구조 혁신을 위한 수형 개선 현장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노동력 절감, 품질 향상, 스마트 과원 기반 조성을 위한 대표 수형 기술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농가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교육은 수형별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 키 큰 세장방추형 수형 교육에는 이응범 전문가, ▲ 키 큰 다축형 수형 교육에는 전홍익 농가, ▲ 개심형 수형 교욱에는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경훈 소장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은 이훈희 농가의 과원에서 실시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했다. 거창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거창군 대표 3가지 수형을 중심으로 농가 주도의 학습 동아리를 조직하고 연 4회 이상 정기적인 이론․현장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각 수형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과원 설계․관리 역량을 농가 스스로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형 개선 교육은 단발성 교육을 넘어서 현장 중심의 학습 공동체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7월 11일 무더위쉼터 등 폭염저감시설 대상 긴급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폭염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쉼터의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신임 김현미 부군수를 비롯한 안전총괄과장 및 거창읍 관계자 등은 거창읍 송정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폭염 대응 준비 상황과 무더위쉼터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작동상태와 시설물의 노후 정도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이용자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도 들었다. 김현미 부군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군민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라며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 확인은 물론, 물 자주 마시기, 취약시간 외출 자제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라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관내 무더위쉼터 571개소(실내 332, 실외 239)를 긴급 점검 완료하고 지역 내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하는 등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대책TF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경상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교육청의 예산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3,570억 원 증액(5.2%)한 총 7조 1,60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삭감됐던 예산 항목의 재편성, 일부 사업의 추진 타당성, 정책 실효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허용복(국민의힘, 양산6)의원은 유보통합 추진 일정과 관련해 “당초 예정보다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시행 지연의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교육위원회와 보다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덕상(더불어민주당, 김해8)의원은 “도시 과밀지역에서도 공간 부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도심의 빈 학교만을 활용하는 방식은 실효성이 낮으며, 과밀지역 학교 내에도 돌봄 공간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의원은 사립학교 무상교육 지원과 관련해 표준교육비 인상분이 여전히 반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호치민지사 주최 지역특산품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목발굴을 희망하는 현지 유통업체·바이어를 위해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수출업체·현지 바이어 100여 명이 다녀갔다. 경상남도 호치민사무소는 베트남 도시의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에서 인기 품목 3가지(이유식, 간편육수, 과일즙)와 건강음료 한 가지를 선정해 품목별 상품 설명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의 젊은 소비자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수요가 커지는 점에 착안해 선정한 이유식과 건강 음료에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남도 호치민사무소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규 발굴한 베트남 바이어 20개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번 상담회 출시한 제품 외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원하는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호치민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경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BNK경남은행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1억 6천만 원 상당의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행장 김태한)은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을 통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여름나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총 1억 6천만 원 규모로, 공동모금회는 이를 통해 선풍기를 구입해 도내 18개 시군의 소외계층 5,3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경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을 고려해, 선풍기 등 물품은 신속히 각 시군으로 배송되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게 배송 당일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무더위 속에서 도내 소외계층 세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BNK경남은행의 지역사회 공헌과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도민 누구도 소외되는 분 없이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 진주권 5개 시군 보건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계 용역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배치계획부터 동선계획, 평면계획에 이르기까지 의료원의 기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설계안을 보고했다. 경남도는 참석자들로부터 기본설계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부의료원 접근성 향상 대책 등 도와 시군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중심에 지하 1층, 지상 7층,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18개 진료과목과 8개 전문센터로 운영하여 서부경남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2026년 하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여름철 주요 어업재해인 고수온·적조의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일부터 다음 주 18일까지 도내 연안 시군과 합동으로 고수온·적조 대응 상황 사전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11일에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통영시 산양읍 가두리양식장 현장을 찾아가 고수온·적조 대응 장비, 양식생물 관리 상황 등 사전 대응 사항을 점검했다.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하며, 폭염 속에서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있는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황토 살포기 등 적조 방제 장비 상태를 확인하며, 적조 발생에 대비해 장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통영수협과 (사)한국수산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에서 가두리양식장을 함께 방문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예방을 위한 생수 20박스를 제공했다. 한편, 지난 9일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그 외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돼 도와 시군에서는 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올해 고수온 대응 사업 62억 원, 적조방제 사업 40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내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근로현장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기업체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서한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서한문을 통해 도내 산업현장에 폭염 피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도내 기업체 1만 3천여 곳과 근로자 15만여 명에게 안전한 경남, 건강한 일터 조성에 협조를 당부했다. 야외작업이 많은 업종이나 고온의 환경에서 일하는 현장의 경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 지침 준수도 강조했다. 특히, △(물)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섭취 △(바람‧그늘) 냉방‧통풍장치 및 그늘막 설치 △(휴식)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개인 냉각의류, 냉각조끼 등 지급 △(응급조치) 온열질환자․의심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기본 수칙과 구체적 방안을 안내했다. 생명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경남도는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해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진주 중앙시장에서 도내 소상공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윤장국 경남상인연합회장, 김동국 진주중앙시장상인회장 등 1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도는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진주 중앙시장 주요 점포와 인근 자영업자 점포를 찾아가 직접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영 애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도는 매월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2월 통영 서호전통시장과 산청시장을 시작으로 3월 창원 반송시장, 4월 창원 가음정시장, 도계부부시장, 통영 중앙·북신전통시장, 5월 동마산시장, 6월 구암현대시장까지 민생 현장의 최일선인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45만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장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동식 사천시장이 11일 국회를 방문해 서천호 국회의원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 35억 원 규모의 8개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사업은 우회도로 주변 연결도로 확장, 서포면 자혜지구 배수구역 확장, 어린이 교통체험장 실내 체험시설 조성, 삼천포 실외 인공암벽장 개보수, 우주항공 어르신 여가공간(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지능형 CCTV 설치, 덕골세천 정비, 진출입로 차단시설 설치 등이다. 사천화력발전소 인근 도로망 개선을 위한 ‘우회도로 주변 연결도로 확장사업’은 현재 시도 1호선과 발전소 간의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해소하고, 차량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도로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발전소 우회도로와 연계돼 교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서포면 자혜지구 배수구역 확장사업은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환경재단의 ‘찾아가는 도민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직자의 선도적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홍제우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연구위원은 ‘기후위기 적응에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연구위원은 기후위기의 과학적 배경과 현실적 위협을 설명하며,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내외 정책 흐름과 공공부문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소개하며, 공직자들이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주체임을 거듭 강조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전 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작성하며, 공직자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민기식 부시장은 “산불, 산사태, 홍수 등 기후 재난은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 산하 도급 용역 위탁업체의 근로자 등에 대하여 온열질환 및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진주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른 조치로, 여름철 폭염기간 중 공공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사고 예방 및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서 도급·용역·위탁으로 계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사업장 20개소를 선정해 중대재해예방팀에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폭염특보에 따른 휴게실 제공, 시원한 물 제공, 그늘막 설치, 적절한 휴식 제공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준수 여부이며, 이와 함께 사업장 안내표지, 안전 펜스, 안전 보호구 착용 등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사항도 확인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공사장을 찾아 폭염 현장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며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이 지속되면 온열질환이 쉽게 발생해 근로자에게 심각한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함양시니어클럽은 지난 7월 8일과 11일 양일간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2025년 孝와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 공익활동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760여 명이 참석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함양군의회 배우진 부의장을 비롯한 전 군의원, 경상남도의회 이춘덕 도의원, 김민수 경남은행 함양지점장, 사회복지법인 이레원 정진석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용환 함양시니어클럽 관장의 인사말, 진병영 군수의 축사, 배우진 부의장과 이춘덕 도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는 함양합창단, 고고장구, 라인댄스, 색소폰, 점핑스타, 하동 더 좋은날, 초대 가수 등이 출연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함양시니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창원특례시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건강보호 ▲시설관리 ▲농‧축수산 ▲가뭄·수질 ▲홍보 및 대응체계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11일에는 폭염에 대한 행정 대응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폭염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고 금주 4일간 직접 현장점검을 추진한 실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현장 및 노인일자리 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건강보호 분야 ▲폭염저감 시설, 물놀이장을 비롯한 사회 기반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 시설관리 분야에 관한 대책을 먼저 점검했다. 또한, ▲가축‧어류 폐사 등 농‧축‧수산 피해 예방책을 담은 농‧축산 분야 ▲농업‧생활용수, 녹조 대응과 관련한 가뭄‧수질 분야의 대응상황도 점검하고, ▲재난상황 전파와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파악하는 홍보 및 대응체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기온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0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만남중창단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산청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도 참석해 의미가 남달랐다. 토크콘서트는 김진 목사(기독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성진 스님(불교), 박세웅 교무(원불교)가 한 무대에 올라 노래와 진심 어린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만남 △위로와 공감의 만남 △자연과 세상의 만남 △힘이 되어주는 만남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 주제마다 만남중창단의 노래와 짧은 강연, 군민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곡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인 후 관객들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는 공연으로 군민에게 큰 위안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