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 (재)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회의실에서 첨단재생의료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조인호 (재)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단장과 웰진, 이노리젠, 셀로이드, ㈜입셀, 로킷헬스케어 등 대구·경북 지역 및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 10개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재)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의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및 상용화 동향’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청취,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방향과 정책 제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규제 개선의 필요성, 지원 예산의 집중,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지역 인재의 확보 등의 공통적인 제안을 했다. 특히 지역만의 특화된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이 필요하며, 첨단소재부터 의약품까지 가치사슬 내의 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랫동안 백신 및 신약 개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등 10개 장례식장과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와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 지역 소재 장례 업체는 상호 협력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포항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월 20일, 올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지역 소재 전통시장인 관문시장과 전통시장진흥재단을 방문해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된 관문시장을 찾은 위원들은 그간 추진한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재단으로부터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관련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현지 관계자들과 같이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재용 위원장은 “최근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상공인들과 소통을 강화하여 전통시장이 활력을 얻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하고 KT의 후원으로 조손가정 대상 겨울방학 동틈망사업‘가족愛 나들이’를 실시한다. ‘동틈망사업’은 동네와 함께 틈새를 메꾸는 대구시교육청의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의 줄임말로, 연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가정방문, 맞춤형키트 지원, 외부후원금 및 물품 지원 연계 등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족愛 나들이’는 조손가정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 손자녀를 양육하는 16가정, 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가족들은 2일간 경주엑스포 관람, 가족 초상화 그리기, 딸기 따기 및 딸기청 만들기 등 가족 친화 활동을 함께 하며 가족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 강은희 교육감은“조손가정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교육복지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20일부터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호자들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기술을 배우는 교육 과정으로, 치매 환자 가족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온라인(도란도란 자조 모임)과 오프라인 자조 모임을 운영해 치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부담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힐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웰다잉 자서전’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자서전을 작성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경산 치유의 숲’ 체험, 맨발 걷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 지원 사업이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는 20일 오전 포항 남구 오천읍 소재 오천사랑나눔의 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10여명이 함께했다.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직원들은 급식소를 방문한 어르신들께 직접 배식을 하고, 설거지와 식기정리를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배식 중에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일만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의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7월 제9대 후반기의회 출범 이후 매월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의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월 18일 울진감연구회 회원 12명을 대상으로 경남 창녕군 천복단감농원에서 정지‧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감나무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균형 잡힌 생장 관리 및 병해충 예방을 통한 고품질 감 생산을 목표로 했다. 교육에서는 감나무의 생장 원리와 정부우세성을 비롯해, 영양생장과 결과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단감나무 가지치기 시 끝눈을 제거하지 않는 관리법과 태추 감 재배 시 유의사항 등이 실습과 함께 진행됐다. 또한, 수꽃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특히 선녀벌레 방제를 위한 효과적인 약제 사용법이 공유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직접 실습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적용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재배 기술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손용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단감나무 재배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특히,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농가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가족프로그램(가족교실 및 힐링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경도인지장애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돌봄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며, 정서적 지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돌봄 방법을 제공하여 가족 내 소통과 공감을 증진시키고자 주 1회 2시간씩 8회기 운영 예정이다. ‘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지친 보호자들이 나들이, 농업치유 프로그램 등 힐링 활동으로 긍정 에너지를 충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연 2회 운영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울진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고, 건강한 돌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단지별 병해충 공동방제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오는 3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9억원(군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로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하여 관내 벼 및 논타작물 재배 1,500ha를 2회 병해충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 노동력과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서 울진군과 관내 농협이 협업하여 추진한다. 방제는 병해충 예찰 결과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며, 농작물 품질을 저해하고 기상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병해충 등을 6월하순부터 7월에 1차 방제, 8월에 2차 방제 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한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하여 울진군 농업인들이 보다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월 14일,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릴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진군 부군수 주재 하에 진행됐으며, 실무위원인 실·과장 및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전관리계획의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행사장 교통 혼잡 방지 대책 수립 ▲가스, 전기 시설 사용 규정 준수 여부 확인 ▲화재 위험구역 소화기 추가 배치 및 구명환 확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타 안전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계획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축제 전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및 행사 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와 함께 진행하여 축제장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안전관리계획 심의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세심한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줄 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전년도 지방세 체납액 3,651백만원 중 1,178백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진군이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차량, 부동산, 예금, 가상자산 등)을 신속하게 조사하여 압류 및 공매 등의 적극적인 체납처분과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관외지역체납세합동징수 등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상자산, 주식, 펀드 등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129백만원의 은닉재산을 발굴하여 압류했다. 울진군은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게는 엄격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체납금액과 체납유형에 따른 현장 중심의 체납액 징수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고물가 등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평과세실현과 자주재원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체납처분과 다양한 징수활동으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월 14일 먼저 인사하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친절한 섬김행정을 확산하기 위하여 왕피천공원을 방문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먼저 인사하기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울진군의 친절한 이미지 제고와 작은 인사 한마디로 방문객이 친절함을 느낄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날, 인구정책과 직원들이 왕피천공원을 방문하는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밝은 얼굴로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캠페인을 통해 울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라는 목표하에, 친절하고 행복한 울진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 며 “앞으로도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취약계층의 문화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도서·음악·영화 등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전국 오프라인․온라인)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만원 상향된 1인당 연간 14만원이며, 관내 대상자는 4,340명으로 총 6억 760만 원이다. 기존 이용자 중 올해 발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없이 보유카드에 자동으로 재충전되며 12월 31까지 사용 할 수 있다. 카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올해 신규 대상자, 2024년 발급 후 전액 미사용자는 발급 신청해야 하며, 기간은 11월 28일까지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누리집, 문화누리 모바일앱, 전화 ARS에서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더 나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격차 해소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0일 포항 영일만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용역사인 정원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착수 보고에 이어, 에너지, 항만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기본구상 수립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번 용역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항만인 영일만항을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투포트(Two-Port) 글로벌 경제권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향후 영일만항은 동해안 산유국 시대 가스전에서 생산될 석유와 가스를 처리할 플랜트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항만, LNG 터미널과 수소산업 인프라 등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일관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폐지와 독도에 대한 불법적인 영유권 주장 중단,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오는 22일 시마네현청에서 개최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이번 성명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입증하며, 일본의 그릇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성만 의장은 “1877년 메이지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공식 선언했음에도, 1905년 일본은 중앙정부도 아닌 시마네현이 1905년에 독도를 ‘임자 없는 땅’이라며 일본영토로 편입한 것은 명백한 제국주의적 침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대한제국이 1900년 칙령 제41호로 석도(독도)를 울도군 관할로 두었을 때 일본은 반대하지 않았다”라며 “ 임자 없는 땅이라 해놓고는 역사적으로도 일본영토라 한다. 이건 논리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경상북도가 고시로 일본 섬을 경북 관할로 편입하면 그 섬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