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 천변에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붉은 자태를 드러내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임실천 주변에 식재한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붉고 고운 자태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식재된 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다른 종으로 개양귀비 혹은 우미인초라고 불리며 원예종으로 재배할 수 있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좀 더 빨리 꽃양귀비가 만개해 천변을 따라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임실읍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하루 일과가 끝나고 저녁 식사를 마치면 어김없이 임실 천변을 거니는가 하면,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때론 가족과 때론 동네 사람들과 때론 혼자서 천변을 걸으며 활짝 핀 꽃들과 천변 야경을 즐긴다. 임실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아름답게 꾸며진 임실 천변 덕에 산책도 하고, 힐링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임실군의 대표 하천인 임실천의 천변길이 최근 SNS를 통해 소개되어 방문객들과 주민들의 힐링 아지트로 각광받고 있는 붕어섬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1,500만 반려인의 성지이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최근 오수반려누리에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혁신센터와 협력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쓰담 힐링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주말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교감을 돕고, 보호자의 올바른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5마리와 보호자 8명이 참여해, 인근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서 반려견들이 산책을 즐긴 후, 전문 강사의 안내로 반려견 마사지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체험했다.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는 자연스러운 교감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마사지 수업에서는 반려견 근육 이완과 스트레스 완화, 림프 순환을 돕는 마사지 기법을 배우고 실습했다. 보호자들은 강사의 시범을 보며 직접 반려견에게 마사지를 실시했으며, 반려견들이 보호자의 손길에 편안하게 몸을 맡기고 휴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릴레이 캠페인’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충남 서산시, 전북 군산시 등 12개의 자치단체장이 참여 주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우 시장은 ‘소중한 한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의 지목을 받은 우범기 전주시장은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지목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완성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꼭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해 사전투표소 34개소와 선거일 당일 투표소 163개소(완산구 87개소, 덕진구 7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오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28일 시민들이 야간에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백산저수지 일원에 범죄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가로등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안심산책로 조성 범죄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된 주요 시설로는 ▲가로등 47본, ▲보행등 26본,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0본, ▲비상벨 2기, ▲CCTV 4기가 있으며, 전 구간에 고효율 LED 조명을 적용해 야간 보행 안전성과 도시 경관 개선에 기여했다. 해당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조도 부족으로 인한 야간 보행 불편과 범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을 범죄취약지역 개선 우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가로등 설치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생활 안전 확보와 함께 걷고 싶은 거리, 머무르고 싶은 산책로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26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23년 500만원, 지난해 가족과 1,000만원을 기부하며 영암군 고향사랑기부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영암 발전과 영암군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루 뒤인 27일 김부덕 ㈜탑라인대표도 영암군청에서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영암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좋은 삶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도군은 완도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기존 현미 배지 대비 자실체에서 코디세핀 함량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코디세핀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전복 배지를 활용한 배양법을 적용했으며, 충북대학교 약학과에 성분 의뢰를 분석해 기존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현미를 배지로 배양되지만, 식용 곤충(귀뚜라미 등)을 활용한 배지에서 배양할 경우 코디세핀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는 귀뚜라미 배지에서 배양한 것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코디세핀 생산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동충하초에 더해 전복 고유의 유용 성분까지 함께 분석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로써 부가가치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디세핀은 동충하초의 대표적인 유용 성분으로 항암, 항염, 항균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포 노화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감염병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감염취약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7일, 감염취약시설 54개소의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주야간보호센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고령의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가 밀집된 곳을 말한다. 이러한 시설들은 집단 감염 발생 시 중증화나 사망 위험이 커,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추가 확산 방지와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교육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방법, 올바른 환기·환경 소독 관리와 손 위생 방법,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조치 요령, 최근 국내·외 신종감염병 발생 동향·관리 방안 등이었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에게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블루베리의 고품질 생산과 재배 안정화를 위해 지난 27일 블루베리 재배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한국블루베리연합회 최구홍 부회장이 강사로 초빙돼, 블루베리 재배 시 꼭 필요한 생육 단계별 시비 요령, 주요 병해충 방제 방법, 그리고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핵심적인 재배관리 기술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실질적인 영농 정보를 얻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교육 후에는 실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농가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의 열기를 더했다. 시는 최근 기능성과 간편성을 두루 갖춰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베리를 지역의 대표적인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향상과 생산된 블루베리의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지역 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8차에 걸쳐 성장 단계별로 시행된다. 검진에서는 신체 계측(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 문진·진찰, 건강교육·상담, 구강 검진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4개 항목을 꼼꼼하게 살피고 상담을 진행한다. 영 유아 건강검진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 시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발달 지연이나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지원 사업에 따라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영유아 건강검진 지정기관에 미리 예약한 후 방문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가 필요하다고 권고된 영유아에게는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진찰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가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이동약자들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을 위한 ‘스마트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동보장구에 특수 센서가 장착돼, 이용 중 넘어짐이나 급가속, 급정거 등 돌발상황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정읍시 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상황이 알려진다. 센터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고, 필요한 경우 119 신고 등 신속한 상황 조치를 취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축적된 전동보장구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의 도로 환경 개선·안전 대책 확보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선적으로 시에서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구축된다. 시는 앞으로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이동권 제한을 방지하고 사고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27일, MZ세대 신규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브런치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두 번째 ‘브런치 소통·공감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젊은 공직자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조직 내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근무 연수 1년 미만의 신규직원 14명과 시장이 함께한 이날 자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열렸던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만큼, 신규직원들은 한층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공직 생활에 대한 소감부터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업무 중 겪는 고충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답변과 함께 선배 공직자로서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석한 신규 직원들은 시장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정기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돕기 위하여 지난 26~27일(이틀간) ‘도시민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서울시 방배동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약 30명의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 방문이 어려운 도시민들에게 고창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현장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교육’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1:1 맞춤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아울러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실제 사례 발표를 통한 현실적인 조언과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지막날에는 9개월간 고창에서 미리 살아보며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소개하고, 고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고창군이 귀농귀촌인들에게 든든한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제 2의 인생 설계를 체계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 여성회관 ‘셀프헤어’교육 수강생들이 배운 기술을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7일 여성회관 셀프헤어반 수강생 10여 명이 고수면 원광참살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단한 머리손질 요령도 함께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배운 기술을 지역에 환원하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수강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생활기술교육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공동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따. 한편, 고창군 여성회관은 6월 중 석정요양병원에서도 추가적인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수료생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6월부터 성내면 30개소, 공음면 17개소, 대산면 19개소 등 총 66개 버스정류장에 대한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약 9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버스정류장 내 노후된 시설의 재도색, 훼손 및 파손된 정류장 재설치, 유리 청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가 시행된다. 고창군의 버스정류장에는 주로 농어촌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31대의 버스가 일평균 약 2800회에 달하는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 이용 비율이 약 65%에 달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정류장 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창군 농어촌 버스는 단일요금제를 적용해 일반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를 통해 고창군의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원 군수가 지난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선거 관련 당부사항을 전하며 지역민들이 선거참여에 따른 어려움이 없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선거 일자, 방법, 절차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 특성상 농번기에 군민의 투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저하되지 않도록 홍보에 애쓰는 한편 투표 취약계층인 거동불편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투표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선관위 차량 지원 등 각종 지원 사항을 안내하는 등 각별하고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지시했다. 강진군은 군청 산하 공무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날인 29일과 30일에 출근 시간을 10시로 조정해 참정권 보장을 지원하면서 전 직원 및 가족의 빠짐없는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군은 이러한 조치가 관내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정당한 투표권 보장과 연계되도록 소관 부서별로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를 병행해 강진군청 뿐만아니라 유관기관과 관내 각 사업장에서도 투표참여에 동참해 투표권자의 참정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