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가 지역 내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다함께돌봄센터(대구칠곡)’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은 2025년 2월 27일 열렸으며,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함께돌봄센터(대구칠곡)는 북구 내 두 번째 돌봄센터로, 초등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청은 그동안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촘촘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정기 및 일시 돌봄 서비스, 다양한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급·간식 지원, 보호자 상담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아동 돌봄은 단순한 보육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가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 북구에서는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10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3월 4일부터 실시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월 27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대수 iM뱅크 북구청지점장과 함께 상반기 1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북구에서는 대출이자 중 3%p를 1년간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상환방식과 관계없이 금융채(12개월)+1.5%이다.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에서 할 수 있다.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총 1,091개 업체에 259억원의 융자지원 및 4억 4천만원의 이자 지원을 해오면서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단비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혈서로 쓴 깃발을 들고 단독 만세시위를 전개한 영천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정희 선생을 2025년 경북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정희(金正希, 1896~미상) 선생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13일 혈서로 ‘대한민국 독립만세’라 쓴 깃발을 들고 영천 과전동과 창구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만세시위를 전개했으며, 4월 2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선생은 1926년 도쿄에서 이우룡(李又龍)‧이동재(李東宰) 등과 조선문제연구회를 조직하여 불합리한 실정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듬해 1월 재동경조선여자청년동맹의 조사부원을 역임하고, 8월에는 가나가와현에서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1928년 1월부터는 근우회 도쿄지회 선전부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2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김정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영천의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희생정신, 독립에 대한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체육회는 27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대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 ▲2025년 예산 및 사업계획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 및 감사 선임 등 4개의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올해 개최 예정인 영천시민체육대회의 개최시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안건 심의 후 체육회 대의원들은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영천시에서는 총 44개의 체육대회(전문체육 17, 생활체육 27)가 개최됐으며, 전국 단위 16개, 도 단위 4개, 시장기 13개, 협회장기 11개 등의 대회를 통해 연간 4~5만 명이 영천을 찾았다. 또한, 영천시는 34개 대회(전문체육 6, 생활체육 28)에 참가해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 7위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8개 ▲전국체육대회 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연초부터 전지훈련 선수단 연인원 5천여 명이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육도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 전문건설협회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6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덕군 전문건설협회는 관내 각종 재해·재난 피해 성금 기탁, 교육 발전 기금 지원, 자원봉사활동 등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작년 11월 및 올해 1월 신규 임용된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2월 25일부터 2월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신규공무원 직무역량강화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을 강사로 지정하여 직무교육을 진행했으며, 동료들간의 화합 및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팀빌딩교육과 지역의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을 체험하기 위한 문화유적탐방도 더불어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이병환 군수가 신규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본인의 신규공무원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前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하며 행정전문가로서 가지고 있던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병환 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군정목표에 맞게 군민이 행복한 성주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또한 “성주의 미래인 신규공직자가 앞으로 공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매년 신규공무원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직무능력향상과 원활한 조직적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MZ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7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특수교육지원인력 345명(특수교육실무사 334명, 특수학교 생활지도원 1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 특수교육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통과 지원 연구소 윤송하 박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행동 지원’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한국장애인IT복지협회 이범식 박사는 ‘사회적 지지를 통한 도전과 성장’ 강연을 통해 장애와 공존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21그램의 장재진 실장이 진행하는 ‘비전라이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역할과 업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 시설 공사의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 달 21일까지 ‘2025년 1/4분기 시설 공사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실시되며,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건축물과 시설물의 안전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공사 금액이 30억 원 이상인 33개 학교 공사 현장으로, 주요 점검 항목은 △견실 시공과 품질관리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조치 △화재 예방과 관리 △환경오염 방지와 친환경 시공 여부 등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자재 및 현장 정리․정돈 미흡 △작업장 출입 통제 조치 미흡 △소화기 비치 및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모범적인 안전 관리 사례는 현장에 공유하여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시설 공사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소년을 기록하다(듣·보·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소년을 기록하다(듣·보·기 프로젝트)’는 1950년 펜 대신 총검을 잡고 전쟁에 참전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2025년 현재의 소년들이 발자취를 따라 역사를 듣고, 보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과정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호국의 역사를 재현하고, 학도의용군의 호국정신을 시대를 초월해 전승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포항 지역 6.25 전쟁과 관련한 역사를 배우고,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관을 탐방하는 한편 당시 참전용사였던 국가유공자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역사골든벨 ▲군복체험 ▲전투도시락 만들기 ▲그날의 역사(팀미션 활동) ▲영상 역사 쓰기 및 시상식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항일독립운동 포항 대전리 14인의 의사’라는 프로그램으로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월 26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시행한 제1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지브리·디즈니 신년오케스트라 for 패밀리'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세용 본부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울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서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지브리와 디즈니 OST의 친근한 멜로디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희주의 청아한 보컬을 곁들인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애니메이션 소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기념품으로 토토로 인형을 선물했다. 또한, 사후 관람평 이벤트도 진행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울진 청소년 오케스트라에게 공연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신년 오케스트라 진행을 맡아 지역주민들과 한 발짝 가까이에서 소통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울다누림컬쳐데이’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연계한 부대행사가 다양한 전통 공연과 K-컬쳐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각국 대표단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SOM1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첫번째 공식 고위관리회의로 회원국 대표단 2천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경주시와 경북도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구성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외전시관에 설치된 에어돔 메인무대인 신명마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전통 공연, 한복쇼, 태권도 퍼포먼스, 뷰티 메이크업쇼가 매일 진행되고, 5韓마당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진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하여, ▲벼 우량종자 채종단지 조성 ▲울진농업 대전환 시범단지 조성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양파 디지털 생산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 기술 시범 등 총 5개분야, 24개사업 42개소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업 추진계획, 현지 여건 등 사전 조사를 통해 적격자를 상정했고, 이날 심의회에서 선정된 농가는 원활한 시범사업을 위하여 추진 요령 등 사전 교육 후 사업에 착수한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분야의 시범요인을 투입하여 농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선정된 대상자들이 농업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65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4등급 또는 5등급의 노후 경유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04년 이전 제작된 것이나, 75kW 이상 130kW 미만은’05년 이전 제작 또는 75kW 미만은 ‘06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이다. 지원요건은 신청일 기준 울진군에 최근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 소유자로 지방세(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포함) 체납 사실이 없는 등 신청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2025년 1분기 차량기준가액에 등급별 지원율을 곱하여 지원하며, 차량 소유자가 저소득층 또는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와 저감장치 부착불가 차량인 경우에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사시스템 을 이용하거나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게의 본고장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나흘간 5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첫째날, 지역 통기타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공연과 제5회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의 이벤트경기가 개최되며, 이번 축제에 특별히 진행되는 전국품바경연대회 예선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읍·면대항 게줄당기기를 비롯하여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버블매직쇼, 인기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로 축제장을 꾸며주고, 1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전국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 청년들의 창업도전 지원을 위해 대구 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10억 원 규모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 시행 북구청은 대구신보와의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1억 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10억 원 규모의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다음 달 4일(화)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북구청은 특례보증 대상 소상공인에 대출이자 3.0%를 1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비율(100% 전액보증), 보증료(연 0.8% 고정) 등을 우대한다. 20억원 규모 ‘북구 청년창업 특례보증’ 시행 또한, 북구청은 대구신보와의 청년창업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2억 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20억 원 규모의 ‘북구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다음 달 4일(화)부터 시행한다. 이번 특례보증 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