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미관 개선 및 효율적인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도로명판 209개소, 기초번호판 91개소를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훼손과 망실, 시인성 저하, 표기오류 등 다양한 문제를 점검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시는 건물이 없는 장소에 전신주·가로등 등을 활용해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초번호판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범죄취약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등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길을 찾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해 나가겠다”며 “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도로명주소 사용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불법 영업 행위 근절을 위해 관내 일반게임제공업소(일명 성인게임장) 및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소(일명 PC방) 중 성인PC방을 중심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성인게임장과 불법PC방에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물 제공, 불법 환전, 자동진행 장치 사용 등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영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에 걸쳐 실시했으며, 시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아산경찰서,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관내 게임제공업소를 점검한 결과, 시는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사이트 제공 ▲게임 결과에 따른 현금 등으로 불법 환전 행위 ▲게임물의 버튼 등 입력장치를 자동으로 조작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장치 제공 ▲영업장 내 투명한 유리창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등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특히 최근 성행하고 있는 게임 자동진행장치는 고객의 버튼 조작 없이도 게임기 버튼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야외 농작업에 나서는 농업인들의 건강이 위험해 짐에 따라, 시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통해 식염포도당, 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현장에 보급하고 무더위 속 농작업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농업인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온열질환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탈진 및 열사병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여름철 농작업 시에는 다음과 같은 ‘농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원하게 지내기(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물을 자주 마시기(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무더운 시간대(낮12시~오후5시)에는 휴식 취하기 등이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여름철 농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농업인 모두가 실천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3일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중점 추진 사업영역인 방문건강관리(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산시보건소는 2022년 충남 최초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도입했으며, 블루투스 활동량계·체중계·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문건강관리와 AI·IoT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한 통합서비스 모형을 적용하여 취약계층 대상의 어르신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가건강 측정과 미션 참여를 유도해 만성질환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 및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터 중심 디지털 환경으로 어르신건강관리시스템을 구현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는 3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써큘레이터)과 냉방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총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가구에 약 30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후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용품 지원사업 ‘아이시원’은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협에 노출된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월드비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정성과 함께 신속히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장은 “작은 선풍기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더위를 이겨내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서 충청남도 내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재정 운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상반기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오세현 시장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의 결과가 아니다. 아산시는 2025년 1분기에도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로부터 4,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상반기 최종 1위 달성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 없이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재정 운용을 통해 ‘돈이 도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예산집행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동절기 사전 제거부터 정밀 예찰, 예방 약제 살포, 과원 소독 등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관내 발생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당진시 과수(사과, 배) 재배 농가 면적은 총 200ha에 이르며, 2021년 이후 매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의 특성을 고려해 예방 중심의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센터는 당진시 과수 전 농가(261호)를 대상으로 예방 약제(1차~4차) 및 소독 용품을 배부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2월부터 현재까지 사전 예찰 2회, 정기 예찰 2회를 추진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예찰 시스템을 구축해 7개 읍면 10개소에서 지역별 방제 시기를 예측해 농가에 안내하고 있으며, 네이버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기별 과원 관리 기술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한편, 과수화상병으로 폐원했던 피해 농가에 대한 재정착 지원도 병행된다. 영농 공백기 최소화를 위해 폐원 농가에 대체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지원 5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암 박지원의 애민 정신이 깃든 충남 당진시 면천면 골정지(骨井池)에 최근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골정지는 1797년부터 1800년까지 면천군수로 재임한 연암 박지원이 주변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버려진 연못을 수축해 만들었다. 또, 중앙에는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라는 뜻을 가진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은 7월 들어 골정지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특히, 수수한 느낌의 수련과 화려한 홍련이 조화를 이루고 다른 지역과 달리 직경이 약 25cm에 이를 정도로 꽃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연꽃이, 밤에는 조명을 활용한 경관 연출로 주변 정자와 연꽃 군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이처럼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낮과 밤 모두 방문객이 찾고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당진시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아름다운 골정지 연꽃을 보며 잠시 무더운 여름을 잊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골정지 연꽃 관리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도시공사는 오는 5일 왜목마을과 난지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7월 3일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무더위로 인해 개장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응급 대응체계, 백사장과 해수욕장 내 위험 요소 점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점검 등을 중심으로 안전 요소를 점검했다. 당진도시공사 김양수 사장은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무사고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당진도시공사는“왜목마을·난지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금빛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 ‘썸머-공작소’를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자기표현,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7월 썸머-공작소 1탄은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한 쇼츠 동영상 제작 △MBTI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향수를 만드는 MBTI 향수 등 청소년의 관심을 반영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8월에 진행되는 썸머-공작소 2탄은 △공예 재료 ‘모루’를 활용한 캐릭터 키링 만들기 △데코덴과 파츠를 활용한 개성 있는 필통 만들기 △보드게임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전략을 배우는 멘사 보드게임 등 손으로 직접 만들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탄은 오는 7일, 2탄은 21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개인 필기도구나 계정(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청주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4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8∼9급 직원 73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잡크래프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연차 직원들이 일의 의미를 스스로 찾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조직 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긍정 커뮤니케이션 △셀프 리더십 △잡크래프팅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긍정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는 동료 간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으며, 셀프 리더십 과정에서는 개인이 동기부여를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지막으로 잡크래프팅 과정에서는 업무 상황에서 발휘되는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고, 일의 의미를 재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조직 내에서 행복감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함께 공유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교육을 통해 일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동료와의 관계를 긍정적이고 협력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직장 내에서 주도적으로 나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건축문화 진흥을 장려하기 위해 ‘2025년 청주시 건축상’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도시미관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고 설계자ㆍ시공자ㆍ건축주를 함께 조명하기 위해 진행된다. 청주시에 위치하고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이면 규모나 용도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건축물대장, 건축허가서 등에 명시된 설계자ㆍ시공자ㆍ건축주가 응모하면 된다. 공고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토‧일 제외)다. 접수가 마감되면 시는 건축상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청주시 공공건축물 설계·감리 시 명단 추천, 건축 및 경관 관련 위원회 위촉 시 우대, 홍보채널을 통한 수상작 소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건축물에는 기념 명패가 부착돼 청주시를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로 널리 알려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시민표창의 날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부동산 매입 시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은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획조사를 실시해 취득세, 재산세 등 5억6천만원을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창업중소기업이 감면을 받아 취득한 부동산 847건이며,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1차로 지방세전산,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부동산등기부등본, 항공사진 등을 통한 공부조사를 실시하고, 2차로 현지 출장해 고유목적 사용 여부, 건물임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내 감면 목적으로 직접 사용하지 않은 14개 업체를 적발해 감면받은 취득세 21건, 재산세 22건 등 총 43건을 추징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제58조3)는 창업중소기업이 지방세 감면을 받은 뒤 정당한 사유 없이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부동산을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한 기간이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감면된 지방세를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빈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추진한 차선도색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가 관리하는 시도 중 교통량 증가, 노후화, 겨울철 제설제 사용 등으로 차선 색이 바랜 중고개로, 청남로, 청주역로, 오창공원로 등 30개 노선 약 70㎞ 구간이다. 시는 총사업비 18억원(시비 100%)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대상지에서 준공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이번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차선 시인성을 높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및 차선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요 간선도로(청주시 관리도로) 총 1천94㎞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차선, 기호, 횡단보도 등의 퇴색 정도를 고려해 일정 주기로 재도색을 진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2026년 본예산 편성에 군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군민 생활과 관련된 공공성 있는 사업을 신청하는 군민공모 사업(5.3억원) △각 읍면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2.7억원)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읍면공모 사업(9억원) △관내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는 청년참여 사업(2억원)으로 구분해 총 19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8월 1일까지 음성군민 누구나 군 홈페이지에 제안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군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제안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