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주요정책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2025년 1분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울진해양경찰서의 주요 정책방향에 대하여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강윤석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 10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지난해 주요성과, 올해 주요 업무계획,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울진해양경찰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은 △혁신분야-청사 신축사업 역량 집중 △경비분야-불법 외국어선 단속 대응 역량강화 △안전분야-죽변파출소 청사 증축 공사 추진 △치안분야-마약류 범죄 단속 강화 및 맞춤형 특별단속 추진 △환경분야-폐유 수거 용기 운영 개선을 통한 해양오염예방 등이다. 배병학 울진서장은 “울진해양경찰서의 정책발전을 위해 참석해 주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책자문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해상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 대봉1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달 27일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모범 장학생 5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학생 1명당 20만 원)을 전달했다. 대봉1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평소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 우범지역 순찰, 유해환경 단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회원들의 회비와 찬조금을 모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최원수 회장은 “대봉1동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주신 대봉1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가품질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이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신청서, 최근 2회분의 자가품질검사 성적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식품 유형에 따라 식품 유형이 1개인 경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며, 2개 이상의 유형을 생산하는 경우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 내 식품의 품질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유형별로 1~3개월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검사로, 검사 비용이 많이 들어 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일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산형성지원 통장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하여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5년에는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면서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 저축하면 정부가 3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을 정부가 추가 적립한다. 모집 일정은 ▲희망저축계좌Ⅰ이 3월, 6월, 9월, 11월 ▲희망저축계좌Ⅱ가 4월, 7월, 10월에 진행된다. 또한, 5월에는 15~39세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는 달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자립지원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 사고를 증진하기 위해 ‘제17회 달서독서마라톤대회’ 참가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달서구민 및 달서구 소재 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3km(3,000쪽), 5km(5,000쪽), 7km(7,000쪽), 하프(21,097쪽)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되며, 책 1쪽은 마라톤 1m로 환산된다. 대회 적용 도서는 대구시 공공도서관 및 달서구 내 대학·학교·사립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대회 기간 중 구입한 책(전자책 포함), 개인소장 도서(목표 쪽수의 10% 인정) 등이다. 참가자는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마라톤 페이지에 읽은 책의 쪽수와 독서 감상문(3km: 30자 이상, 그 외: 50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 또는 완주메달이 수여되며(대회 신청 시 선택 가능), 감상문 심사를 통해 종목별 우수자 3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 간부공무원봉사단 42명은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1일 한실공원(대곡동 1088) 일원에서 편백나무 400그루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녹지공간을 확대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달서구는 2018년부터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약 4,5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도시 조성에 기여해왔다. 한편, 간부공무원봉사단은 2006년 11월 결성 이후 18년 동안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무료급식, 연탄배달, 나무심기,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도 앞산공원, 와룡산 등에 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더욱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간부공무원봉사단이 솔선수범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달서구를 명품 녹색도시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6개 분야 8개 직업교육훈련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을 목표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2025년 개설 과정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위한 ‘멀티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위한 ‘현장맞춤 간호조무사 양성과정’ △돌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을 위한 ‘ALL케어 실버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정’ △기업 회계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회계·세무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e-커머스 창업과정’ △늘봄학교 강사 및 늘봄전담사 양성을 위한 ‘늘봄전담사 맞춤형 직업교육’ 총 6개 분야 8개 과정이다. 각 과정은 15~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수료 후에는 취업 컨설팅, 일자리 알선, 전문가 특강, 동아리 활동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지원된다.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여성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달서구지부는 지난 27일 AW호텔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식단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외식업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식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한 외식업 영업주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음식 유형에 맞는 반찬 가짓수 줄이기 ▲종이컵, 일회용 앞치마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공된 음식과 밑반찬 재사용 금지 ▲개인별 덜어 먹을 수 있는 빈 그릇 제공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달서구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해 9월 외식업 달서구지부와 ‘기후위기 식단 실천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기후위기 식단 실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외식업소에 배포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천 운동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외식업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3월부터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AI 도입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자체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세 가지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업무 매뉴얼 챗봇은 주민등록, 회계, 사회복지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직원들이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서 작성 챗봇은 보도자료와 인사말 등 행정 문서의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외국어 통역 챗봇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진행되는 초과근무 급식비 정산을 자동화한 결과, 기존 30분이 걸리던 작업을 1분 이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ChatGPT 기반 자동화 프로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2월 28일 오후 2시,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지역 스타기업, 고용친화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인증제도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게는 출입국 심사우대,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경영안전자금 지원 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해 2015년 전국 최초로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가족친화기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 컨설팅, 직장교육, 문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4개의 기업(기관)이 새롭게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218개 기업이 가족친화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 소재·기계 및 패션 종합전시회인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3월 5일부터 3일간 엑스코 동관 5, 6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PID는 전통과 하이테크의 융합을 모티브로 하여 국내외 261개사, 470개 부스 규모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AI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 포럼관에서는 2026년 S/S 트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의 미래비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3월 5일, 6일 박람회장 내에서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의 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가로막고 기업 현장 및 시민 생활 속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기업현장·민생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국 최초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설치하고 규제개혁팀을 배치해 기업현장 애로상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등 통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첨단산업 업종을 집중 유치하는 수성알파시티 등 글로벌 혁신특구를 중심으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대구시가 선도한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1) 혁신도시 입주기업 기숙사 규제 해소 (사례2) 전기이륜차공장의 국가산단 입지제한 규제 해소 (사례3) 특정가스사용시설의 소규모 가스설비 시공자격기준 완화 그 밖에도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사례의 경우는 벌써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민선 8기 이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27일 2025년 제1회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3기 대구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 14명을 신규 위촉했다. 제3기 대구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는 당연직 1명, 위촉직 14명 등 총 15명으로 디자인, 건축, 미술, 색채, 조명, 조경, 도시계획 등 7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2027년 2월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공공디자인 상담소 운영 방안을 의결했다. 향후 위원들은 공공디자인 상담소를 통해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공디자인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상담소 운영을 통해 구정 업무 전반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확산하여 품격 있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시, 군, 자치구 4개 단위로 평가를 진행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방규제 혁신 추진 성과평가는 △법령에 규정된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청하는 활동 △지자체 조례·규칙 상의 규제 해소 추진 △그 밖에 인허가 등 행정업무 수행 시 지자체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등을 합산해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 동구청은 △자치법규 내 소하천 점용료 부과 기준과 감면 비율을 완화 △공유재산의 변상금 및 대부료 분할납부 기준 완화 △국무조정실 현장토론회, 행안부 실무회의, 광역·기초 심층간담회, 구·군 합동 간담회 추진 등 현장 속에서 규제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구 단위 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대구광역시 중구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동성로 금연거리 내 보안등 2개소에 금연벨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벨 설치는 상습 흡연구역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구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간접흡연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동성로 금연거리(CGV대구한일~(구)중앙파출소) 내 보안등 2개소로 선정했다. 금연벨은 금연안내판과 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벨을 누르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음성멘트가 송출되어 해당지역이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흡연자에게는 자발적으로 흡연을 중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30분마다 주기적으로 안내 방송이 송출되어 흡연자들에게 금연구역임을 상기시키고, 비흡연자와의 갈등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금연벨 운영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자 발견 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금연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하고,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추진할 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