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19일과 27일 양일간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주변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영양군보건소와 협조하여 동국대학교 응급의료센터 교육팀의 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기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박근호 교육장은“반복되는 학습과 실습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으니 교직원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도 매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학교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2025년 제6회 동구 복지 클래스를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복지 클래스는 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 등 320명이 대상이며, ‘사회적 단절 예방과 지역돌봄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본·심화·특별과정으로 개설됐다. 주민들이 대상인 기본 과정은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은둔고립 탈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심화·특별과정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이 대상이며, 심화과정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으로 진행된다. 특별과정은 2개 강의가 마련됐는데, 하나는 복지소통꿈연구소 김헌 대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란 주제로 강의를 하며, 다른 하나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김영례 팀장이 ‘통합돌봄의 이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6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화 및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 대표 복지 강의인 동구 복지 클래스가 올해도 주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이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6회 봉화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4일 봉화읍 내성천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박현국 봉화군수, 이승훈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단체전(단체포섬, 베스트볼)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관내 5개 클럽 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클럽 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솔봉이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이경한, 여자 개인전 이차영이 1위를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선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한 여러 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봉화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종목별 협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 국제학생우호교류단(고등학생)은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생 간의 국제교류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쌓는 대표적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천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고, 문화·체육 교류 행사와 지역 문화유적 탐방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1대1 학생 결연을 통해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이 이뤄지며, 홈스테이 기간 동안 봉화군의 자연,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함께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동천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와 구미시육상연맹은 구미시민운동장 포토존에서 미얀마 육상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미얀마가 지난 3월 규모 7.7의 대지진을 겪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참가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구미시육상연맹이 6명분의 항공권(63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대회 참가가 성사된 데 따른 것이다. 조뚜아웅 미얀마 육상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참가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제적 연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며 “구미시의 배려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김철광 구미시육상연맹 회장은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미얀마 선수들이 구미에 도착한 순간, 이번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우정과 협력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 외교와 연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7일 경북 직업교육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교 29교(완성형 16교, 보완형 13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일자리 혁신에 발맞추어, 미래형 직업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도적인 조치다. ‘10차 산업’은, 기존 1차(생산), 2차(제조), 3차(서비스)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미래 종합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교들은 디지털 콘텐츠(AI, 빅데이터, XRTinkercad, Canva, Wowieads, ClassVR, YouTube360)와 3D프린터, 코딩 드론, Chat GPT・IoT, 메타버스, 구글 트렌드・클라우드・워크스페이스・페들렛 등 4차 산업 정보통신기술 활용 수업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별로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과 디지털 역량 강화 캠프, 우수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한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사회․정서 역량 함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 유치원 사회․정서 놀이 지원 사례집’을 개발하고, 오는 11월 말 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유치원 현장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유아의 감정 표현 미숙, 또래와의 관계 형성 어려움, 자기조절 능력 저하 등 다양한 발달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돕는 현장 밀착형 교육자료의 개발 필요성의 지속적 제기로 이번 사례집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례집은 유아교육 현장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여 △유아의 자기 인식 △감정조절 △공감 능력 등 사회․정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놀이 기반 활동을 다채롭게 담길 계획이다. 특히, 현장 교원 15명이 집필 위원으로 참여하여 실제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놀이 중심 실천 사례를 수록하여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정서를 세심하게 살피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과 건강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 내 바닥에 안내 유도선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닥안내 유도선은 민원인이 처음 민원실을 방문 했을 때 각 창구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했으며, 민원실 입구부터 각 민원 창구까지 색깔별 유도선을 부착해 동선 혼선을 줄이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도선은 여권, 제증명, 차량, 세무, 측량, 상하수도, 가족관계 등 주요 창구별로 색상을 다르게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구분할수 있도록 했으며,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여 민원실 분위기를 한층 생동감있게 만들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도선 설치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24개 전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완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선민원창구 및 원스톱 민원창구 운영, 시민을 위한 북카페 정원, 민원인전용 편의시설 운영 등 항상 시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된 ‘2025 도서관 야간산책: 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를 주제로, 도서관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 공간이 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문화를 나누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열린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 세대를 아우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 기간 운영된 ‘찾아보자, 별빛조각’ 미션 투어는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며 별빛조각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몰입을 이끌어냈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 선물이 제공돼 성취감을 더했다. 또한 ‘체험하자, 만들기 놀이터’에서는 야광팔찌, 반딧불목걸이,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야간 분위기와 어울리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9일 체결된 행복얼라이언스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안동시는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재원 마련을 담당,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 체계적인 민관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도시락 지원은 2025년 5월 21일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주 5식 분량의 밑반찬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에 나누어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이로써 아동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됨은 물론, 식생활의 질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락 외에도 1인당 15만 원 상당의 기초생필품 패키지(치약․칫솔 세트 등 총 12종)가 함께 지원되며, 특히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저소득 가정 아동 80명에게 별도로 생필품 패키지가 추가 지원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5월 26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젊은 공무원의 정책기획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유도하기 위한 ‘씨앗 351 포럼’ 출정식을 개최했다. 씨앗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끄는 씨앗이 될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2기 포럼을 위해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젊은 공무원 23명을 선발, 유연한 사고와 열정을 바탕으로 안동의 변화를 이끌 정책 창출의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존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중심의 정책기획 능력을 기르게 된다. 포럼은 2년간 운영된다. 1년 차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기획력을 기르고, 2년 차에는 국내외 선진 사례 연수를 바탕으로 시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출정식에서 “씨앗 351 포럼 단원들이 만들어낼 아이디어 씨앗이, 안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산불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뢰서 간소화 및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5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재난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의 피해자 본인 및 사망자(실종자 포함)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유가족으로 5월 26일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회 상담을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지 등이 필요하고, 소득 기준에 따라 상담 1회당 0원에서 최대 24,000원(8회 최대 192,000원)까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재난피해자는 별도의 의뢰서나 진단서 없이,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전액 면제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행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상품권의 발행일과 관계없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으로 일괄 연장된다. 특히 2021년 발행분의 경우 아직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도 본 조치의 적용을 받아 동일하게 연장된다. 시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상품권 가운데 5월 현재까지 환전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 중인 규모를 약 77억 7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은 약 5억 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지자체 차원에서 시민 재산 보호와 상품권 회수를 통한 소비 활성화의 취지로 시행되지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2년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발행된 상품권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연장이 마지막 유효기간 조치가 될 예정이다. 안동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선진이동주택의 설치와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의 26,708ha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고, 이로 인해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됐다. 이에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을 대상으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 마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월 25일 임하면 임하리 단지를 끝으로 총 75개 단지 841동의 선진이동주택 설치와 이재민 입주를 모두 마무리했다. 5월 26일 열린 입주식은 단지 조성사업의 종착점이자,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산불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은 2025년 ‘파워풀 스타기업 육성사업’, ‘스타기업 육성사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본 사업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중·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육성 정책으로, 6월 19일까지 대구광역시·대구테크노파크·대구지역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내용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대구광역시에 본사 및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둔 소기업 및 중기업으로, 모집 분야별 신청조건을 충족하고 산업구조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서는 대구의 5대 미래산업(로봇, UAM, 반도체, 헬스케어, ABB) 분야의 유망 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고,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