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설천면 남해각 바다도서관에서 ‘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컬매니저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로컬매니저는 남해군민, 남해군 소재 직장 재직자, 향우 등으로 구성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로컬매니저들은 오는 11월까지, 남해군 외 지역에 거주 중인 가족, 친구, 지인 등을 직접 초대하여 각자가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 콘텐츠를 통해 남해의 매력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로컬매니저 위촉장 수여 ▲충남 홍성군 로컬매니저 사례 공유 ▲로컬매니저 활동 가이드라인 교육 등 실질적인 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정보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위촉식에서 “남해를 아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로컬매니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활동을 통해 남해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 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9일과 21일, 2023~2024년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과 함께 신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회의실 분위기에서 벗어나, 함께 산책하고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익명 질문지 뽑기’ 이벤트를 통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이나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수평적이고 열린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들은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색했던 조직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 이런 소통의 자리가 앞으로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의 첫 공직 생활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비록 세대는 달랐지만, 경험에서 우러난 공감 어린 조언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최은진 행정과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남해군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제일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특색 있는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학교는 향후 5년간 교육부 및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남해군은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공교육 혁신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을 교육발전특구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및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자율형 공립고 운영모델 정립 ▲교육과정 공동운영 특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진학 지원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제일고가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 혁신과 활성화의 중심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1일 화재교관 5명이 벨기에 캠퍼스 베스타에서 실시된 선진 실화재훈련(CFBT, 격실화재 성상훈련) 전문 강사 자격을 성공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부터 9박 11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남소방의 현장 대응 및 교육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국외 훈련은 실화재 훈련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실제 화재와 유사한 고온 환경에서 이루어졌고, 참가 교관들은 전술 진입, 노즐 운용, 인명 검색, 퇴로 확보 등 화재 현장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전술을 실습 중심으로 숙달했다. 특히, 국제소방 강사 워크숍(IFIW) 회원인 존 맥도너(John McDonough)와 카렐 램버트(Karel Lambert)에게 직접 교육을 받으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훈련에 참여한 교관들은 “CFBT에 대한 이해도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높아졌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남소방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부지 내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1시 30분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2025년 119구급대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적정 이송과 진료 연계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워크숍은 경상남도응급의료지원단과 경남책임의료기관 6개소가 공동 기획·운영하며, 책임의료기관으로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이 참여했다. 특히, 실무자 수요를 반영하여 ▵심실세동 ▵임신과 응급분만 ▵골절에 따른 부목 고정법 및 상처 소독 ▵중증외상과 다수 환자 대응법 등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들로 진행됐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현장 구급대원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을 대상으로 한 ‘경상남도 자치경찰 도민 대학’을 22일 개강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들에게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 대학은 22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도민 30명을 대상으로 ‘별 거 있는 자치경찰·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치경찰제도 관련 특강부터 현장 견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22일 교육은 ‘자치경찰과 인권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위원회에서 추진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치경찰제도 관련 특강과 인권 침해 사례 등 인권 특강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29일은 ‘자치경찰과 경찰 이야기’를 주제로 현장 견학 중심으로 이뤄진다. 범죄 예방 환경 개선을 위한 ‘신월동 주민과 함께 걷는 안심 이음길’을 시작으로, 위원회 추진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경찰청을 방문해 112 종합상황실, 교통관제센터, 과학수사실 등을 견학하며 자치경찰과 일반경찰 업무를 고루 경험해 보는 기회도 가진다. 임영수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이해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연형 청렴교육 ‘청렴라이브(Live)’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렴라이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청렴’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공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청렴연극 △청렴연수원 전문강사 청렴 특강 △샌드아트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샌드아트 공연은 쉽게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퍼포먼스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감수성을 높였다는 반응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청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구성원 모두가 청렴이라는 가치를 기본 덕목으로 삼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사천시가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내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보건소는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태그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무료로 보급하여,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구조를 돕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태그는 어르신의 소지품(신발, 가방, 옷 등)에 부착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보급 대상은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 중 실종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들로,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을 통해 기기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 제품의 특성상, 보호자가 반드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여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스마트태그가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과 연동돼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의 실종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배회감지기 대여사업은 장기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5월 22일 목요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CGV거제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정석원 거제부시장, 시관계 공무원, 거제시 안전관리 자문단 등 10여 명이 참여해 시설, 전기, 소방 등의 분야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정 부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해 보다 안전한 거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집중안전점검이 끝나더라도 필요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올해 시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별 시설물 90개소를 선정해 다음달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에 대한 점검 결과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거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 드림스타트는 5월 22~23일 이틀간 서울 역사탐방 프로그램 '서울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추진했다. 1박 2일에 걸쳐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과 함께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청와대를 방문해 서울의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아동은 “교과서 또는 인터넷에서나 보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역사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니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샘솟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흥국 여성가족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살아있는 역사를 느끼며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깊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남정보고등학교에서 ‘2025년 제15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에서 선발된 학생 243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남상업경진대회는 실무 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참가 학생들은 회계실무 등 12개 경진 종목과 창업동아리엑스포 등 4개 경연 종목에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이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회계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중 ‘앱 개발’ 종목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정보 기술(IT) 실무 능력을 키우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유통, 금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특별시와 정원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오는 6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원공모전 시상식, 정원 관계자 간 환담, 정원 관람 등의 일정이 진행됐으며, 진주시는 서울시 측에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일 체결된 진주시–서울특별시 간 우호 교류정원 조성 등 정원문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도시가 정원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다져나가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진주같은 정원, 정원속의 진주’를 주제로 교류정원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정원은 진주시 캐릭터 ‘하모’를 중심으로 남강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동선과 진주성의 측백나무를 활용해, 도시 속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교류에 이어 서울특별시는 오늘 6월 진주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5월 15일 ~ 10월 15일 동안 태풍·호우 등에 따른 산림재난을 대비해 22일 주민 대피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피 훈련은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체계 점검을 통해 주민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사태 대응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Ⅰ등급으로 지정된 거제시 하청면 유계리 산50번지 일원에서 공무원 및 마을주민,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대피 훈련의 배경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돼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주민대피를 명령했으며, 주민 대피는 마을 이장 및 하청면 담당자의 협조를 통해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대피소인 서항마을회관까지 이동을 위해 하청면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피를 도왔다. 최경호 거제시 산림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이 지정 대피소 위치와 대피경로를 숙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시 관계기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여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창원’ 조성을 위해 ‘2025년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지역특화사업은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단체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여성과 사회적약자의 안전 증진을 위한 시민 참여형 참신한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공모 규모는 2000만 원이며, 지원 대상은 창원시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 기타 여성친화 사업에 관심 있는 비영리 단체 등이다. 공모 분야는 지역사회 안전증진 분야로 ▲ 여성 참여에 기반한 지역 안전 모니터링 및 개선사업 ▲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 역량 강화사업 ▲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6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창원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초에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소중한 아이디어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8회 양산愛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22일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지역 대표 기업인 (주)성광벤드가 후원했으며, 양산시 관내 어르신 약 280여명이 참가해 건강한 경쟁과 즐거운 교류의 장을 이뤘다. 개회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나동연 시장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체육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 차원에서도 어르신 복지와 여가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종포 의장은 “이러한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며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각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수팀 및 개인 수상자가 선정되어 시상이 이루어졌다. 후원사인 (주)성광벤드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노인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