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12일 어선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영덕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진해경, 영덕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이 합동으로 영덕군 경정항과 대진2리항에 정박하는 낚시어선과 조업선 20여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어선 안전설비 구비 상태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 수검여부 ▲구명조끼, 소화기 상태 및 수량 ▲통신장비와 화재경보장치 작동상태 등 안전사고와 직결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어업인들 상대로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해양 사고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반사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SOS 구조버튼 작동법을 교육·홍보했다. 배병학 서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안전설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며,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통해 신속한 구조 신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2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특수지 및 산업용지 전문 제조기업 SM국일제지(주)와 구미시에 통합공장 설립 추진을 내용으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태현 SM국일제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M국일제지㈜는 SM그룹 계열사로 습식 기반 초지 기술에서도 높은 기술 숙련도를 요구하는 극 박엽지(성경책, 사전 등에 사용되는 얇은 종이)까지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고성능 특수지를 생산해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SM국일제지㈜는 지속할 수 있는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저가 수입지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아산공장의 산업 용지 제조를 중단하는 한편, 용인 공장의 고성능 특수지 생산 및 가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1만 3,000평 규모의 공장 터를 200억원에 매입해 통합공장 용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회사인 국일 그래핀의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해당 용지에는 앞으로 4년간 지속해서 투자가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대표 석종철)은 지난 12일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와 영주시자원봉사센터에 경형 자동차 ‘레이’를 각 한 대씩 기증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권영창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장, 함연화 영주시자원봉사센터장,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 석종철 대표, 그리고 5개 로타리클럽 회장 및 임원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소중한 차량을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다 나은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연화 영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 차량이 다양한 봉사활동과 복지서비스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증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증을 주도한 석종철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새봄을 맞아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씼어내며 5월에 있을 제63회 경북도민체전 등 각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김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3월12일 수요일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및 주요 관광지, 산책로 등 시내 지역을 8개구역으로 나누어 공무원 30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세부 구간은 교동 연화지 일원, 황산폭포, 감천 수변공원 일원, 김천나들목 인근 KTX선로 하부, 낙우송길 고속도로 옆 도로, 농산물도매시장 일대, 공영주차장, 신기마을 일원, 양금폭포~외곽순환도로 삼거리이며 조직별로 구간을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김천시의 대표 도심하천인 직지사천은 김천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강경규)에서 같은 날인 12일(수) 회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둔치·제방 등에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하천에 들어가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으며, 교동교에서 직지사교 까지 하천의 쓰레기 수거를 했다. 또한 감천, 직지사천 둔치 등 주변 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매월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월 취업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를 테마로 하여 채용 계획이 있는 10개 관내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직접 1:1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들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기업채용 면접과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명사 특강으로 아나운서 한석준이 ‘행복한 소통을 위한 말하기’를 주제로 취업과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첫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증명사진 촬영, 입사서류 클리닉, 찾아가는 노동법률상담, 이미지메이킹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3월에는 현장면접을 수행한 청년구직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청년구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취업박람회에서 기업과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에게는 면접비 5만 원을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꾸미거나 개인별 생체리듬이나 업무 성격에 따라 근무시간을 달리하는 근무유연제의 도입, 업무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심리적 계기 제공,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이 있다. 반대로 업무 효율을 낮추는 방법은 더 다양하고 쉽다. 승진이 더디거나 어렵고 보수는 낮으며, 직장 상사의 눈치를 봐야하는 분위기 등이다. 경북 문경시가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1월 6일 올해 첫 확대 간부회의에서 부서별 주요 현안과 신년 역점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자’를 새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주인의식’과 ‘소신’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직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즐겁게 일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업무를 보면서 화를 낼 때마다 벌금을 내기로 합시다”라고 제안한 신 시장은 최근 한 사업설명회에서 직원에게 화를 냈다가 비서실 직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3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2025 신성장 동력 TF팀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문경시 정책기획단이 신설된 2022년 9월 이후 매월 2회 개최된 TF 추진전략 보고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티타임과 더불어 기존 서류 보고 형식을 벗어나 전략과제별 추진 현황과 계획을 무자료(No paper)로 구두로 보고하고 토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TF팀 추진전략 보고회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주흘산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 등 29개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부서 간 전략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체류형 관광산업’을 완성하고, 국군체육부대의 인프라와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다시 한번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체육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또한 신성장동력 TF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분기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3월 12일 수요일 영양군 종합복지회관에서 “2025년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역 평생교육 전문가를 양성하여 영양군의 민간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4월 30일까지 매주 2회 총 15회(45시간)로 진행되며, 평생교육 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 평생교육의 제도와 정책 등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교육으로 구성된다. 개강식에 이어 첫 강의는 이도현 아나운서의 ‘대화의 기법 및 소통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형직 영양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마을평생교육을 주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12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 원(총 사업비 7조 6,86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 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 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 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황룡사 복원·정비(66억원)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 건설(167억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73억원) △농소 ~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12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작되자 지역 철강산업의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25%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로 지역의 철강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국내외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감소로 철강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철강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초산업으로, 철강산업의 부진은 건설,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 포항시는 이러한 어려움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포항시는 국가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 건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는 철강산업을 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가 산업재해 제로화로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노동 안전 보건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상길 부시장과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등은 지역 내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산업안전보건 지원에 협약기관 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기술지도 지원 및 자문 ▲산업현장의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활동 ▲산업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지지체 최초로 AI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안전보건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 부서에 사전 안전 컨설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산업재해 제로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 권역의 고용노동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윤수경 청장이 참석해 지역 안전 협력체계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2025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북구청은 ‘2025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청년, 도시재생 마을조합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 및 공무원 등 더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하여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교육으로 3월 11일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산격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 및 소속 공무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청 주민참여예산 담당 직원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설명하고, 주민 제안 방법 및 절차 등을 리플릿과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쉽고 간결하게 전달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의회는 3월 12일 제28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의원은 울진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산림 복구 상황을 지적하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산림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본회의에서는'지방자치법'제150조에 따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가 제출한'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조림예정지 정리사업 관리업무대행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상정하여 의결했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3월은 새해 초 준비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시작의 달.”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우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3월 12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관내 농협장 대표와, 이성한 로켓프레시 본부장, 정해운 농산 그룹장 등 쿠팡 관계자 4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판로를 전국 각지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데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성주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약 80%, 브랜드 인지도 95% 이상으로 마케팅에 유리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70%이상이 관내‧외 공판장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체결한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의 MOU는 성주군의 우수한 참외를 전국 고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온라인 판매량을 늘려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는 지금까지 평년과 비슷한 일기와 조기 재배로 2월말기준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가격도 생산량에 비해 좋은 편이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이 올해부터 군민 구직자 편의 증진과 고용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한 이동취업상담실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 11월 기업체 연계를 통한 기능 강화를 위해 성주읍 학산리 내 성주군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로 이전한 군 취업지원센터가 현재지역 고용률 제고를 위한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나, 더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고용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동취업상담실이 기획됐으며, 현장에서 구직자 취업알선 서비스,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참여신청접수,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군 정착지원사업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 성주군창의문화센터에서 시행된 1차 이동취업상담실에서는 구직자 취업 알선 30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구직자 개인의 수요와 맞는 구인 업체 알선을 발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지나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이동취업상담실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주셔서 좋은 일자리 취업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