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령농 위주의 작목반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투입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차 친환경 공동방제 면적은 60ha다. 드론을 통해 7월 9일 서면 서호마을, 대정마을, 고현면 대사마을에서 방제를 완료(16.8ha)했다. 또한 친환경 광역방제기를 14일 남면 남구를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관내 12곳 43.2ha에 투입했다. 향후 2~3차 공동방제 일정은 8월초순경 (사)남해군친환경농업협회 및 작목반장과 함께 방제 방법, 약제 등을 협의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광역살포기와 드론 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을 방제하는 데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공동방제 대상은 기본적으로 친환경 인증작목반 및 농가이나, 친환경 인증필지 연접, 인증 준비단계 벼 재배농가 중 항공방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남해군은 이번 친환경 공동방제로 병해충 밀도를 최소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관광문화재단이 12일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진행한 ‘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가 당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는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의 해변접근성을 높이고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캠페인이다. 관광문화재단은 상주은모래비치 모래사장 일부에 무장애매트를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모래사장에서 해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수상휠체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무장애매트와 수상휠체어를 체험한 지역주민은 “젊은 날, 늘 가까이에서 봤던 바다였는데 거동이 불편해진 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정말 얼마 만인지도 모르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광객, 미처 신발을 준비하지 못했던 일반관광객 등도 무장애매트를 이용하여 해변 가까이로 나가 사진을 찍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누구나 제약 없이 바다를 즐기는 ‘유니버셜 비치’라는 캠페인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오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보건소(소장 김영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 확산과 지역 밀착형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획하는 것으로, 이번 표창은 2024년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관리, 금연, 절주, 구강보건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지역자원과 협력하여 건강증진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창원시 삼진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영호남 농업인 간의 상호 협력과 농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과 전남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상생을 다짐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경남도와 전남도 연합회가 번갈아 주최해 온 전통 있는 농업 교류 행사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경남과 전남은 한몸이며, 농업도 한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며, “기후, 품종 등 유사한 환경에서 농업을 함께 해온 만큼 서로 배워가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디지털농업,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등을 목표로 열심히 농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에서 앞서가는 부분이 있다면 배워서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변화와 고령화, 수입 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을 지켜온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 농업이 유지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안병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와 남해신협이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지역 간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사천시는 양 기관이 14일 오후 3시 사천시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올해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회장과 송흥주 남해신협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기부는 금융기관과 민간단체가 연계하여 두 지역 간 상호기부를 실천한 사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신협은 평소 남해군과 사천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또한 지역 환경보전과 공동체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년 연속 상호기부라는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남해신협과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고, 더 많은 기관과 시민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4일, 고수온과 적조에 따른 양식 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육상 및 해상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어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김재현 지원장, 엄준 거제수협조합장, 백승원 거제어류양식협회장,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및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남부면 저구의 육상양식장과 동부 가배리·둔덕 어구리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차례로 방문해 대응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생물의 이상징후 여부, 산소발생기 등 대응 장비의 작동 상태, 보험가입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그 밖에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어업인들과 관련 기관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식어업인들은 현장점검에서 고수온 시기 산소 공급의 어려움, 예측 정보의 부족, 적조 발생 시 방제작업의 신속성 문제 등을 건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수온 및 적조 피해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4일 지역 홍보와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SBS와 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방문신 SB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진주의 다양한 명소와 축제 행사를 홍보하고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도시 거점 조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진주시는 SBS 프로그램 제작 MOU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 협찬과 캠페인을 유치하여 진주의 문화·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SBS는 프로그램 제작 시 진주의 역사문화자산, 관광지, 축제 등을 홍보하고 특히, 대표콘텐츠인 유등과 다가오는 10월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논개제 등 연중 크고 작은 문화예술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며 “이번 S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려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저소득 결식우려 노인들을 위해 운영 중인 관내 무료 경로식당 6개소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위생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위생 점검은 하절기 경로식당의 식품 안전과 위생 강화에 목표를 두고, 폭염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의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보건소 식품안전팀 위생 전문 직원을 투입해 ▲조리시설 기준 준수 여부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 조리원 및 급식시설 위생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후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무료 경로식당으로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삼천포노인복지회관, 서부노인복지회관, 삼한평생노인대학, 늘푸른노인대학 등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중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 무료경로식당 운영에 대한 문의는 사천시 노인장애인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관계 시설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025년 찾아가는 품목별 전문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품목별 전문기술 향상과 최신 영농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키위, 부추, 콩, 토마토, 딸기, 단감, 친환경농업 및 병해충방제, 블루베리, 도시농업(2회), 농업세무, 약용작물 등이며, 실용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주산지 읍면동 별로 순회하며 운영, 농업인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각 교육과정은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사천시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29일 농업기술센터(키위), 7월 31일 서포면행정복지센터(부추), 8월 1일 농업기술센터(콩), 8월 5일 농업기술센터(토마토), 8월 6일 곤명면행정복지센터(딸기), 8월 7일 정동면행정복지센터(단감), 8월 8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온빛’ 미술전시회를 7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3일간 사천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채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장애 예술인에게는 창작발표 기회를, 일반 시민에게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이용자들의 그림 10여점과 사천열린주간이용센터, 장애인평생학교, 자조모임 참여자들의 한지·도자기공예 등 미술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작품 하나 하나에는 장애인의 삶과 꿈, 일상의 노력이 담겨 있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매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장애인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휴식지원, 사례관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고령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폭염경보가 자주 발효되는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를 중심으로 농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과 함께 폭염대비 건강수칙도 안내했다. 폭염대비 주요 건강수칙은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12시~17시) 휴식하기 등이다. 또한, 쿨토시, 쿨링 스카프, 아이스 쿨팩 등 폭염예방키트를 배부하면서 야외 활동 자제를 유도했다. 가급적 작업을 오전 시간대로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해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 인식을 높이고 있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은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며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해 농업인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폭염 등 극한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6년 시원지붕 기후변화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원지붕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방에너지 부하를 줄이기 위해 차열 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에너지 시공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주택 및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단열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시원지붕 설치’ 수요를 파악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주택에 거주 중인 시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회관 등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에는 시원지붕뿐만 아니라 물안개 분사장치, 차열도로포장, 벽면녹화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상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2026년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5년 경남권역 화랑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대비하고 민·관·군·경의 통합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육군 제39보병사단을 주축으로 함양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내 모든 방위 요소가 참여하며, 훈련 기간 동안 군청과 각 읍면에는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어 전시 전환 절차 숙달하고, 민·관·군·경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점검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전시 주민 대피 및 통제 ▲병력 및 물자 동원 ▲국가중요시설 방호 ▲피해 복구 및 구호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비상 대비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고, 통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여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랑훈련 기간 중 실제 병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보건소장 김영실)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수업은 치매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마음 치유의 시간을 함께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헤아림 가족교실’이 진행되며, 이 시간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색채심리상담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자들은 이 시간 동안 다양한 공예 활동과 원예 작품 만들기, 그리고 옥상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김영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전문적인 정보와 따뜻한 위로가 어우러진 이번 수업은 치매 가족들에게 작지만 깊은 쉼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하성영)는 지난 13일, 거제시약사회(회장 고윤석)와 함께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일반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교육을 거제리본플라자 대강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급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오·남용과 마약류 불법 투약에 대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의약품 구매 및 복용 시 주의사항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의 종류와 위험성 △약국 이용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 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언어 장벽을 고려해 사례중심의 설명을 병행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거제시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약물 오남용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의약품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불법 약물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