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5월 23일 창원시에 위치한 배관 및 냉·난방 전문업체 ㈜삼성테크공조의 김태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챌린지’의 6호 주자로도 참여한 바 있으며, 재창원고성향우회 소속으로 고성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고향 고성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성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김 대표님의 꾸준한 기부와 고성에 대한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지난 4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5월 23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관표창과 수치(유공 단체를 포상할 때 주는 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받았다. 이는 2024년 ‘최우수 기관’에 연이은 성과로, 고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6개 분야의 항목 가운데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모금액 △현금모금 비율 △개인정기 기부자수 증가율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포상식은 2024년 한 해 동안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로써, SK오션플랜트 띠앗봉사단과 ㈜오알솔루션코리아 석왕래 대표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고성군청 주민생활과 박종욱 주무관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고성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웃사랑 나눔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고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일환으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협의회 소속 회원, 결혼이주여성 등 20여 명이 모여 ‘행복버무림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하려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된 것으로 회원들은 직접 장을 보고 재료 손질과 양념 준비 등 만능 주부의 솜씨를 뽐내었다. 이번에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김치는 열무김치와 나박김치로 관내 다문화가정 60가족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살피며 정서적 유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외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마땅한 반찬 없이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 내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이번 김치 나눔은 실질적인 식생활 지원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고 지지하는 복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포기의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따뜻한 배려와 문화적 존중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5월 22일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및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거류면 송정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 기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새로 정착한 전입 세대 24명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31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군수 인사말, 사업 소개, 활동 일정 및 자원봉사자 역할 안내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빈집공작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나무 재료를 직접 다듬고 가공하며 도마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도마는 이후 진행될 요리체험이나 프리마켓 활동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 지역축제 현장 평가 1위에 빛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23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승화 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산청군수)과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 방향과 운영, 홍보계획 등에 대한 용역 수행기관(㈜비컴)의 설명이 이뤄졌다.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올해 축제는 ‘25년의 정성, 건강의 비밀을 열다’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주요 콘텐츠인 산청혜민서, 내몸의 보약체험과 함께 신규 콘텐츠인 테마파크형 퍼레이드 및 산청문화체험존, 자연친화체험존, 가족힐링체험존 등 축제장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5회 축제를 맞아 축제 역사의 권위를 시각화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승화 이사장은 “오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번 추도식은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전(前)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 유족과 정부 인사, 정치인, 추모 시민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 재단은 올해 추도식 주제를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글귀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로 정했다. 이날 추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16주기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추도사, 시민합창단의 추모공연, 차성수 이사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통령 묘역을 찾아 분향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렸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거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23일 제254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사일정 변경안 부결로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오전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에서 부결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안 표결까지 진행됐지만, 재차 부결되며 본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임시회 폐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6월 정례회에서 재논의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시장은 총 47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직결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되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조례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처럼 민생이 어렵고 지역 경제가 침체된 시기에 시민들의 삶을 보듬기 위해 지방정부가 나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은 시정의 당연한 책무”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은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는 시민들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3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공공부문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및 도지사상 2명, 공동모금회장상에 3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자를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건강한 기부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함안군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에 삼보산업 윤정환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아라리농산 허금숙 대표, 세진에프엔에스 전영무 대표이사, 성신알에스티 박계출 대표이사가 받았다. 또한 군은 공공부문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등 이웃돕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홍보해 성과 목표 대비 448%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모금 성과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상남도지사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박물관은 개관 37주년 기념전시로 ‘거창으로 돌아온 보물, 연안이씨 종중 문적 특별전’을 5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박물관 별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거창박물관이 전북 익산시에 보관 중이었던 ‘연안이씨 충간공 종중’의 고문서 200여 점을 기탁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조선 시대 정치·역사·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문헌 자료들이 다수 공개된다. 전시 자료 중에는 조선 성종(成宗)의 즉위 과정에 기여한 충간공(忠簡公) 이숭원 관련 자료인 보물 제651호, 조선 영조 4년 1728년에 일어난 무신난(戊申亂)과 포충사(褒忠祠) 관련 자료 등 연안이씨 종중이 대대로 소중히 간직해 온 고문서들이 포함되어 있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문중에서 귀중하게 보관해 온 자료들을 거창박물관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맡겨주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영 연안이씨 충간공 종중회장은 전시를 준비한 거창박물관에 고마움을 표하며 “선조의 유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와 사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진주·사천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사)대한노인회 진주·사천시지회장배 시니어 친선 파크골프대회’가 23일 진주 송백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와 사천시 어르신 300여 명이 참가해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양 도시 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 최동권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진주와 사천 어르신들이 함께 건강을 챙기고, 두 도시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사)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와 사천시지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진주와 사천 어르신들께서 함께 어울리고 우정을 나누는 오늘 이 자리가 지역 간 화합과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23일 양산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와 경남·양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양산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되며, 개인전과 단체전, 3세대 가족팀, 학생부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은 36홀 스트로크·포섬 방식으로, 하루 18홀씩 총 이틀간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학생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한다. 박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파크골프는 대한민국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경남에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인기 스포츠”라며 “경남도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선수와 동호인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을 방문한 선수단을 환영하며 “선수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도 경험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3일 오후 1시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창원시 소재)에서 도내 정신 응급 사각지대 해소 및 소방을 비롯한 대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정신 응급 위기 대응 기관 협력 강화 워크숍 『틈새 공(共)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 응급 대응의 사각지대라는 ‘틈’을 함께 공감하고,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정신 응급 대응 주요 기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신 응급 대응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 ▲기관별 역할과 한계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전략 등 토론 주제를 가지고 참여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을 위한 공감대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정신 응급 상황의 위기 대응은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문제로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워크숍 계기로 정신 응급 대응의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오는 6월부터 ‘국가 사적 창원 다호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도 시굴조사에 이어 '2025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시굴조사에서는 유적 내 유구의 분포범위와 다호리 고분군 저습지 구간의 원지형을 파악하는 등 기초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발굴은 매장유산 전문 조사기관인 (재)경남연구원 경남학센터가 수행한다. 창원시와 경남연구원은 지난 4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유산 발굴허가를 득하고, 23일 착수에 따른 학술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조사 방향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하여, 유적의 보존과 향후의 정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 다호리 고분군은 영남지역 고대 국가 형성의 시작을 보여주는 원삼국시대 대표유적으로,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첫 학술발굴조사를 시작하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특히 1호분은 통나무를 파내고 만든 관과 부장 바구니가 출토되어 한반도에서 유일무이한 조사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년 동안 도심 내 방치되어온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TF팀이 23일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TF팀의 킥오프 미팅 겸 현장 점검 성격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부지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관련 부서장과 실무진 총 12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 TF팀은 구 백화점 건물의 물리적 구조와 주변 도시공간과의 연계성, 인근 상권의 활성화 가능성, 교통 접근성, 시민 편의성 등의 다각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현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복합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해당 부지가 향후 창원시 도시 재생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구 롯데백화점 부지는 마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다양한 부서의 지혜를 모아 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중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MG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 총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매일 약 250여명의 지역 장애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총 1,000인분의 식사가 지원됐다. 제공된 식사는 오리훈제, 삼계탕, 물냉면, 갈비탕 등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특식으로 구성돼 지역 장애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MG새마을금고 삼천포 임직원들이 4일간 직접 현장에 참여해 식사 준비 및 배식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MG새마을금고 삼천포 김도영 이사장은 “지역의 장애인분들과 함께 나눈 따뜻한 시간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진기 관장은 “이번 나눔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한 선물이었다”며, “MG새마을금고의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