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자치도는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해양주권 강화를 위해 총 1,071억 원(국비 882억 원, 지방비 189억 원)의 예산으로 4대 핵심 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도내 유인도서 25개, 총 3,98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사람이 살고 일하는 지속가능한 섬'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제4차 섬종합개발계획 기반 '섬발전사업’ 가장 핵심이 되는 ‘섬발전사업’은 '섬발전촉진법'에 따라 수립된 ‘제4차 섬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에 근거해 추진 중이다.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 22개 섬을 대상으로 도로, 방파제, 물양장, 인도교, 관광로 등 총 979억원을 투자하여 55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27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대표적으로 군산 선유도의 내부 관광로, 고창 내죽도의 방파제 설치가 완료됐고, 올해는 말도·명도·방축도 간 인도교 설치 등 11개 사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 주민이 만드는 '섬지역 특성화사업'… 최대 50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안군 격포항 일대에서 ‘제10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스포츠 행사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등 13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서해를 무대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인쇼어(INSHORE)’ 코스와 ‘오프쇼어(OFFSHORE)’ 코스로 나뉘어, 격포항을 출발해 위도 및 고군산군도 인근을 일주하는 스릴 넘치는 요트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관람객들은 격포항 남측 방파제 관람석과 함께 관람정에 승선해 바다 위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전북자치도는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양경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장비 비치, 구명조끼 착용, 구조정 해상 배치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병행한다. 또한 사진촬영 이벤트,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안군은 지난 4월부터 진안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치과 유니트 장비를 갖춘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료 항목은 불소도포, 스케일링, 치면열구전색, 초기 충치 치료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진료는 개인별 검사 기록으로 관리되어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안군 보건소는 학령기 시기를 영구치가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이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문민수 보건소장은 “초등학생들이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올바른 구강 지식과 생활 습관을 익혀,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안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용역사, 농업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용역사 측은 △스마트팜 단지 기본계획 △기반조성 및 하우스 시설에 대한 실시설계 △청년농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 등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은 지역 농업의 혁신과 더불어 청년농 유입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진안에 정착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는 마령면 평지리 일원 6.9㏊ 규모로 인력양성 스마트팜, 과채류·엽채류 재배단지, 부지분양형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외부 청년농업인을 유치해 지역 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은 양귀비 개화 시기인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마약성 양귀비와 관상용 꽃양귀비를 구별할 수 있도록 읍·면 이장회의 시 홍보를 실시하고 사진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3년간 마약성 양귀비 적발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마약성 양귀비의 불법 재배와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마약성 양귀비를 정확히 인식해 오용하거나 재배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일부 관상용 꽃양귀비 품종이 마약성 양귀비와 시각적으로 유사해 혼동 사례가 늘고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약성 양귀비는 마약류로 분류돼 있으며 불법 재배 및 사용 시 엄격한 처벌을 받는다.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사입건될 뿐만 아니라 무허가 재배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텃밭이나 길가에서 마약성 양귀비를 발견하면 바로 112로 신고해야 한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양귀비와 같은 마약류 식물의 구별법 교육과 홍보는 마약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7일 2025년 상반기 규제개혁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6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로 기업의 부담과 군민 생활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규제를 발굴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최종 심사 결과 해양수산과 김태옥 주무관의 ‘양식장 관리선 사용승인 유효기간 제한 폐지’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위도면 허윤석 주무관의 ‘도서지역 수의계약 추정가격 완화’․민원과 손유미 주무관의 ‘빈집 정비(철거) 건축물 해체 철거 신고 대상 현실화’가, 장려상은 자치행정담당관 최창열 주무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기간 통합 운영’․농촌활력과 유지영 주무관의 ‘도시지역 빈집 재생․활용 시 도시민박업 규제 완화 근거 마련’․농업정책과 김종열 주무관의 ‘스마트팜 운영 전력 요금 체계 개선을 위한 농사용 전기 범위 확대’가 차지했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상위법령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자치법규 개선을 테마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해 규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 약사회는 지난 28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군 약사회는 관내 30개소 약국 커뮤니티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생명사랑약국’업무 등을 통해 군민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 500만원 기부에 이어 근농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준 부안군 약사회 김재성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학업의 기회를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부안군 약사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겠다.”며 관내 소외계층 및 장학혜택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학금 기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부된 장학금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 창업·취업을 위한 학원비 지원금 등 부안 출신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에 쓰이고 있다. 월 1만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액션그룹 (주)달콤댁 김현아 대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산업 종합 경연대회로 제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김현아 대표는 한국문화예술명인회 한과&디저트 명인으로 수입 밀이 아닌 부안에서 재배한 부안 밀을 활용한 전통 디저트 코스를 선보였다. 특히 부안 밀 강정, 부안 밀 다식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구성을 통해 한식 디저트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김현아 대표는 2024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도 부안청자를 형상화한 다식 작품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아 대표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부안 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실제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과정에서 부안 밀이 프랑스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군보건소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부안동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흡연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알리고, 청소년기 조기 흡연 진입을 차단하여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으며, 재학생으로 구성된 금연 도우미 10명과 함께 현수막 및 손팻말(피켓)을 활용하여 등굣길 학생들에게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고 홍보지 배부, 금연서약 등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안군보건소는 등굣길 캠페인 이외에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버스 및 택시 승강장 금연구역 홍보 캠페인, 전북금연지원센터 연계 금연 건강교실 운영 등 지역 사회 다양한 곳에서 흡연 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중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부안 만들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상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유 군수는 완주군청 국장급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완주군 내 설치된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본 투표일에 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어 훨씬 편리하다. 특히, 6월 3일 본투표일에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도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앞장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투표는 우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8일 농산물가공센터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가공센터 직영 전환에 따른 가공 장비 사용료 책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작년 8월 농산물가공센터가 위탁운영에서 직영 운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관내 농업인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 장비 사용료 책정을 주요 안건으로 삼았다. 운영위원회는 농업기술센터 장취균 소장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 유통에 관한 전문가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 보고 후 회의를 개회했다. 회의에서는 가공센터 운영 현황 및 장비 사용료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 후, 위원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최종안을 선정했다. 특히, 최종안은 장비 취득가액에 따른 사용료 부과 방식으로 다른 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안으로 대다수의 위원들이 찬성하여 최종안으로 채택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용료 책정 외에도, 농업인 대상 가공 창업 교육 및 식품위생 교육 강화, 포장재 공동 구매 지원, 가공센터 공동브랜드(임실스레) 활용 방안 등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안정적인 벼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실천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 임실 지역 주 재배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등 중만생종으로 모내기 적기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이들 품종을 안정적으로 재배하려면 모내기를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는 농가들이 많은데 이앙 적기보다 일찍 모내기하면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헛가지가 많아져 통풍이 불량하여 병해충 발생이 늘어남은 물론 잡초 발생량도 많아지게 된다. 또한,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금간쌀)가 늘어나 미질이 떨어지게 된다. 반면, 너무 늦게 모내기할 경우 영양 생장 기간이 짧아 충분한 등숙기간을 갖지 못해 푸른쌀(청미)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적어지게 된다. 모내기할 때 적정 식재 포기 수는 3.3㎡당 50~70주, 포기당 본 수는 3~5본으로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하며, 모 심는 깊이는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가 늦게 나오고 새끼치기가 줄어들 수 있고, 반면에 너무 얕게 심으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지난 27일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 거점인 오수반려누리 세미나실에서‘2025년 임실군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사업 전문가협의회(2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임실군 애견치즈과 애견운영팀,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펫산업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임채웅 교수 등 민‧관‧학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2025년 1분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분기 실행계획 및 현장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오수반려누리는 교육, 체험, 산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현재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센터의 기능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나아가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인근에는 반려동물 특화단지인 오수 제2농공단지, 반려동물 전용 캠핑장, 그리고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오수의견관광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위치하고 있어, 이들 기반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산업‧관광 융합 모델에 대한 전략적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심 민 군수는“오수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에 장미꽃이 만개, 유럽형 건물들과 어우러지며 동화 속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사계절 장미원 3000여평과 유럽형 장미원 3300여평에 150여종 2만2천여주의 장미를 식재, 대규모 장미정원을 조성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들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며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올해는 이번 주부터 본격 개화를 시작해, 6월 중순까지 화려한 장미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장미 개화기에 맞춰 장미원 전반의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 작업을 진행해 관광객에게 더 나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3월에는 생육 불량 및 고사목 12개 품종, 960주의 장미를 교체‧식재하고, 일부 배수 불량 구간에는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토양개량 작업을 마쳤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가 적극행정 실현과 공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8일 ‘2025년 목포시 적극행정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국민신청팀 소병욱 강사를 초청해 ▲적극행정의 이해 및 필요성 ▲적극행정과 소극행정의 분야별·유형별 사례 ▲적극행정국민신청 개념 및 실무 적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적극행정국민신청제’는 국민이 적극행정 신고센터를 통해 불편사항 해소를 신청하는 제도로, 국민이 정책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적극행정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행정국민신청제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모범적으로 해결한 우수기관을 매년 포상하고 있으며, 목포시는 올해‘2024 적극행정국민신청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 ‘출연기관 대상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등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적극행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돌아보게 됐다”며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