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이 9일 제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개최한 ‘제2회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구엄초등학교 1학년 이지은 학생이 소주병을 자동차로, 운전자를 도깨비로 표현한 ‘음주운전 안돼요!’ 작품으로 저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고학년부 대상은 월랑초등학교 5학년 홍하엘 학생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리 모두의 꽃길 안전벨트’ 작품으로 차지했다. 도내 초등학생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조기에 함양해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을 배양하도록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음주운전 금지 △안전속도 5030 △안전벨트 착용을 주제로 삼았다. 저학년부 85점, 고학년부 123점 등 총 208점이 접수됐으면 이 중 18점이 수상했다. 특히, 제주 자연 풍경을 소재로 예술 활동을 펼쳐온 김품창 화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높였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시상식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표현된 교통안전의 중요성은 제주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교통 문화의 방향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제주도정은 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통 여건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 출신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풀어낸다. 화천군은 오는 13일 화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화천군 선배들이 들려주는 찐 공부법 대방출 토크’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화천 출신으로, 지역인재육성재단에서 등록금과 거주비 지원을 받아 학업을 마쳤거나,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경험했던 효과적 학습비법, 입시 전략, 진로 탐색 등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대학에 입학하기 이전이지만, 캐나다 공립 고교를 조기 졸업하고, 현지 토론토 대학에 합격힌 김태은 양도 참여해 자신의 유학 경험 등을 후배들과 나눈다. 토크쇼에 이어 2부에는 교육 분야 전문가인 이병훈(이병훈 교육연구소장 겸 이병훈 청담 에듀컨시어지 대표)소장이 무대에 오른다. 이병훈 소장은 이날 화천 청소년들을 위해 ‘방법을 알면 공부가 재미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화천 출신 지역인재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해오름스포츠센터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영장 수질환경 및 노후 시설물 개선 등 보다 나은 시설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시휴관을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실시 한다고 밝혔다. 해오름스포츠센터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공공 체육시설로서 수영장, 스크린골프연습장, 생활체육교실(요가, 라인댄스), 동해 체력인증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하절기 수영장 이용고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수영장 용수를 전면 교체하고 수조 내·외부 청소를 실시하여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 할 예정이다. 장해주 이사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의 시설 운영을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관 이후에는 더욱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시민 여러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이 전국 기초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부산 수영구와 충남 공주시를 시작으로, 최근 7월 9일에는 여주시의회가 영월을 방문해 지역 문화 활성화 사례와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번 여주시의회의 방문은 영월군의 문화도시 조성 전략 및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여주시의 문화도시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방문에는 여주시의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점이 방문지를 영월로 정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영월군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전략, 주민 참여 기반의 운영 시스템, 그리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 형성 과정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자체 문화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로 삼고 있다. 영월군은 석탄산업 유산을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한 ‘문화 광산’ 전략을 통해 도시 이미지 전환과 주민 중심의 문화 생태계 조성을 동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이 서울 청년과 지역 청년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영월X서울시 넥스트 로컬 청년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 서울편 참가자를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영월편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에 이어지는 것으로, 영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서울시 넥스트 로컬 청년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및 영월 지역 정착 등의 선순환 구조에 있다. 참가 대상은 45세 이하 청년으로, 영월 지역 청년 기업의 대표 또는 팀원, 그리고 서울시 넥스트 로컬 청년 중 영월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7월 26일에 문자(SMS)로 개별 통보된다. 참가 인원은 총 3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지역별 참가 비율은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창업업종 소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곤충인 비단벌레의 신비로운 우화과정이 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센터장 이대암)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비단벌레는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서식하지만, 그 개체 수가 적고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로 유충이 나무속을 2~4년 동안 파먹다 나무속에서 성충이 되어 밖으로 뚫고 나오는 비단벌레의 특성상 그동안 우화과정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군은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산 비단벌레 (학명: Chrysochroa coreana)의 원종을 확보하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단벌레의 생활사 전 과정을 연구 기록하는 과정에서 구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단벌레의 우화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에 의하면 대부분의 곤충은 우화 시 가슴부분과 날개 색의 착색이 동시에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데 비단벌레의 경우는 머리와 가슴이 먼저 착색된 후 날개 부분은 제일 나중에 착색이 되는 매우 독특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비단벌레는 딱지날개는 금속성의 영롱한 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설 연휴 민생대책으로 추진해 성과를 거뒀던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을 다시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연계한 기획전으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쿠폰은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숙박비에 따라 10만 원 이하 숙소는 2만 원, 10만 원 이상 숙소는 3만 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여기어때 자체 쿠폰을 더할 경우 최대 8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춘천투어패스’와 ‘야간 시티투어’, ‘썸머워터페스티벌’, 춘천대교·문화광장숲·사이로248 등 대표적인 여름철 야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 가운데 약 2,2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억 6,000만 원 이상의 소비 효과를 냈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인 춘천에서 숙박비 부담은 줄이고 추억은 늘리는 여행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과 솜씨를 뽐내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10일 평창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관내 23개 경로당 중 19개 팀,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으며, ▲실버 피트니스 ▲웃음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신바람 고고장구 ▲기체조 ▲레크레이션 등 경로당별로 열심히 배우고 익힌 프로그램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화합과 열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대성 대한노인회 평창군지회장은 “오늘 발표회를 계기로 경로당에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더욱 보급되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쉼터가 되고, 여가생활이 한층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어르신들께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회원 간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와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으로, 활기찬 노후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강원경찰청은 경찰관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기념해 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질서 등 3대 기초질서 준수 확립을 위한 합동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관광·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찰관의 심신 안정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전국 경찰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 화암동굴, 벅스랜드 등 관광시설 이용 시 군민 이용 요금을 적용하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간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해 경찰에서 중점 추진중인 ‘기초질서 준수 확립’에 뜻을 같이하고, 정선군시설관리공단도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무질서 행위 근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유영수 이사장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찰관 여러분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7월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및 금정구청이 주최하며, 전국 각지의 문화재단들이 모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문화 진흥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올해 수상 사례는 ‘정선의 소리, 전통소리의 브랜드화 '뗏꾼'’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한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뗏꾼’은 과거 정선에서 황장목을 운반하던 뗏꾼들이 부르던 전통 소리‘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로, 정선 고유의 생활문화를 소리와 이야기로 풀어낸 차별화된 시도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 소리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 콘텐츠, 청소년 및 예술인과의 협업 프로그램, 지역축제와 연계한 콘텐츠 등으로 발전시켜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군정 주요 현안으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태 정원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생태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며, 정원도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태 정원의 의미와 필요성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실제로 정원을 만드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생활 속 정원 조성, 식물 이해, 생태 연못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활용하고 지역 정원 문화를 이끌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올해로 2기를 맞은 2025년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0주간, 80시간(이론 32시간·실습 48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22명 전원이 과정을 이수했다. 정선읍 임산물유통센터와 남면 별어곡 실습정원에서 교육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제2차 '2025년 청년 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을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홍천군 청년 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에게 근속장려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2년부터 25년 현재까지 총381명의 청년들에게 3억3,550만원을 지원한 결과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근속 기간 증가로 중소기업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 포함)에 정규직으로 채용(전환)된 18~39세 청년 근로자로, 홍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근속장려금 지급신청은 본사업 선정 후, 근속 회차에 따라 본인이 지급신청 시기에 맞춰 신청해야 하며 근속기간에 따라 3회로 분할 지급된다. 근속장려금은 1인당 최대 300만 원(6개월 이상 근속 시 50만 원, 1년 이상 100만 원, 2년 이상 150만 원)이며, 홍천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군청 경제진흥과(본관 3층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북부권역(강원·서울·경기) 하계회원대회가 7월 10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북부권역 홍천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홍천군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권 10개 시·군 지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북부권역 사과 재배 농업인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사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사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기후변화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또한 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권순일 연구관, 박주현 연구사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후기 생육 관리 및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이영면 기술위원장의 FTA 개방화 시대에 따른 사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박성훈 전국사과생산자협회 회장은 “전국의 사과 농가가 힘을 모아 기후 위기, CPTPP, 미국 관세 등 농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 여건에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라며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로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 2차 발급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0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9세 청년으로, 민법상 성년이 되는 연령에 해당된다. 단, 1차 발급 후 전액 미사용으로 인해 지원금이 회수된 경우에는 2차 발급 신청이 불가하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미술, 공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전시 등 순수예술 분야의 공연 및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 포인트 또는 YES24 티켓 상품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소득과 관계없이 2006년 출생 청년 모두에게 1인당 15만 원 상당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시민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척의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문화소비의 주체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청년센터가 오는 8월 2일 오후 2시, 삼척가람영화관에서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약칭 ‘좀비딸’)을 상영하며, 무더운 여름철 청년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데이는 삼척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최대 80명의 청년을 모집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3명까지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 단, 해당 영화는 12세 관람가이므로 연령 확인이 필요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삼척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청년 등록을 완료한 후, 신청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이며, 최종 선발자는 7월 28일에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삼척청년’은 삼척시 청년 조례에 따라 만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으로, 삼척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이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을 의미한다. 한편, 상영작 ‘좀비딸’은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