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군은 17일, 고령군에 소재한 합동파렛트 한인호 대표가 작년에 이어 다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김덕수 전)재경합천군 향우회장이 같은 날,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고령군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2018년 고령군 교육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2020년 고령군 개진면 새마을회 플라스틱 파렛트 35개(140만원 상당)를 기탁, 2024년 합천군 고향사랑기부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 이웃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 대표는 “항상 마음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합천군에 또 다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합천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덕수 전)재경합천군향우회장은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이날 직접 합천군을 방문하여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지난 17일, 합천군 합천읍에 소재한 ㈜탑애드·탑광고사 (대표 전종모)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종모 대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전종모 대표는 2020년 수해 지역 복구 작업이 이뤄졌던 율곡면, 쌍책면 등에 300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수를 기탁하였으며, 올해에도 나눔 문화에 앞장서는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합천군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8일 진주시에 위치한 무림파워텍 발전시설을 방문하여 대량 위험물시설에 대한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2024년 1월 1일 부임 이후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울산 온산공단 옥외탱크 화재로 인명 피해와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량 위험물 저장ㆍ취급 시설인 무림파워텍을 찾았다. 이번 현장지도 방문은 위험물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무림파워텍 현장에서는 최근 발생한 울산 온산공단 화재를 분석하며, 옥외탱크저장소를 중심으로 화재취약요인과 대응 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진화 및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위소방대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소방훈련은 실전처럼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정전기 등 아주 작은 불씨라도 방치된다면 화재진압을 위해 수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18일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고인이 된 허무양 소위, 박흥배·조금수 일병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유공자들은 참전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훈장을 받지 못했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70여 년 만에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이 유족에게 전수됐다. 고 허무양 소위는 1952년 25살의 나이에 입대해 소대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전사했다. 고 박흥배 일병은 1952년 22살의 나이에 입대해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고 조금수 일병은 1952년 28살의 나이에 입대해 경기 포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유족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늦었지만 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한 주민들이 박완수 도지사에게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도민 상생토크’는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과 지역 주민 260여 명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통영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인사를 전한 뒤, “오늘 자리가 여러분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인 만큼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했다. 박 지사는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주민들은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통영 도남·도산권역이 선정돼 남해안권 거점 해양레저관광도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8일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26일 국보로 승격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덕 스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귀의례, 헌화, 기념사, 축사, 지정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보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수화승인 의겸(義謙)을 비롯한 여러 화승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과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은 한국 불교 미술의 깊은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합천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18명의 위원이 참석해 안전·보건 관련 주요 사항을 보고하고, 2025년 안전보건관리 종합계획과 안전보건교육 계획 등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작업 중 적절한 보호구 착용 등 근로자들의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 습관을 익히는 데에는 관리감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중요하다. 2025년에도 중대재해 없는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전국한우협회 밀양시지부는 18일 엠시티 웨딩홀에서 한우협회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시의원, 밀양축협 관계자, 한우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신종섭 지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최은석 지부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임 지부장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이임사에 이어 신임 지부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후 참석 내빈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지며 밀양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취임한 최은석 지부장(밀양시 상남면)은 취임사를 통해“신종섭 전 지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저 또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며“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신종섭 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회원들의 협조와 지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새로운 지부장님과 임원진들이 밀양시 한우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은 18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센텀플란트치과에서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언정 원장은“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라며“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이사장은“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밀양의 새로운 내일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라고 전했다. 센텀플란트치과는 2021년 9월 삼문동 개원 이후 여러 차례 지역 내 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업 유치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제1회 밀양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금융계 및 투자유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유치위원회는 행정 및 경제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올해 새롭게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2월 9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투자유치에 관한 중요 시책과 국내기업 및 외국인 투자의 유치·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내 투자와 기업 유치가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투자유치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밀양의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역 내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8일 삼문동 진장올래 및 진장 디지털 공유오피스에서 밀양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명과 함께‘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노인 복지 서비스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장올래 카페에 근무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시장은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진장올래 카페를 둘러보고 직접 만든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맛보며 사업 참여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진장 디지털 공유 오피스로 자리를 이동해 노인장애인과의 밀양시 노인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시에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시책을 펼쳐 줘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노인 관련 시책 지원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밀양에서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진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진주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청년정책 평가, 제도 개선 등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 위원 등 14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진주시가 추진한 청년정책 성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2025년 청년정책 추진계획 안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또한 전국의 비수도권 지자체가 다함께 안고 있는 청년 유출 대책 방안 등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머물고 싶은 도시 구현’을 위해 위원들 각자의 위치에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2025년 올해는‘청년의 미래를 일구는 희망터 진주’라는 비전으로 ∆청년일터(일자리) ∆청년삶터(청년복지) ∆청년놀이터(청년문화) ∆청년나눔터(정책소통) 등의 내용으로 4개 분야 40개 청년정책 사업 추진에 19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교원과 학생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정신적 신체적 질환으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교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와 교직원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담고 있다. 지난 10일 사건이 알려진 이후, 박종훈 교육감의 긴급 지시로 도교육청 관련 부서장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팀에서 마련한 대응 방안에는 ▲교원정신건강지원팀 신설 ▲교육공무원 질병휴직위원회 및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체계 강화 ▲일상적인 심리‧정서 치유 시스템 내실화 ▲학생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집중 점검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이 포함됐다. 첫째, 교원정신건강지원팀 신설로 조기 개입-치료 지원-사후 관리를 일원화한다. 신속한 조기 개입 새롭게 신설되는 ‘교원정신건강지원팀’은 교원의 정신건강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상담 및 신고 접수를 통해 사실 확인과 조사를 진행하며,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연계를 제공한다. 또한, 각종 위원회(▲질병휴직위원회 ▲질환교원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 3일 시행된 해양재난구조대법과 관련해 사천해양재난구조대 김봉진 대장 등 간부급 대원에 대한 위촉식을 18일 오늘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천해양재난구조대 위촉식은 5층 대회의실에서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을 포함해 경찰관 및 해양재난구조대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봉진 대장 등 15명의 간부급 대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사천해양재난구조대는 경찰서 직할 · 사천 · 남해 · 하동파출소에 소속된 구조대원 총 39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2025년 해양재난구조대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호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해양재난구조대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해양재난구조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 일행이 18일 김해시노인복지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계현 1부의장, 박인 2부의장,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과 윤성혜 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간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함께했다. 경상남도의회 의장단과 의회사무처 간부들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유채된장국, 간장불고기, 샐러드, 숙주나물 등을 경로식당에 방문한 400여명의 어르신께 배식을 하고 설거지와 주변 정리를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배식 중에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살피고, 식사 후에도 함께 자리하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식사 한끼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온기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늘이는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