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동해면분회는 2월 18일 동해면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동해면 33개소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검포경로당이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되어 시상하였으며, 새로 임명된 9명의 신임 경로당 회장이 등록증을 수여받았다. 또한, 2025년부터 동해면 분회를 이끌어 갈 신임 부회장으로 황찬도, 이정옥 2인이 새롭게 추대되었다. 2024년도 결산보고와 토의의 시간을 가지며 총회를 종료한 후, 2025년 경로당 보조금 회계 정산 교육을 시행하였다. 김광렬 동해면분회장은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해주신 경로당 회장 및 총무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해면 노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간의 화합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지혜와 아낌없는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발전된 동해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45일간 진행되며, 해빙기 동안 취약한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빙기란 2월부터 4월까지 겨울철 동안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기온 상승으로 녹아내리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특히 붕괴, 전도, 낙석 등의 사고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성군은 이러한 해방기 특성을 반영하여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저수지, 옹벽, 사면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11개 분야에 걸쳐 총 584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점검 시 발견된 경미한 위험요소는 즉시 시정조치하여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에서는 2025년 지역사회 보장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월 18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열렸으며, 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2024년 활동보고 △유공자 표창 △2025년 비전 및 추진전략 선포 △핵심가치 선정을 위한 워크숍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고성’을 2025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가지 추진전략으로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민관의 협력강화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환경 조성을 제시함으로써 2025년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2부에서는 군 및 14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그룹토론을 통해 핵심가치 설정, 협의체의 역할과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민관협력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근 고성군수가 2월 18일 스포츠타운을 방문하여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진행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축구협회 최창근 경기감독관, 경남축구협회 백찬문 회장, 고성군축구협회 황우수 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상근 군수는 선수들의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위한 중요한 무대인 만큼 공정한 경기 운영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성군이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본선 22강에 진출을 위해 경기를 준비 중인 철성고등학교 축구선수단과 만난 이상근 군수는 "철성고 축구선수단은 꾸준한 성적으로 고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존재"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 팀, 총 1,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월 14일부터 시작된 조별 예선전은 오는 28일 결승전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가 1962년 도입된 이후 63년 만인, 2월 21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는 후면 번호판 좌측 고정 볼트 위에 정부 상징인 무궁화 모양을 각인한 봉인을 부착하여 차량번호판의 도난과 위·변조를 방지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IT기술의 발달로 실시간 차량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봉인의 역할이 점차 축소됐으며 봉인 발급 및 재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차주의 불편함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폐지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정으로 봉인을 발급받기 위해 관련 부서에 방문하거나 말소 등록 시 봉인을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며 봉인 미부착 운행 시 부과되던 과태료 또한 폐지된다. 법 시행일 이후부터는 봉인에 대한 별도의 제한 규정이 없어 소유자가 봉인부착을 원하지 않으면 별도 볼트를 직접 구매해 체결해도 되지만, 기존의 봉인 방식을 유지해도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 폐지로 행정 업무가 간소화 되어 군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이 재정 건전화를 위한 세입 확충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자동차기업민원서비스 특화사업을 통해 2024년 164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자동차 렌탈법인 지점 유치로 1만 7,000여 대의 렌터카를 함양군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7년 특수 시책으로 도입한 자동차기업민원서비스 특화사업은 세입 확충을 위한 함양군 세입 전략사업으로 2017년 14억 원의 수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8년간 총 845억 원을 징수했다. 또한 지난해 자동차렌탈법인 지점 유치로 1만 7,000여 대의 렌터카가 우리 군으로 차적이 이관(등록)되어 새로운 자체 재원 확충이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등록시스템 도입으로 새로운 자체 재원 확충 함양군은 2017년부터 안정적인 자체 수입 확보를 위해 온라인 자동차등록시스템(자동차기업민원특화사업)을 도입해 자동차 저당권설정 업무로 세외수입(수수료수입)을 확충에 노력해 왔다. 또한 온라인 자동차등록대행업체와 할부금융사 등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기업민원특화사업을 확장해 자체 재원 확충에 이바지해 왔으며 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내국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가 절기상 우수(雨水)인 18일 안의면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이야기를 한 걸음 더 가까이서 듣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용추문화예술특화타운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 진 군수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 이전 준비 사항을 점검하며, 주민과 예술가,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방안을 고민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 지역 수요 맞춤형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안의면 후암, 이전, 이문, 신당마을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물품 지원 및 환경개선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세심하게 챙기는 등 주민 체감형 현장 행정을 펼쳤다. 진병영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회관이나 경로당에서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현장 행정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각종 현안 사업들을 군민의 관점에서 우선 검토하여 행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용역 사업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통합 홈페이지 전면 개편 용역’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완료 보고, 홈페이지 시연, 질의응답, 마무리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은 최신 기술과 웹 트렌드를 반영해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간 추진됐으며 정식 서비스 오픈은 3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요 개편 사항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분야별 포털 개편 △사업소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 구축 △통합검색 업그레이드 및 웹 트렌드 리포트 기능 개발 △수승대 비대면 서비스 △성능 및 보안을 강화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홈페이지 내 흩어져 있는 예약 정보를 ‘거창군 예약 정보’ 메뉴로 통합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추가했고, 부동산 매매·임대 메뉴는 게시글 작성 시 항목을 세분화하여 더욱 정확한 정보 제공과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하여 관내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를 대상으로 10월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하여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위생 상태를 평가하여 3단계(매우우수, 우수, 좋음)로 지정한다. 위생등급제를 신청하면 시에서 활동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신청업소에 방문하여 위생등급제 평가표를 바탕으로 평가 기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영업자의 이해를 돕고,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기술 지원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와 평가절차 안내 ▲식품접객업자 준수사항 교육 ▲식재료 관리 등 평가항목별 현장 모의평가 실시 ▲주방·객석 등 위생 개선사항 도출 및 보완 확인 등이다.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지정서 및 표지판을 제공하고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면제, 위생용품 지원, 진주시 누리집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8일 상평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공무원, 피해주민 및 지역구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주민의견 수렴, 침수원인 및 해결방안 논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해당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배수시설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침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및 배수시설 정비 △장기적인 방재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잘 아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용역을 시행하겠다”며 “향후에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전문가 검토 및 주민의견 청취 후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신청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가 상대동 남강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그리고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를 부분 통제한다. 진주시는 2021년 부산 초량지하차도, 2023년 오송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참사가 계속되면서 관내 유일한 지하차도인 남강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스템 설치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총사업비 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5cm(차량 바퀴 1/3) 이상 차오르면 경보음과 함께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는 시설로, 진주시는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남강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자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속한 통행 차단이 가능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차량 부분 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과 합천군 산림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하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의 서막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두 군의 산림과 소속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거창군-합천군 농업축산과 직원들의 상호기부에 이어 올해도 이어져 두 지자체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는 본인의 주소지에 기부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각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안이다. 지자체 간 기부 금액을 정해 상대 지자체에 기부함으로써 본인의 주소지에 기부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거창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상호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거창군과 합천군 산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합천군과의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자체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고향사랑기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단이 작년에 생산액 62조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단은 2023년에 처음 60조 원대를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019년에 39조 원으로 2010년대 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타면서 2023년엔 사상 처음으로 생산액 60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어 2024년에는 62조 원을 넘어섰다. 또한 입주업체 수 역시 처음으로 3,000개사를 돌파했다. 1974년 24개사가 산단에 첫 입주한 이후 50년 만이다. 산단에는 1978년에 122개사 입주했으며, 2000년 1,000개사, 2010년 2,000개사를 넘어선 지 14년 만에 3,000개사 입주 시대를 열었다. 공단 발표 자료에서 창원국가산단의 2024년 생산액은 62조 2,230억 원, 수출액은 184억 2,900만 달러, 입주업체 수는 3,216개사, 고용은 12만 2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38개 국가산단 중 생산액은 4위, 수출액과 입주업체수는 5위, 고용인원은 3위 기록인 것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 창원국가산단 역대 최고 생산액 기록 창원시는 2월 18일 발표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을 인용하며,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총 생산액이 약 62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했음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생산 50조 원을 돌파한 후, 12년 만인 2023년에 60조 원을 돌파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6%가 늘어난 62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한 것이다. 작년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래 비전이 일회성 발표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신사업 구상과 제도 혁신을 통하여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인 주력업종인 기계와 운송장비 분야에서 각각 전년 대비 9.4%, 5.6% 증가하여 전체 생산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기전자, 철강 업종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의 경우 184억 2,92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특히 기계 분야에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반면 전기전자 분야는 다소 수출액이 감소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논콩 재배교육 및 산청콩작목연합회 제1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제 콩사랑영농조합 대표 및 강지훈 지역네트워크 경남협동조합 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논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 및 논콩 관련 정책과 세부사업 신청방법, 대상자 조건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신규 농가를 포함한 100명의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또 이승화 산청군수도 참석해 벼 재배 농가의 대체 작물로 논콩 재배를 적극 독려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청군 논콩 재배기술 안정화를 위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안정적 논콘 재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쌀 과잉 생산 해결을 위해 올해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별 13% 상당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이에 대응해 지난해 50여 농가 87㏊의 논콩 재배농가를 육성했으며 올해는 198농가 160㏊의 논콩재배를 추진 중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