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이달 19일부터 보건기관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전 보건기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보건기관 담당자가 진행하며, 마술요법, 공예요법, 교구활용 수업등을 통해 인지 자극을 돕는 ‘꿈꾸는 기억청춘’ 프로그램과 컬러링북을 활용한 자가학습 프로그램인 ‘뇌톡톡 인지활동’으로 구성됐다. ‘꿈꾸는 기억청춘’은 11개 면 61개 마을에서 768명이 참여하며 ‘뇌톡톡 인지활동’은 42개 마을 449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운영 요청에 따라 2021년부터 5년째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시행 후 만족도 조사, 보건기관 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다음 해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면 지역 어르신들도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전시·연구 콘텐츠 확보를 위한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를 기증받는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과 창원시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기 위하여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이다. 전당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202에 위치하며, 지상 3층 규모로 ▲ 1층 민주홀, 빛의 계단 등 ▲ 2층 다목적전시실, 지역특화전시실, 도서관 등 ▲ 3층 상설전시실, 아카이브,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사료 기증은 창원시에서 발생한 3·15의거, 4·19혁명, 부·마항쟁, 6·10항쟁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료를 대상으로 한다.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료를 기증한 개인·단체 등에게는 기증증서 및 감사장이 증정될 예정이다. 기증 대상 사료는 ▲편지, 일기, 메모, 팸플릿, 포스터 등의 문서류 ▲사진, 동영상, 오디오, 비디오 등의 시청각류 ▲액자, 훈장, 그림, 기념품 등의 박물류이다. 다만, 소유권이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성격과 맞지 않는 사료 등은 기증이 제한된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소방서는 2025년 상반기 신규 의용소방대원의 임명 전 사전교육을 2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신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한 기초 소양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생활안전 교육 등을 포함한다. 교육 수료 후 임명된 의용소방대원들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의용소방대 정의, 활동 사항 등 ▲의용소방대 임무, 조직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다. 최장일 서장은 “신규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서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시행 결과와 2025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계획(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했다. 2024년 시행계획에 따라 추진된 38개 세부 사업의 목표 달성도 및 예산 집행 실적을 평가했으며, 지역 청년 지원 정책인 ‘거창형 청년 수당’ 사업, 보건의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및 운영’,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회 확대’ 사업을 우수 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 성과를 심의했다. 특히, 2025년 통합돌봄사업 추진계획으로 기존 사업에서 제외되었던 거창읍과 3개 권역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돌봄허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7개 분야 18개 사업 시행계획을 추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과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거창’을 만들 계획이다. 공공위원장인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0년 시작된 통합돌봄 사업이 2025년에는 전 읍면으로 확대되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가 미취업 신중장년에게 사회 참여 및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을 돕기 위한 ‘2025년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40세 이상 64세 이하 거제시 거주 미취업 신중장년 중 세부 사업별 자격과 경력을 갖춘 신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작년 11월에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심사를 거쳐 8개 사업 41명 규모의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별 10개월간 운영한다. 세부 사업은 △면․동 기동순찰반 척척거제(시민소통실) △1592 거북선 경력형 도슨트사업(관광과) △경로당 서포터즈사업, 장애인 취업지원 멘토링사업(노인장애인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매니저(도시계획과) △건강100세 어르신 건강실천 지킴이사업(정보통신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룸사업(농업정책과) △하나행복나눔복지관 운영지원사업(동부면)이다. 이갑선 조선지원과장은 “경력과 자격을 갖춘 미취업 중장년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틀니․임플란트 등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장애인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25년 기준 직장가입자 12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57,000원 이하)인 군민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게 된다, 틀니의 경우 7년에 1회,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존 건강보험 혜택으로 임플란트 2개를 이미 시술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추가로 보철 최대 4개, 레진 최대 3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든 신청은 사전에 전화 상담 후 고성군보건소에서 신청서 작성 및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를 최종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도내 지정된 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치과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약자에게서 심한 탈수를 유발 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 및 증상은 비슷하며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지만, 환자의 비말 및 분변을 통해서도 전파되며, 전염성 또한 매우 강해 집단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질환이다. 감염되면 12시간 부터 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며 감염자는 공동생활을 피하고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하며 예방법은 △비누로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변기 뚜껑닫고 물내리기 △아프면 의료기관 방문하기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라며, “개인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2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스포츠 유치 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성군은 꾸준한 스포츠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2024년 한해 동안 축구, 역도, 태권도, 씨름 등 8개 종목에서 총2,726개 팀 41,002명의 선수를 유치하여 계획대비 115%의 실적으로 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팀을 맞이 했다. 이러한 유치 실적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연간 227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방문팀 중에서는 축구가 참가 팀과 인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성군의 우수한 훈련환경과 시설이 가장 큰 주요 선택 이유로 꼽힌다. 야간에도 훈련과 대회가 가능한 7개의 조명시설과 잘 관리된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는 선수들에게 효율적이 집중된 훈련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면으로 구성된 야구장도 조명시설과 우수한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실내야구연습장이 조성되면 안전한 연습환경속에서 날씨와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세율 평가단장과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공약사업 주관부서장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기획예산담당관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총괄 설명과 공약사업 주관부서장의 추진상황 보고, 토의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민선 8기 공약사업은 5대 분야, 총 6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복지·교육’ 9건 ▲‘지역경제’ 9건 ▲‘농업’ 13건 ▲‘문화·관광’ 12건 ▲‘균형발전’ 18건으로 나뉜다. 공약이행평가단은 61개 공약사업을 평가한 결과 ▲완료 및 이행 후 계속 추진 15건 ▲정상 추진 34건 ▲일부 추진 6건 ▲보류 및 폐기 6건으로 대체적으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오세율 평가단장은 “남은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민선 8기가 임기 중반을 넘어서는 중요한 시기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3개 읍면을 순방, 민원 최접점에 있는 민원실무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오 군수는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담당자가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군수는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군민 민원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언급하며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의령군 민원만족도는 92.53점으로 조사를 시행한 최근 5년 사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 군수는 ““민원업무는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직원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령군은 최근 악성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민원실무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힐링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또 민원처리 마일리제제도를 운영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늘리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항공, 뿌리·세라믹 소재, 바이오 등 지역산업 특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202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2025년 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본격 운영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의 안정적인 건립과 생산기지 구축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과제로 확정했다. 특히 시는 국내외 전반의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 위축,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바이오·실크·농기계 등 기존 고유산업 부진과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높은 부지 매입비에 따른 투자기업 부담 증가 등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한 보완점과 대책을 찾고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 개선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025년을 맞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하고 강화된 아동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23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여 아동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추가 개소 및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으로 맞벌이 가정·돌봄 공백 해소 진주시가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맞벌이 가정 지원 확대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3월 진주데시앙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동부시립도서관·더샵진주피에르테· 진주의봄프리미엄 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소의 개소가 완료되면 총 12개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더 많은 아동들이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시설 확충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직 의욕을 고취시켜,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취·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단기, 중기, 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특히 장기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최대 350만원의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와 관련해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첫 기수인 장기 프로그램의 킥오프 세션이 지난 17일 통영시청년센터 3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이 날 킥오프 세션에는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을 비롯해 통영시청,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관계자와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호 부시장의 격려사로 시작해 오리엔테이션과 MBTI 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커리어킷을 활용한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지원하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봄이면 남명매, 원정매, 정당매 등 산청 3매와 함께 남사예담촌 매화꽃이 온 마을을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또 생초면 꽃잔디와 황매산 철쭉이 화려함을 뽐내며 발길을 붙잡는다. 여름에는 래프팅과 대원사 계곡, 중산리 계곡의 시원함을 가을이면 동의보감촌의 구절초가 겨울에는 지리산 상고대, 천왕봉 새해 일출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산청군은 이런 사계절을 계절마다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게 올해 ‘산청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건강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Wellnessmate 산청’을 비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산청군이 운영하는 산청방문의 해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여행 종합만족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달성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정책이다. 지난해 7월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4개 분야 80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산청방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수습활동 역량교육’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 수습·복구 능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행정안전부 수습관리과 현장대응팀장이 강사로 나서 재난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체계, 수습활동, 복구계획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겨울철 자연재난 현장대응과 복구 능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확대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