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1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림~하림 연결하는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후보지 발굴용역 및 공모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 환경재단 관계자 등 생태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훼손된 수변 생태축과 외래종 제거, 자생종 식재 등 단절된 도시 생태축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함양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국고보조 사업에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 70억 원 내외의 보조 70%를 지원받게 된다. 진병영 군수는 “상림~하림을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은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생태계 환경”이라며, “꼭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의회는 2월 20일,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대강당에서 의원 상호간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갈등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유형별 소통으로 갈등관리, 지역사회 소통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통영시의회는 2025년도 연간 교육연수계획을 수립하여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시를 위해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변화 대응능력 향상 및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도수 의장은 “오늘 강연은 무엇보다 조직사회의 소통과 협치 강화로 통영시의회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라 생각한다”며, “지방자치가 한단계 더 도약하여 통영시민의 행복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죽림길모임’에서 지난 21일 인재육성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죽림길모임은 현대힐스테이트 진입로와 관련해 토지보상금을 받은 10여 명의 토지 소유자들의 모임으로, 김승봉 대표는 현재 해병대 기념관 관장직을 맡고 있으며 미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주민자치위원회의 고문을 역임해 지역사회의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죽림길모임은 시에서 받은 토지보상금을 다시 우리 시의 인재육성을 위해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선순환적 기여를 실천하는 바 지역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지청일, 남해리 회원들과 함께 자리하여 좋은 뜻을 전달했으며, 김승봉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통영의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순환적 기여를 통해 통영시의 향토 인재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통영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에서는 지난 20일 노년기 위생 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어르신 목욕 동행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고향사랑 기금 선정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거동 불편 등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효율적인 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수행기관으로는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관내 목욕시설의 협조를 받아 도남여성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와 어르신을 매칭 후 목욕을 돕는 방식으로 매월 1회, 8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8명과 자원봉사자 4명이 참여했으며,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위생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족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혜원 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 지원은 단순한 위생 관리가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0일 제14기 통영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임원진을 구성하며 새로운 출발의 첫 발을 내딛고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다짐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 선출 결과 회장으로 박진갑 정량동 주민자치위원장, 부회장으로 이성복 한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사무국장으로 정필주 미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임명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제13기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력 덕분에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통영시의 여러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제14기에서도 주민의 편익 증진과 통영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으로 올 한 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갑 회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지역주민의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를 통해 통영시 발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1일 조형호 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2026년도 국․도비 주요(신규)사업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통영시의 주요 국‧도비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단계별‧사업별 대응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도 목표액은 국가재정운용계획, 도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4% 증액된 3680억원으로 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신규) 국비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432억원)을 비롯한 신규사업 9건, 1007억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2387억원) 등 계속사업 22건, 5099억원, 주요(신규) 도비사업(지특 도자율, 전환사업 포함)으로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30억원)을 비롯한 신규사업 3건, 118억원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29억원) 등 계속사업 7건, 724억원으로 총 41건, 6948억원이다. 시는 앞으로 3월 ~ 5월은 해당 중앙부처와 기획재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함양군쇼핑몰’의 운영 활성화와 입점농가 및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택배비 지원 사업은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입점농가들에게는 택배비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여 함양군쇼핑몰을 보다 더 활성화 하고 농가들의 소득을 올리는 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택배비 지원 신청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고 1, 2월분은 3월에 소급신청이 가능하며, 지원한도는 연간 농가 및 업체당 50만 원까지 지원이 되며 예산소진 시 사업이 중단된다. 지원대상은 함양군쇼핑몰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 입점농가 및 업체만 지원이 가능하며, 절차는 매달 10일까지 전월 발생분에 대해서 신청서와 택배송장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서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로 택배비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택배비 지원, 쿠폰발급, 할인행사, 쇼핑몰 재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접근성을 높이고 입점농가,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여 쇼핑몰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말산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1일 가야전통시장 상인번영회 사무실에서 말산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말산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2024년 회계 및 결산보고, 임원선출의 건, 2025년 주요 사업계획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곽필구 이사장은 “2020년부터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의 노고와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 도시재생사업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말산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주도가되어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의 가치를 잘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며 “함안군은 마중물 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의 재생과 주민공동체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중앙회함안군지부(농정지원단), 지역농협 직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 및 벼 육묘자재 지원사업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벼 병해충이 수확기까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 및 농가별 맞춤형 방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협의 등이 이뤄졌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상호 토론 및 해결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협의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25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총사업비 27억800만 원(도비 1500만 원, 군비 14억9800만 원, (농협+자부담) 11억9500만 원)으로 4회 방제로 1만3275㏊에 실시할 예정이며, 방제를 원하는 벼 재배 농업인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벼 육묘용 자재 지원사업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벼 육묘용 자재(상토, 매트) 확보에 대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별 원활한 자재확보 및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4억3750만 원으로 공급 자재에 대해 80%는 군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20% 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조근제 함안군수가 산인면 자양산에 위치한 3초소를 방문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불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 중인 진화대와 감시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무전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함안군이 산불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올해도 산불 발생 0건을 목표로, 여러분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진화 업무에 더욱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군 관계자는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그 피해는 막대하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은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운영하며 체계적인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산불 예방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1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3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경찰, 군부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안전, 교통 대책 등 26개 분야에 대해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각 분야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은 행사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개막 전까지 각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63회째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3월 28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군항제는 △2025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체리블라썸 뮤직&EDM 페스티벌△이충무공 승전행차 △호국 퍼레이드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여좌천 별빛축제 △블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도급·용역·위탁사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도급·용역·위탁사업 시 필수적인 안전보건 의무사항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그동안 산업안전과 근로자 안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교육에는 안전보건 전문기관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해 도급·용역·위탁사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명시된 안전보건 의무사항을 중심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중대산업재해 주요 사례를 통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대응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도급·용역·위탁사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잔디 생육 관리 및 시설 정비를 위해 함안‧군북‧강나루파크골프장 3개소에 대해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휴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나루파크골프장의 일부 코스는 잔디훼손에 따른 원활한 관리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조기휴장을 실시한다. 군은 휴장기간에 잔디 보식, 안전그물망 설치 등 시설 점검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5월 말 강나루구장에서는 제1회 함안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휴장기간 동안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해 구장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구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용객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과 (사)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는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지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21일 2025년 첫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영화관람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에는 영화 ‘하얼빈’을 관람했으며,상영 전 부대행사로 함안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되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영화상영을 지난해 7회차에서 올해는 17회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이동편의지원서비스를 추가해 영화관이 소재한 가야읍 이외의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도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 주로 TV 드라마 시청만 했었는데, 젊은이들이나 가는 곳이라 생각했던 극장에서 나도 영화를 본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전국이‧통장연합회 함안군지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읍면 이장협의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 시기를 조율하고, 원활한 지회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이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