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의회는 원활한 자치 입법 및 의사 운영 등 의정 전반에서의 높은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입법고문과 법률고문을 25일 각각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위촉은 기존 고문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진주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근거해 법률고문으로 박종연 변호사, 입법고문으로 경상남도의회 김근일 정책지원관이 다시 활약하게 됐다. 박종연 법률고문은 판사로서 10년간 법원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폭넓은 법률 자문 활동을 펼쳐왔다. 김근일 입법고문은 법학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의 선진적 도입과 발전에 기여하며 입법 분야에서의 깊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입법·법률고문의 임기는 2년이다. 자치법규의 제·개정과 의사운영 및 의안심사·처리와 관련한 입법 자문, 상위법을 비롯한 관련 법규의 해석 및 입법정책 검토, 의회 관련 법률 사안에 대한 전문적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진주시의회 백승흥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진주시의회가 한층 더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권은혜 근로감독관이 강의를 맡아 '중대재해처벌법'이 농작업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고, 농업 현장의 안전한 환경조성 및 농업근로자 관리 요령, 농작업 안전재해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이론교육과 함께 참여형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평균 농작업 사고율은 6%로 매년 5만 4000명, 매일 150명의 농업인에게 안전재해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2024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대해'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농업경영주의 철저한 농작업장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늘 농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농업인 대부분이 규정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재해에 취약한 농업 현장의 안전한 환경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농업인 스스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장진영 의원(국민의힘, 합천)은 25일 정부의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려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민 생계를 위협하고 국가 식량안보를 심각하게 위태롭게 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대규모 감축으로, 중소규모 농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타작물 전환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자체에 공공비축미 배정을 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에게 감축 참여를 강요하는 행정 압박"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정부에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 계획 즉각 철회 ▲중소규모 농가 소득 안정 대책 마련 ▲쌀값 안정화를 위한 종합 정책 수립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장기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 재생전략과와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과 21일 양산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업무에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AI 기초이론, 자동화 도구 활용, 실무 적용 방법 등 최신 실무 기술과 지식을 반영하여 직무 적응과 역량 향상을 위함이다. 특히, AI 기술 이론과 활용 방법을 학습하여 변화하는 업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접해봄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정보수집 방법과 공유를 통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문제 해결 및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AI 활용법을 배우며,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산시의 발전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지역전략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공공 개발사업 시 GB 해제가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지에 대해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지역전략사업에 대해서는 GB 해제를 허용하고 해제 총량 예외로 인정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24년 4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계획 발표 후 TF팀을 구성하여 창원시정연구원·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발굴하여, 2024년 5월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2024년 8월 사업계획, 현장평가 및 2025년 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번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시의 국가·지역전략사업은 다음과 같다. 진해신항,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구축되는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진해구 웅천동 일원을 물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함양지구위원회는 24일 저녁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임원 및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지구위원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함양지구위원회를 이끌어 온 정구상 회장이 이임하고, 김윤수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정구상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년간 회원님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함양지구위원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회원으로 돌아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신임 회장은 “그동안 애써주신 정구상 이임 회장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선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정구상 이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김윤수 신임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함양지구위원회는 법무부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산하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 봉사단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5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를 위하여 경상남도 최초로 민간 플랫폼 도입을 결정하고,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모금계약을 체결했다. 민간 플랫폼을 통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은 지자체와 관련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모금을 가능하게 했다. 거창군은 변화하는 고향사랑기부의 시스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경남도에서 최초로 민간 플랫폼을 도입했다. 오는 3월 4일부터는 기존 ‘고향사랑e음’과 함께 ‘위기브’를 통해서도 군에 기부할 수 있어 기부자의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민간 플랫폼의 노하우를 모금 활동에 접목하여 전략적 홍보와 활발한 모금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군과 ㈜공감만세는 민간 플랫폼 운영을 앞두고 25일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45개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민간 플랫폼 답례품 등록과 배송 및 댓글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편의를 위해 민간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라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25일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김해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공공위원장인 홍태용 김해시장과 민간위원장인 부산장신대학교 심석순 교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 활동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법인·단체·시설 대표자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보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의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에 따른 시행결과(안)와 외부추천이사 후보자 선정 건을 검토 후 심의·의결했다.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 욕구와 자원 등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김해시 실정에 적합한 복지정책과 서비스 실행을 위해 복지, 보건, 의료, 주거,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4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소통과 통합’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김해'를 목표로 10대 전략 69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또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평가함으로써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복지체감도 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민관협력의 대표기구인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24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공공위원장인 김윤철 합천군수와 유달형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대표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보궐 위원 위촉, 3건의 보고사항과 2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 보궐 위원 위촉 ▲ 합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운영결과 보고 ▲ 2025년 운영 계획 보고 ▲ 2025년 자활근로사업 민간위탁계약 체결 보고 ▲ 긴급지원 적정성 심사 및 지원연장결정 심의 ▲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시행결과 심의 순의로 진행됐다. 특히, 제5기(‘23~‘26) 지역사회보장계획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에 따라 추진한 9대 전략, 39개 세부사업 계획의 내용 충실성, 목표 달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시행 결과를 심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신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에서도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 및 다양한 복지서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쌍책면 주민자치회는 24일 김윤철 합천군수, 박수현 쌍책면장, 정봉훈의장, 이종철 산업건설위원장, 이태련 의원 및 위원으로 위촉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주민자치위원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며, 주민자치 역량 강화, 마을환경 개선, 주민 화합, 지역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위촉식과 발대식에 이어 임원선정을 포함한 주민자치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화섭 위원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이재선 위원이 부회장으로, 유학근 위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정화섭 회장은 “여기 이 자리에는 누구보다 쌍책면민과 면의 발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모이신 걸로 알고 있다. 이런 열정을 가진 위원분들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면의 발전과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위원들께 위촉장 전수와 함께 “제1기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축하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님들 모두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보다 살기 좋은 쌍책을 만들기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매년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으로 나뉜다.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간편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하지 않은 농업인, 신규 신청자, 등록 정보 변경이 있는 농업인, 관외 경작자 등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면적 직불금의 지급 단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 인상돼 지난해 헥타르(㏊)당 100만~205만 원에서 136만 원~215만 원 수준으로 상향됐다. 다만,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 130만 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 군 및 농관원 등의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거쳐 12월경 기본형 공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진주시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25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한농연 진주시연합회 임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임기간 동안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강호용 이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취임하는 김봉배 신임 회장의 취임사, 회기 전달 및 성품시탁식(백미 1,000㎏) 등으로 진행됐다. 김봉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치솟는 농업 생산비, 벼 재배면적 감축 등 농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진주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땀과 사랑으로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업이 생명산업으로 존중받으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임하는 회장님과 임원 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새롭게 중책을 맡으신 김봉배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은 농업・농촌을 이끄는 주역이자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로서 기후위기와 국내외정세 불안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미래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5일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로부터 2024년 제휴카드 적립 기금 65,733천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적립기금은 지난 2004년부터 거제시와 NH농협은행 간 제휴 협약을 체결해 2024년 한 해 동안 법인카드(우편요금 결제카드, 보조금 카드, 보탬e카드 등) 이용실적에 따라 0.2%에서 1.0%를 포인트로 적립한 기금이다. 거제시는 투명한 법인카드 사용으로 시 세입을 증대하고 기금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시 세입예산으로 편성해 복지 사업과 시민의 생활개선 사업 등 현안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경화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장은 “NH농협은행이 거제시 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전달받은 적립 기금은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4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브리핑룸에서 2025년 제1회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성과관리 자체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하면서 지난해 평가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재적위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4년 자체평가 결과 안건 심의 및 2025년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시는 민선8기 비전 실현을 위해 균형성과관리(BSC, Balanced Score Card) 3대 관점을 채택, 14개 전략목표, 305개 성과지표를 연계하는 성과관리 전략체계를 구축해왔다. 성과지표 달성도 전체평균은 94.78%로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내・외부평가단을 통한 사전/사후평가와 합동평가 성과향상 대책보고회 등 성과지표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수한 성과지표 달성과 더불어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해양관광단지 투자유치 △야간관광특화도시 및 대한민국문화도시 지정 △KOVO컵 프로배구 대회 개최 △도서지역 K-드론 배송서비스 개통 등 다양한 특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월 25일 밝혔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평가를 하여 61개(광역 4, 기초 57) 지방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고성군은 타 지자체의 멘티역할을 통한 군 자체 혁신활동 확대, ‘고성군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과 ‘시골감성! 힐링촌캉스 사업’으로 생활과 밀접한 지표, 현장중심 소통, 조직문화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기관장의 관심과 혁신의지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여 경남군부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민과 소통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발굴된 다양한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성과의 집결체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로 이뤄졌다. 이상근 군수는 “혁신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