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올해 상반기 중 주민운동장 및 게이트볼장의 시설을 재정비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역 인근에 위치한 석전주민운동장은 지난 2022년 조성 이후 석전동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설로써, 관중석에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장시간 경기 관람에 따른 피로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동네어르신들의 운동시설인 내서읍 죽암 게이트볼장과 합성2동 게이트볼장 인조잔디가 노후화되어, 상반기 시설 공사를 통해 기존 노후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새롭게 교체하기로 했다. 이용객들의 원활한 경기운영 및 게이트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동네체육시설도 연중 수시 점검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증가하는 체육활동 수요에 맞추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팔룡공원 돌탑과 봉암유원지를 연계한 치유 산책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산책로는 돌탑과 봉암유원지 사이를 연결하는 팔룡공원 소망길로 1000기 정도 조성되어있는 돌탑을 지나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어 중간 전망 정자에 서면 마산만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봉암유원지로 연결된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숲 속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와 만나게 된다. 구는 산책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를 거쳐 3월부터 산책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좁은 일부 산책로 노폭을 확장하고 잔돌 정리, 노면 고르기 등 정비를 실시하며, 경사가 급한 구간은 목책 계단과 안전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팔룡공원 돌탑과 봉암유원지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돌탑과 봉암유원지를 연계한 산책로를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제2금강산 계곡 등산로 일원에 약 4㎞ 길이의 순환형 맨발길과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 년 내내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제2금강산 일원에 기존의 등산로의 노면을 정리하고 일부 구간 노폭 확장과 부드러운 흙으로 정비하여 맨발 또는 신발을 착용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흙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산회원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도심 속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등산로 및 둘레길 이용률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맨발길 확대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화물차 이용이 많은 회성동 공영주차장의 안전하고 편리한 진출입로 개선을 위한 회성동 공영주차장 정비공사를 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회성동 공영주차장 기존 진출입로는 차량진입로와 좌·우회전 출차가 일원화 되어 교통혼재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으나, 이번공사를 통해 내서방면 출구를 신설하면서, 기존 진출입로의 혼잡함을 개선하고, 내서방면 출차 차량이 더욱 안전하게 북성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회성동 공영주차장은 특히 화물차량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화물차량의 진출입은 우리구 주요 간선도로인 북성로 교통흐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회성동 주민들은 이번 공사가 원활히 추진되어 안전한 도심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해왔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회성동 공영주차장의 진출입로 개선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다”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시행하는 공사인 만큼 계획대로 마무리 될 수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관내 주요 생활 밀착형 사업인 '마산회원구 관내 주요도로·이면도로, 보행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도로·이면도로 정비 사업은 도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따라, 장기간 노후화되거나 파손·균열(크랙) 등이 발생한 구간을 조사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도로 절삭 및 재포장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로 인한 교통 통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중 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중복 사업 여부를 확인하고, 현수막 게시 및 사전 홍보 등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행로 정비 사업은 장기간 노후화되어 주민들의 정비 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3개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총 2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T 동마산마크원 A 앞 ▲3·15대로 경남은행~무학빌딩 ▲북성초등학교 뒤 주택가 보행로의 노후 보도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도로 및 보도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지난해 9월 극한호우 시 피해 발생지의 재해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극한호우 발생에 따라 마산회원구 관내 10개소(지방하천 4개소, 소하천 4개소, 구거 2개소)의 제방 및 하천 단면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마산회원구는 응급복구 공사를 시행하여 추가 피해 발생을 방지했고, 사업비 4억 8600만 원을 확보하여 피해 발생 지역의 항구복구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재해피해 발생지 10개소 중 4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1월 정비를 완료했고, 나머지 6개소에 대해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 공정율은 70%이며, 올해 3월에 마무리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지난해 극한호우 발생에 따라 우리구는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신속한 복구 공사를 추진했으며, 올해 3월까지 항구복구 공사를 완료하겠다”며, “하천 및 구거 등에 대해 사전 점검 및 예방공사로 재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은 집중호우 등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해 석전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석전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사업은 지하차도 침수 시 수중펌프 가동을 통한 배수능력에 문제가 없도록 석전지하차도 내 지하실에 존치 중인 수배전반을 지상화시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다각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배전반의 확실한 기능작동과 마산회원구 주요 관문에 위치함에 따라 수배전반 지상화에 따른 도시미관도 고려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올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침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마산역 앞 택시승강장 주변으로 교통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역 앞은 승하차 택시 대기 공간이 부족하여, 기존 차선에 택시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 혼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버스회차장 진출입로 미비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전문가 자문을 받은 뒤 충분한 검토를 거쳐,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택시 대기공간 확보 및 버스회차공간 진출입로 정비를 실시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교통환경개선사업으로 마산역 인근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여 마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마산회원구민을 위한 현장처방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듯이 주민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해결하겠다는 의미이다. ‘마산회원구민을 위한 현장처방전 발행’은 ‘생활밀착형사업 현장설명회’와 이 · 통장과 함께하는 ‘마산회원구 현장진료실’의 형태로 주민들과 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밀착형사업 현장설명회’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35억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사업 73건에 대하여 수혜자인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마산회원구는 지난 1월 한 달간 12개 전 읍 · 동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생활밀착형사업에 대해 현장설명회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책체감도 향상에 힘을 쏟았다. 양덕1동 공영주차장(79면) 조성 현장을 비롯한 도로 · 교통 생활밀착형사업 6곳, 양덕2동 산호천 음악분수 설치 등 여가 · 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1분기 정례브리핑에서 ‘일상의 확실한 변화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마산회원구’가 되기 위해 교감·체감·공감·정감의 세심한 민생행정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을 포함한 각종 현안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 [교감] 서로 소통하는 현장 행정 ▲ [체감] 재난·사고 대비로 안전 체감도 UP ▲ [공감]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생활밀착형 사업 ▲ [정감] 든든한 복지 울타리 조성총 4개 분야에 집중한다. ◇[교감] 서로 소통하는 현장 행정 마산회원구는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마산회원구민을 위한 현장 처방전 발행’을 시행한다. 지난 1월에는 12개 읍·동을 순회하며 500여 명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사업 현장 설명회를 실시하면서 상호 간에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매월 1회 읍·동별 소통 정례회를 통해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적기에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사업 현장 설명회’ 등 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오는 3월부터 계약서류 간소화를 위해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계약상대자로부터 제출받던 청렴이행서약서, 조세포탈 여부 확인 서약서, 수의계약각서, 수의계약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 등 10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서식이다. 그동안 계약서류가 다양하고 복잡해 일부 서류가 누락되는 경우에는 보완 절차에 따라 계약이 지연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왔다. 거제시에서는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를 통해 과다한 서류 제출에 부담을 느껴왔던 사업자들의 불편과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으로 사업자와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거제시청홈페이지-계약정보-계약서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통영시 보건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2월 24일 해양과학대학 학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증진사업 추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발굴 및 선정과 집중적인 캠페인 운영 ▲양 기관 사업 지원을 위한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통영시 보건소 김영재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과학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이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공동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통영보건소와의 업무협약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부터 글로컬대학30 통영캠퍼스 사업과 연계한‘걷기지도자 2급 양성사업’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2025년 농업기술명장 기술 이전 징검다리’교육을 운영한다. ‘농업기술명장 기술 이전 징검다리 교육’은 지역 내 농업기술명장과 신규농업인 간의 연결을 통해 농업기술명장이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신규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다. 교육은 시설원예, 식량작물, 과수 분야별로 각 1팀, 총 3팀을 만들고 팀별로 농업기술명장 1명을 포함한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해 9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신규농업인이다. 시는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을 우선 선발해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 능력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3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신규농업인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후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명장들은 영농 현장의 종합 진단과 애로사항 해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농협은 2024년도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기순이익 25억9천만원의 큰 성과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의령농협은 사업계획 대비 150%를 초과 달성하는 창립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건전 결산을 달성했다. 지난해 의령농협은 조합원 출자배당 8억7천3백만원, 이용고배당은 3억8천9백만원 등 총 배당금 12억6천2백만원, 배당률은 7.23%에 달한다. 의령농협은 지난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실익제공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영농자재교환권 10만원지급, 농업인안전보험료, 조합원자녀장학금, 단체상해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총 13억3천8백만원을 지원함으로, 조합원·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이용택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와 타 지역농협을 찾아 도농상생 개념 무이자 80억원, 상호금융특별 연계대출 60억원을 받아 약 6억원의 수익에 기여했다. 또한 1농협 1숙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벼 수매시 수매통 대여사업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제사업소 신축과 하나로마트 리모델링은 계획대로 추진하여 조합원님과 고객들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총 8일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농업인들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각 농가별 특색을 살린 로고 제작 등 농업인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농산물 등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블로그 수업에서는 농가별 정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이는 각 농가의 개성을 살리고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에 참여한 군 정보화농업인연합회 노용남 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들이 앞으로 농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군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농업인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농가별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