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가 2026년도 국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곽근석 부시장을 필두로‘발로 뛰는’예산확보 활동에 나섰다. 곽 부시장은 26일 경상남도 예산담당관 및 관련 국장을 잇달아 방문해 주요 신규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선샤인테마파크 내 스포츠파크 건립 이후 급증한 전지훈련 수요 충족을 위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하남읍 우리동네살리기,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밀양역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곽 부시장은“밀양시 발전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남도를 찾았다”라며“국도비 확보는 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이며 앞으로 경남도, 국회, 중앙부처 등 직접 발로 뛰어 국도비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6일 상남면 행정복지센터 및 삼랑진읍 임천출장소에서 밀양 스마트팜 진입교량 건설사업에 앞서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추진 일정, 노선안 선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 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밀양 스마트팜 진입교량 건설사업은 시도 23호선 구간 내 밀양강을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7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삼랑진읍 임천리와 상남면 기산리를 연결하는 길이 약 480m, 폭 12m의 교량을 건설한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2026년 공사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 스마트팜 진입교량 건설로 지역 내 동서 도로가 연결돼 통행 거리 단축 및 통행시간 감소로 교통체증 해소, 물류 수송과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25일 정부에서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전략사업 심의 결과에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재심의 결정된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로 인해 해당 사업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것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신규 국가산단 사업구역내 환경평가 1, 2등급지 해제와 구역계 정형화를 통해 토지공급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개발제한구역 국가전략사업으로 신청했다. 국토부 역시 본 사업의 경우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전문기관 평가 후 심의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폐광산이 발견됨에 따라 폐광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오염가능성을 고려해 사업계획구역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재심의 결정됐다고 알렸다. 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폐광산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검토하여 충분한 타당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조속히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전략사업 재심의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GB 전략사업 재심의 결정은 제반사항을 한번 더 점검해 보고 철저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인지건강을 위하여 사천시 곳곳에서 치매예방교실은 개강한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교실을 필두로, 사천읍보건지소, 구호·우천·학촌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의 인지건강을 위해 기차처럼 3월부터 힘차게 출발한다. 그리고 거동 불편, 교통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하여 비대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사천읍보건지소는 3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소중한 나의 기억여행’이라는 테마로, 벌리동 소재 사천시치매안심센터는 3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똑똑 놀이터’라는 테마로 각각 오후 2시~4시에 운영되며, 1교시에는 뇌를 깨우는 치매예방체조, 2교시에는 도예 만들기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구호·우천·학촌 마을회관에서는 반룡, 가천, 소곡 보건진료소와 함께 ‘기억의 오작교’라는 테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이 3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 ‘오렌지 기억 보따리’ 프로그램도 3월부터 운영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경남도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니어클럽(관장 박재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온에서 2월 22일(토)에 스몰웨딩이 열렸다. 사천시니어클럽 카페온은 스몰웨딩 대관을 통해 소규모 결혼식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만 초대하는 결혼식의 장점이 부각되는 스몰웨딩을 통해 소박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온은 탁 트인 공간과 아늑한 분위기로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존의 호텔이나 예식장과 달리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날 카페온에서 스몰웨딩을 올린 신부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작은 결혼식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카페온의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모든 순간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사천 카페온에서 진행되는 스몰웨딩은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온’에서는 이번 스몰웨딩 외에도 매달 지역작가들의 전시회를 열어 사천 지역의 문화적 활성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여성 리더들의 참여를 위해 읍면 여성 마을 이장과 여성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리더 교육 거창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지난 2월 26일 거창환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농촌사회학자로 활동 중인 정은정 강사와 작가 겸 마을활동가인 김미정 강사가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정은정 강사는 농촌 사회의 특성과 그 안에서 여성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미정 강사는 마을 활동의 중요성과 리더십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곽칠식 행복농촌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여성 리더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새 술은 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는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사)대한노인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우수지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우수지회 공로상은 (사)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지회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245개 지회 중 31개 지회가 시도 연합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거창군지회와 고성군지회가 추천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종학 지회장은 “이번 수상은 각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협조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의 우수지회 공로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거창군지회가 더욱 발전하고, 거창군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는 노인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1976년 4월 설립된 단체로 노인일자리사업을 비롯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26일 산청성심원 역사관 앞에서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엄삼용 산청성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SK텔레콤 사회복지시설 차량 구입비 지원 후원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전달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중 차량 노후로 안전에 취약해 교체가 시급한 곳을 추천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산청성심원을 최종 선정하고 차량 구입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차량이다. 시설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편의에 사용돼 일상생활 이동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환 위원장은 “산청성심원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센인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삼용 원장은 “후원금으로 마련된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시설 이용자들의 일상 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는 지난 25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보궐위촉 탈북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2024년도 유공자문위원 표창 전수(민주평통 의장표창 : 전병일, 유현정 자문위원 / 도지사 표창 : 김태균 자문위원), 2025년 1분기 정기회의 주제보고, 2025년 통영시협의회 주요 통일활동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통일 비전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 방향’과 ‘북한인권 증진 및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필요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재동 협의회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의 긴장 속에서 민주평통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할 때이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활동과 관심이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천영기 대행기관장은 “탈북민 자문위원의 참여는 민주평통 활동의 다양성을 높이고 보다 실질적인 통일정책 논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6일 제8기 청년정책위원 위촉 및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올해 제8기를 맞이한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 등 심의 · 의결 기구로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청년위원 25명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청년정책 추진 기반 마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공동위원장·부위원장 선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정책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이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비전으로 일자리·교육 등 5대 분야별 정책목표에 대해 76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인 97억 원 증가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75억 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40억 원), 청년주거 기본계획 수립(1억 5000만 원) 등 19개 사업에 139억 원이 반영되어, 청년들의 일자리·교육지원 강화와 주거 안정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청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시 초소형위성인 ‘JINJUSat-1B(진주샛 원 비)’ 개발사업 관계자 8명과 2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내달 4일 발사될 ‘JINJUSat-1B’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하며 진행된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는 그동안 진주시 초소형위성 개발에 힘써 준 KTL 관계자와 위성 개발과 시험 과정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진주시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연구원들은 진주시 초소형위성 개발 과정의 주요 성과와 기술적 도전 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한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JINJUSat-1B가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과 검증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했으며, 예정된 일정에 맞춰 발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진주시가 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6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3기(2025~2029년)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및 ‘2025년 연차별 계획’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계획과 2025년 연차별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3기 기본계획은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진주’라는 비전 아래 ▲살기 좋은 장애인 친화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도시 ▲다 같이 누리는 문화 관광도시 등 3개의 목표로 설정됐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하여 제1기와 제2기의 사업내용 보완과 시민의 욕구 반영, 체감형 무장애(BF) 생활환경 조성, 열린 관광·예술환경 조성 등 9개의 중점 핵심 전략을 기준으로 22개 세부사업을 구성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4년 6월부터 5개월간 시행했던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 계획 및 무장애 환경 조성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특히 지난 2기 기본계획에서 집중했던 물리적·공간적 무장애 환경 구축을 넘어, 사회적·문화적 인식개선 및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 장애인 친화정책을 추진할 계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문화재단은 총괄감독 채용 관련 소송으로 인한 창원문화복합타운 개관 지연 우려에 대해, 하반기 개관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로드맵에 맞춰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선 상업 및 숙박 공간의 운영·관리 계획을 5월까지 확정한다. 지난 21일 임용된 본부장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상업·숙박 공간의 수익 창출을 위한 공간 활용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관련 규정을 개정한 후, 9월까지 사용수익허가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에 필요한 실무 인력 채용도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공간의 기본 콘셉트도 상반기 중 결정한다. 재단은 지난해 말 착수한 전시·공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 운영 위원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5월까지 문화공간 조성 방향을 확정하고, 뒤이어 올해 확보한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공간 조성공사를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공간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 일부 공간에 대한 시범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운영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칠북이령팜영농조합법인 다목적회관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갱신 및 신규희망 과수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의 이해, 인증기준 및 절차와 실천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인증을 신규로 받거나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는 의무적으로 2년에 1회, 2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이다. 현재 함안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는 18개 품목, 309명으로 앞으로 농가 교육과 함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수수료 지원,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등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증농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국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대한 중요성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함안군복지정책과장)는 봉사단체, 학교, 기관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은 단체·학교·기관에 찾아가는 출장교육으로 신청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나눔과 자원봉사의 개념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봉사학습 △자원봉사 활동 분야 및 1365자원봉사포털 안내 △환경교육 및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자원봉사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신청서는 함안군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센터메일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 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기대하며,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