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한화오션(주)와 함께 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 경상남도-㈜아레포즈거제와 함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주)의 부유식 해상도크 증설 및 특수선 제조시설 확장, ㈜아레포즈거제의 대규모 콘도미니엄 및 호텔 신설이라는 두 개의 주요 투자사업으로 구성된다. 한화오션(주)는 거제사업장 내에 약 7,220억 원을 투자하여 부유식 해상도크 1기를 증설하고 특수선 제조시설을 확장함으로써, 초대형화 추세의 해양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군비 증강 본격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레포즈거제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에 약 7,200억 원을 투자하여645실 규모(당초 3,525억 원/508실)의 고급 콘도미니엄 및 호텔을 신설해 관광객 수용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거제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단순한 투자 이상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협약”이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가야읍 아라길 일원에서 함안경찰서와 함께하는 ‘안전+안심! 함안댕댕순찰대’ 야간합동순찰활동을 펼쳤다. 이번 야간합동순찰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 강화와 기초 질서 계도를 위한 활동으로 댕댕순찰대의 봉사자와 반려견, 함안경찰서, 자율방범순찰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길거리 흡연 등과 같은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안내와 야간 공원소음 등 생활민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안전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댕댕순찰대원은 “반려견과 함께 순찰을 하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우리 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백섭 함안경찰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댕댕순찰대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야간합동순찰은 기초 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함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댕댕순찰대는 경남 유일의 반려견순찰대로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6일 함안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아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 관계자와 아동위원 20명이 참석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함안군아동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아동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5월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맞아 팝콘과 풍선을 나누는 행사 부스를 운영했고, 6월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거리행진과 홍보활동을 실시하며 군민들에게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에는 오는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위원들과 아동들이 안전하고 뜻깊은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시하는 하계수련회 행사 진행 안에 대해 열띤 회의를 이어갔으며, 추석에 실시할 읍면별 어려운 아동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건준 아동위원회 위원장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명절 위문, 하계수련회 준비 과정 모두가 아동을 향한 지역의 따뜻한 손길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 아이, 한 가정에 진심으로 다가가 든든한 아동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가 꾸려진 가운데 홍태용 김해시장이 16일 국회와 국정기획위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약속했던 김해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집중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현안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착공 적극 추진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 ▲비음산 터널 연계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 ▲창원법원 김해지원 설치방안 모색 ▲김해 제1호 국가산단 유치 총 6건이다. 이 중 ▲김해 제1호 국가산단 유치는 이 대통령의 김해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가산단이 전무한 김해의 현실을 감안, 특별히 선별 추가했다. 홍 시장은 먼저 국회를 찾아 민홍철, 김정호 두 지역 국회의원을 만났다. 오찬을 겸해 만난 이 자리에서 홍 시장과 두 국회의원은 김해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의 경우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한 핵심 이슈인 만큼 김해가 해당 사업의 최적지임을 알려 나가면서 현재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동산거래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몇 년간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과 아울러 공인중개사로서의 책임감과 직업윤리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에서 추천한 표종우 협회 전임강사 및 대의원이 강사로 나서 공인중개사들이 실무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동산 거래사고 주요 유형 및 예방 방안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및 처분내용 ▲공인중개사의 윤리의식 고취 ▲전세사기 등 부동산 중개 관련 위법행위 및 판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인중개사는 사회적 공적 기능을 담당하는 전문자격인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시장 정착과 신뢰받는 공인중개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15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남북6축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국회의원을 만나 의령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면서 특히 국가도로망 남북 6축 연장 및 의령IC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국회 국토위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연장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고시된 진천에서 합천까지 고속도로 노선을 의령~함안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남에서 섬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광역교통시설이 전무한 의령 군민의 숙원사업이다. 오태완 군수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예결소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용기 의원의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토위 예결소위는 매년 60조 원 내외의 국토교통부 예산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기구로 예결소위원장은 소위 운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사업 예산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예산 사용의 방향을 결정한다. 오 군수는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이 무색할 정도로 의령은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및 워크숍’을 열고, 민선 8기 도정성과와 주요 정책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완 정책자문위원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자문위원 23명과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체회의, 운영위원회, 분과회의 등 총 22차례의 회의를 통해 도정 현안과 미래 비전을 논의해왔다. 15일 첫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분과별 정책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발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경남 청년 고용유지 정책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케이 헤리티지(K-Heritage) 올림피아드 개최, △예술인 소통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4대 권역 균형발전 국가시범모델 제안, △우주항공 기반 교육‧관광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통영시 한산면에 조성 중인 제승당 방문자센터 건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5일 의령군 소재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7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대표 의용소방대원이 참가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소방안전 전문지식을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강의로 능력을 겨뤘다. 강의 주제는 실생활에서 도민들과 가장 밀접한 안전 분야로 선정됐으며, 대원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강의계획서 등 교안 심사(30점)와 강의 발표(70점)로 구성됐으며,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생활안전분야 1위는 거창소방서 문혜량 대원, 2위는 사천소방서 박정미 대원, 3위는 의령소방서 정미현 대원이 차지했고, 심폐소생술 분야 1위는 거제소방서 이병훈, 김수환 대원, 2위는 양산소방서 오화정, 이숙이 대원, 3위는 진주소방서 박숙년, 임혜련 대원이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1위를 차지한 거창소방서와 거제소방서는 올해 9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경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와 시군,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총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돼 호우 대비 대처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경남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20~30㎜의 강한 비가 내려 예상 강수량이 30~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mm,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저지대 주택가, 하천공사 등 건설 현장, 빗물받이, 노후 저수지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예찰·점검하고, 상습 침수 구역은 배수로·하수관·유수지를 재점검해 수방 자재를 배치하는 등 선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거창종합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거창고등학교, 거창여자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대성일고등학교, 아림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등 6개교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EBS 대표 강사 초청 학습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 거창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 사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육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희소성 있는 진로 진학 정보의 제공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차인 15일에는 영어 영역 정승익 강사의 ‘영어 1등급을 위한 마인드와 전략’과 입시전략 윤윤구 강사의 ‘대입 성공을 위한 입시 큐레이팅’ 강의를 진행했고, 2일 차인 16일에는 국어 영역 남궁민 강사의 ‘국어에 대비하는 가장 올바른 길’과 수학 영역 심주석 강사의 ‘수학 공부! 제대로 한번 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이어 갔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실제 입시 흐름과 과목별 학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35 창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청사진이 연내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과 추진체계를 제시하는 필수 계획이다. 이번 ‘2035 창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기존 ‘2025 창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의 목표연도 도래에 따라, 2035년을 목표로 재정비하는 것이다. 시는 변화된 국가 정책에 부합하고 지속되는 도시쇠퇴 현상을 재분석하여 창원 지역에 특화된 도시재생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고 신규 활성화 지역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효과를 확대하고, 지역 재생의 중심축을 보다 견고히 할 예정이다. 계획수립 과정에서는 실효성 재고를 위해 자문단 구성, 주민 설문조사, 주민공청회, 관계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현재는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등 마지막 행정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중 최종 공고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동안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신혼부부, 청년,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14개의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총 30,843가구에 대하여 355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체감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하반기에도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7.1.~7.31.)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7.10.~8.8.)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거처 월임대료·저리대출이자 지원(7.7.~7.23.)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모집과 신청에 관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행정정보→ 부서자료실 → 주택정책과) 또는 (시정소식 → 새소식),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창원시 청년주거 기본 조례'와 '창원시 공공기여형 청년주택 등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이에 청년주거실태조사와 기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7월부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건축 행정서비스 추진의 본격 확대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웠던 건축행정 절차와 도시 환경 내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민 중심의 건축행정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건축(인)허가, 도시경관, 도시건축 안전, 지적도로명 정비 등 건축과 토지 전반에 걸친 행정서비스 체계를 정비해왔다. 이러한 제도 개선의 연장선에서 이번에는 시민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건축행정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창원형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제작(창원시 건축계획·건물 외관·시민 안전을 고려한 건축심의 기준 마련) ▲알기 쉬운 ‘건축정보피우리’ 유튜브 채널 확대 운영(건축 행정절차 안내 및 관련 사업 홍보)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한 광고물 정비(주인 없는 방치간판 정비사업) ▲대민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적 보존문서 전산화(디지털 지적행정 및 지적 민원 영구 보존관리체계 구축) 등 총 4개 업무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건축인허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만의 특화된 산업인 기계・방산과 문화 콘텐츠를 품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3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5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창원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된 이후,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합동 출범식과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전문가 컨설팅, 기계・방위산업 분야 브랜드 개발 및 이미지 활용을 위한 문화를 담은 브랜드산단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창원국가산단의 브랜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시할 수 있는 청년디자인리빙랩 참여단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가 갖춰짐에 따라 근로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750억 7,0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기계·방산 테마의 체험·전시관 조성 ▲산단 근로자와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간인 청년문화센터 및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청년 근로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 재산권 침해와 토지의 비효율적 이용 문제를 해소하고자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의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해제) 변경(결정)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제가 가능한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 총 344필지(17만3천㎡)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절토지’는 개발제한구역에서 도로(중로2류 15m 이상), 철도, 하천 개수로(지방하천 이상) 등으로 인해 본래 용도를 하지 못하는 3만㎡ 미만의 토지를 말하며,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과 접한 경우가 해당된다. ‘관통대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또는 해제 당시부터 면적이 1천㎡ 이하이면서, 경계선이 그 대지를 관통하는 토지를 말한다. 시는 2018년 12월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 356필지(11만 2천㎡)를 해제한 바 있으며, 2018년 이후 산업단지 조성, 도시계획시설 설치, 도로개설 등으로 변화된 현지 여건을 이번 용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