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은 7월 17일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29명을 대상으로 2025년 7월 학교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관리자 회의에서는 2025년 7월 1일자로 시행된 인사 이동에 따른 새로운 담당자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여름방학 동안 학생 생활지도 방안과 교원의 복무 관리, 그리고 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학교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증가 등으로 인해 지역 교육 현장이 직면한 도전과제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내 학교 관리자들은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철우 도지사는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마을 사전 대피체계’를 전면 가동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도에는 시간당 45.5㎜가 넘는 폭우가 기록되면서 도내 전역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경북도는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마어서대피’ 긴급 대 응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전 시군에 기존에 마련한 재난 대응 체계인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하고,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고위험 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겐 오후 해가 지기 전 대피를 완료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 안전행정실 관계자는 “충청권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관측되는 등 강수대가 북상 중으로, 토요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군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군민으로,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기한 이후 자동 소멸된다. 군위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전 군민에게 기본 지원금 외에도 추가 지원이 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5 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 기간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대구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신용·체크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대구사랑상품권 카드형은 주민등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지난 7월 17일 민원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T타임’을 운영했다. 이번 ‘청렴T타임’은 군수가 인허가, 재·세정, 계약 등 관련 부서를 직접 순회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청렴에 대한 공감 메시지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원 담당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윤리의식 제고를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재무과, 민원봉사과, 인허가과, 환경과, 산림새마을과, 안전관리과, 건설교통과, 지역활력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수와 기획감사실장을 포함해 부서별 직원 15명 내외가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민원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청렴한 공직문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티타임을 계기로 부서별 청렴문화가 더욱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이달 17일 오후 3시, 예천읍 희망키움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예천군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광업 종사자, 주민 등 48개 단체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예천만의 관광을 만들어가는 시작을 알렸다.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 내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활용하고, 체험형 콘텐츠 개발, 관광 홍보·마케팅 강화뿐 아니라 전문가 초청 강의와 현장 답사 등을 통한 DMO 회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예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할 것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DMO 발대식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첫걸음”이라며, “예천의 고유한 자원에 주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더해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영양군 학생자치참여위원들은 7월 17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해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경상북도의회가 주최하고 영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관내 13개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부회장으로 구성된 영양군 학생자치참여위원 중 1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실제 도의회 회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토론을 벌이며, 투표까지 직접 수행하여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실감 나게 경험했다. 이날 본회의는 학생의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 의원 선서로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의사일정에서는 우선‘학교를 편하게 다니자’,‘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폐지’, ‘청소년 도박 방지 대책’등 다양한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이어 대표 발의한‘교내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됐다. 이 조례안은 교내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CCTV의 설치 기준과 관리 방안을 담고 있으며, 발의자인 학생 의원의 제안설명과 함께, 찬반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전자투표를 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하)는 17일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가 주관하여, 박선하 위원장, 윤종호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관계 공무원, 장애인부모단체 및 관련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유형별 상황에 맞는 교육체계 구축 및 특수학교 설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선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일반학교는 폐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특수교육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폐교된 학교를 특수학교로 사용하여 지역별 특수교육의 수요를 반영하는 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이날 토론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먼저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강정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은 ‘지역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특수교육의 현시점을 진단하고 통합교육의 현실적 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특수학교 설립 등의 현실 대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7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상반기 퇴임 통․리장 공로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통․리장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퇴임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민심을 살피고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노고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구미시에는 692명의 통․리장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일상적인 주민 민원 응대는 물론, 재난 시 마을 순찰과 현장 대응, 복지사각지대 발굴, 마을행사 운영 등 지역행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통․리장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변화와 도약 뒤에는 늘 주민과 함께한 통․리장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오늘의 구미를 만들었고, 그 정신은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7월 17일 영덕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자녀를 둔 유·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정신 분석 상담 전문가인 경일대학교 통합 상담 관리센터 송위덕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청소년의 문제 행동 이해: 부모-자녀 심리적 관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부모의 양육 태도를 이해하고 부모-자녀 대화법, 마음 전달법을 배우면서 각자 고민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중학교로 진학한 이후부터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면 될지를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의사소통으로 행복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자녀 양육을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의 기회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17일 2025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9회 ‘미술작품 대여제’명패 부착식을 효성병원에서 2년 연속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박두헌 작가의 'WILD AND PURE', 최희영 작가의 '마음의 풍경'으로 두 작가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술작품 대여제’는 수성구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수성신진작가 지원사업'수성스페셜아티스트'에 선정된 ‘권세진’ 작가의 작품 1점을 포함해 서양화, 동양화, 서예 등 평면 작품 39점, 공예, 조각, 영상미디어 등 입체작품 6점, 총 46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2025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수성구 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대여되어 전시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지역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께서도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7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유치원 교무업무 및 유아 학비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유아 나이스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아 나이스(NEIS)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시기별 맞춤형 실무 지원을 통해 현장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 나이스는 유치원의 학사관리, 유아 학비, 방과후 과정, 민원 처리 등 유아교육 전반의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도입 초기부터 교육부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시스템 안정화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의 유아 학적이 전산화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아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단순 매뉴얼 중심 전달이 아닌, ‘어디서 막히는지’, ‘어떤 점이 불편한지’와 같은 실무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현장형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이후에는 전달 강사와 컨설팅단을 중심으로, 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10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지난봄, 경북에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고 안동과 청송, 영덕 지역이 특히 큰 피해를 보았다”라며,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재난 극복에 대한 연대와 지역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자 안동에서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총회는 경북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의 공연으로 문을 열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은 예술단의 성장 과정과 창단 이야기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책쓰는 선생님’ 사업 코너에서는 안동의 역사가 담긴 400년 전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한 ‘400년 전 원이 엄마의 글쓰기, 책쓰는 선생님으로 이어지다’라는 주제의 전시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찬은 하회마을 식당가로 이동하여 특별히 준비한 단 하나의 코스 ‘안동 파인다이닝’으로 열었다. 안동의 전통적인 음식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중앙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12일간 포항야구장 및 포항생활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59회를 맞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시작되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지난해 대구·경상권 최초로 포항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 개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안산공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권역별 상위팀 등 전국 37개 고교 야구 명문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 경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16강까지는 유튜브,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 채널로 생중계돼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우승팀 투표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전국 선수단과 스카우터, 가족 등 방문객의 유입이 예상되며 지역 숙박·외식·관광업계에 실질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7월 17일 충북 음성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방향 연구용역’이 올해 10월 완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 혁신도시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수면 아래에서 과열되기 시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배낙호 김천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가 혁신도시답게 지역 균형개발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원 모두가 유치 대상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며 혁신도시의 의의가 퇴색하지 않도록 지켜 내자.”라고 말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율곡동 일원 3,812천㎡(115만 평)에 조성되어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 5,000여 명이 이전을 완료했으나, 당초에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12개 공공기관 중 기상통신소 등 정부 소속 7개 기관은 순수한 공무원 조직이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공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16일 수요일 경인라이온스클럽(회장 오정민), 한아름봉사단(단장 이동민)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지역인 남구에서 임대인 소유 빌라들이 관리 부재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피해자의 상당수가 해당 주택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 주택에서는 공동현관과 도어락이 파손되거나 공용시설이 방치되는 등 추가적인 생활안전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아름봉사단은 도배, 장판, 전기설비 교체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적인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경인라이온스클럽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재 및 비용을 지원하여 피해 임차인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전세사기 피해 가구를 추천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여, 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 웹 플랫폼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