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혁신 성과 ▴주민체감 민생 중심 대표 과제 ▴국민 체감도 등 4개 항목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기관의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칸막이 해소 및 협력 ▴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시티 캠퍼스를 통한 도시 대전환 추진 글로컬대학 선정, 김해시 11求 가야행복충전사업,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디지털 기술을 통한 노인인구 대상 복합서비스 제공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올해 개선된 방제정책인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의 효과를 검증하고 특별방제구역(밀양시 일원)과 집단발생지의 수종전환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종전환 방제는 특별방제구역, 반복적 피해발생지역 등 벌채구역 내 모든 소나무류를 제거하고 소나무류가 아닌 수종을 식재하여 기후변화에 적합한 산림을 조성하는 것으로 산림소유자가 직접 시행하는 방법과 지자체가 시행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산림소유자가 직접 시행할 경우 원목생산업자 등과의 계약(임목매각)을 통해 소득이 발생되고, 지자체가 시행할 경우 방제업체에 처리비용(총 방제비용의 20%)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목 단목방제 대비 90%정도의 예산이 절감된다. 지난 2월 17일 경남도 산림관리과장 주재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수종전환 방제 2가지 사례의 방제효과를 확인하고, 실무자들과 공유했다. 경남도는 올해 1,129ha를 추진할 계획으로 집단발생지의 수종전환 방제를 유도하고 있으나, 산림소유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여 일선 시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솔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저상버스 등을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도내 43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노후 차량 교체에 집중해 4개 시군에 22대(증차 4대, 교체 18대)를 보급해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8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미도입 6개 군(함안,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에도 도입해 전 시군에서 취약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바우처 택시’가 전 시군으로 확대되면 휠체어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을, 비 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로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이전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도내 91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41대를 추가 도입해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붕괴 사고 관련 및 2025년 해빙기를 대비하여 가설 중인 하천횡단 교량 등 시설물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장 27건에 대하여 발주청 및 전문가(기술지원 기술인)와 같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발견시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및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으로는 하천 시설과 제방, 교량, 수문 등 하천 관련 구조물을 포함하며, 해빙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침하, 균열, 유실 등의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시공 중인 교량의 안전사고 예방조치 ▵하천 제방의 균열 여부 ▵교량과 수문 등의 시설 상태 ▵토사 유출 가능성 ▵동결로 인한 기초 지반 변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나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하천 구간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하며 점검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도민 안전확보 및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서은석 경남도 수자원과장은 “이번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의 시설물 긴급 안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창녕양파앤마늘식품연구원은 지난 26일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안건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양파마늘연구소 명칭 변경에 따른 정관변경 안건 등 2건의 심의·의결 사항을 원안 가결했다. 2024년도 식품 등 시험검사 분석수수료 실적을 정산한 결과 1,556건, 1억 2,200만 원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구입으로 463종의 성분 정밀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남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임산물 안전성 검사 용역을 수주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연구원은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창녕다움가공센터 등과 연계하여 연구원 수익사업을 증진하고, HACCP 검사, 영양성분 및 자가품질검사(식품유형별 규격검사) 등을 통해 창녕 군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낙인 이사장은 “2025년에는 재단법인 경남항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항노화 소재 특허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4,5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기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연화생활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이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025년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98개소가 신청해 25개소가 선정됐으며 통영시는 2023년(욕지면 도동항, 사량면 대항항, 한산면 용초항, 한산면 대항항), 2024년(한산면 외항항)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어촌신활력 증진사업비 누적 500억원을 확보했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은 생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한 유입 인구 정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을 통한 편의시설 확보 등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연화생활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은 2025년부터 4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돌봄 스테이션, 관광활성화 스테이션, 복지스테이션, 어촌살이 스테이션 및 S/W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화도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어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4일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청년 친화적인 인프라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청년들의‘쉬었음’전환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2025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사업에 대해 통영시와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간에 상호협력과 지원사항에 대한 업무 협약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사업은 통영시청년센터에서 사업 참여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재)설계, 청년고용정책 안내, 멘토링,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통영시는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양방향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취업 관련 제도 및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028년까지 청년 근로자의 주거 편의를 위해 의령읍 동동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개최한 설계공모 참가업체 심사에서는 ‘안녕동동 마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조감도를 공개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 시작을 알렸다. 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설계를 진행해 올해 2025년 12월에 착공하여 2028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대지면적 8,878.7㎡)에 지상 5층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군은 이번 임대주택 건립이 인근 동동·구룡 농공업 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이 칠곡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었고 지난해 4월 경남개발공사와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5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행으로 “안전한 일상 보장”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에 따라 재난 및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를 확립하고자‘2025 진주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수립 분야는 자연재난 9개 유형(풍수해, 대설‧한파, 폭염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26개 유형(감염병, 화재, 시설물 등), 공통 8개 유형(안전문화 및 교육‧훈련‧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진주시는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일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14일에는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학(晉州學) 5개년 로드맵 과업 중 3년차 연구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학 연구는 2021년 9월 진주학 정립을 위한 구상용역 실시 이후 5개년 로드맵으로 과업이 추진되고 있다. 1년차에는 진주학 정립을 위한 로드맵의 심화구축, 2년차에는 진주지역 역사적 사건과 진주정신 구현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3년차 연구는 ‘진주정신을 대표하는 전통선비마을과 명문가 연구-남명연원가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기초자료 연구조사’라는 주제로 다섯 분야의 연구가 진행됐다. 3년차 연구의 다섯 분야는 △진주지역 남명학파 문중과 그들의 세거지(世居地) 전통마을 그리고 문중의 대표 인물 조사 및 정리 △진주지역 K-기업가 문중에 전승된 남명학적 성향을 조사하여 그 학문적 연원이 남명학과 연계되는 가능성 탐색 △진주지역 남명학파 문중 가운데에서 경영의식이 특출했던 경주이씨 삼성가(三星家)와 태안박씨·진양하씨 문중을 중심으로 남명학과 기업가정신과의 연계 고리 탐색 △남명 조식의 실학적 면모와 후인에게 전승되는 양상 연구 △진주 승산마을의 역사적 변천에 따른 인문·사회·경제·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오는 3월 6일 고성군 산림조합 내 나무시장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캠페인을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010년 중단 이후 15년 만에 고성군과 산림조합이 각각 10,000천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묘목을 구입하고 함께 준비하게 되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 행사 당일 참여 군민에게는 대봉감, 대추단감 2,600여주를 1인당 2주씩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나누어 주고 산불전문진화대원 30여 명과 함께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수종은 지난 1월 군민대상 선호도 조사에서 1위, 2위를 해당한 수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험을 통한 산림의 소중함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성장날에 맞추고,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버스터미널과 연접한 고성군 산림조합에서 개최하고 주차편의를 위해 터미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앞두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김충효)는 2월 26일 고성군 산림조합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우정욱 부의장을 비롯한 고성군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 발전에 유공한 자에 대한 감사패 표창과 청결한 외식문화 환경 조성 및 음식문화개선 등으로 위생 수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영업주 3명에게 고성군수 표창과 더불어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및 경상남도지회장 표창도 각각 수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고성군청 열린민원과 정민지 주무관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가야한우마을(김미정), 숙이네횟집(윤영숙), 먹자동네(최영미)가 고성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짜장박사(김형규) 외 5명이 한국외식업중앙회창 표창을, 주원산오리명가(천명숙) 외 2명이 경상남도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는 7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접객업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 개최, 선진음식문화견학 등 2024년 실시한 사업에 대한 결산 및 2025년 주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월 25일 (가칭) 힐링공원 속 어린이 도서관 자문관으로 박형섭 아동문학 작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가칭) 힐링공원 속 어린이 도서관 민관 실무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가칭) 힐링공원 속 어린이 도서관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도서관 개관· 운영과 아동문학 특화를 위해 아동문학 작가 활동이 왕성한 전문가를 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위촉식 후 진행된 회의에서 박형섭 자문관은 아동문학 특화를 위해서 스토리텔링이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특화할 수 있는 공간이나 요소 등을 발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 최고의 아동문학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아낌없는 자문을 부탁드린다”라며, “도서관이 지역의 명소가 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겨 찾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근 고성군수는 신년사에서 “(가칭) 힐링공원 속 어린이 도서관을 전국 최고의 아동문학이 특화된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성군이 직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이 8년 연속‘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소비자의 권익보장을 목적으로 제정한 상으로 공룡나라쇼핑몰은 '소비자친화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브랜드의 품질, 서비스, 가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 평가, 호감도 및 신뢰도 평가에 따라 우수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으로 공룡나라쇼핑몰은 금번 수상으로 8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고성군 직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이며 115개 업체에서 500여 종의 상품을 등록·판매하고 있다. 고성군수 품질보증, 고성군 직접운영, 전 제품 무료배송 서비스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상품 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상품은 반드시 심사를 거쳐 입점을 승인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8년 연속 소비자 대상을 수상한 만큼 더욱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룡나라쇼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공 재정 환수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재정지급금 업무담당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공공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장차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재정환수관리과장이 강사로 나서 공공재정환수법과 분야별 신고 사건 처리·유권해석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사업 분야별 주요 적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사례별 적법한 업무처리 방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부정 수급 관련 자체 점검과 환수 실적은 군정 청렴도 평가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무원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 재정 환수제도는 공공 재정에 대한 부정 청구 등을 금지하고 부정 청구 등으로 얻은 이익의 환수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