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한 해 동안 국민권익 증진과 반부패ㆍ청렴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기관을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716개 공공기관 중 반부패ㆍ청렴 문화를 확산하여 종합청렴도 평가 업무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기관에 표창을 주며 경남교육청은 교육청에서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내외부 청렴도 저조 원인을 분석해 경남형 청렴 정책인 ‘오성과 한음’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여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교육감이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청렴 문화 공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홍보 활동(소식지, 홍보 릴레이 챌린지, 청렴 교육 자료 동영상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 내 반부패ㆍ청렴 문화를 만들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은 지난 24일, 고성축협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고성군파크골프협회 창립총회 및 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와 함께 고성군 생활체육 활성화를 격려했다. 최을석 의장은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멋진 스포츠로 우리 고성군에 협회가 탄생한 만큼 더 많은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고성군의회는 고성군 파크골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2025년 2월 말 퇴직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에 정부포상을 받는 사람은 2024년 8월 말 명예퇴직과 2025년 2월 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유치원, 초‧중등 교원 304명이다. 영예로운 퇴직 포상 수상자는 ▲부곡중학교 교장 강삼준 외 71명은 황조근정훈장 ▲창원문성고등학교 교감 김경연 외 81명은 홍조근정훈장 ▲합천유치원 원감 권옥신 외 52명은 녹조근정훈장 ▲광도초등학교 교사 서미영 외 51명은 옥조근정훈장 ▲경운중학교 교사 강증수외 20명은 근정포장 ▲양산여자고등학교 교사 김이송 외 8명은 대통령표창 ▲김해외동초등학교 교감 오정림 외 2명은 국무총리표창 ▲진해여자중학교 교사 김수정 외 11명은 교육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수식은 교직 생활 동안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퇴직 교원을 비롯한 가족, 동료 교직원, 제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 교직 단체장, 각 지역 교육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와 격려의 따뜻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은 지난 25일, 고성문화원에서 개최된 '고성문화원 제75차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지역문화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을석 의장은 “지난 7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성의 멋과 정취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주시길 기대한다”며, “고성군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문화가 살아있는 고성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난 26일 김해양산대대(김해과학화예비군훈련장)를 방문해 ‘2025년 1분기 양산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의장), 곽종포 양산시의회의장(부의장), 이성기 김해양산대대장, 유병조 경찰서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시의회의원(이종희, 신재향, 최복춘, 정성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 ▲예비군 훈련대 견학 및 체험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예비군훈련장에서 개최되어 시가지 전투 관람 및 모의사격 같은 현재 양산시 예비군들의 실제로 받는 실전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나동연 시장은 “유사시 지역의 안전과 주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예예비군 육성에 힘쓰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산시와 통합방위협의회는 앞으로도 정예예비군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직업성 질병률을 낮춰 농업인과 농작업 현장의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 도내 5개소 중 밀양시가 선정되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선발, 배치한다. 안전관리자는 오는 4월부터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작업 현장 안전 재해(사고, 질병, 부상, 사망) 위험성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컨설팅은 120여 농가를 대상으로 3단계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단계별 컨설팅 완료 시마다 농작업 안전 물품을 제공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3월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칠 농업기술과장은“이번 사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7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밀양시 무형유산 연합회 창립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무형유산 연합회(회장 이용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 무형유산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식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 행사인 밀양법흥상원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 공연을 시작으로, 연합회 창립 경과보고, 선포문 낭독, 회장님 인사말씀, 내빈 축사, 출범식 기념 떡 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작약산 예수재, 무안용호놀이, 밀양백중놀이 공연 후 마지막으로 모든 무형유산 단체 회원들이 함께한 밀양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밀양시는 국가 무형유산 1개 종목과 경남 무형유산 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밀양의 풍부한 무형유산과 우리의 전통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보존하고자, 무형유산 단체들이 감내게줄당기기 이용만 회장을 대표로 한‘밀양시 무형유산 연합회’를 창립했다. 이용만 회장은“독자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무형유산 단체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안병구)은 27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대한숙박업중앙회 밀양시지부(지부장 조희선)와 ㈜재경종합건설(대표 박재훈)에서 각 300만원과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숙박업중앙회 밀양시지부는 각종 체육 대회 유치로 관내 숙박업이 활기를 띠게 되어 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 200만원 첫 기탁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재경종합건설 박재훈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반짝이는 꿈을 응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병구 이사장은“따뜻한 나눔이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회장 김영진)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장, 자문위원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안보 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 보궐위촉 탈북민 자문위원 위촉장 및 2024년도 유공 자문위원 표창 전수, 자문위원 통일 의견수렴, 2025년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진 협의회장은“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남북 관계의 긴장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문위원께서 소임에 최선을 다해왔다”라며“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의 통합과 통일역량 결집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탈북민 자문위원 참여는 민주평통 활동의 다양성을 높이고 통일정책 방향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게 이주 정착비를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조선업체에 신규 취업한 근로자로 2023년 1월 1일 이후 경남 외 지역에서 거제시로 주소를 옮긴 근로자 중 3개월 이상 근무한 장기 근속자다. 시는 이들에게 최대 1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12회 이내로 지급한다. 중도 퇴사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하면 지원이 중단된다. 신청은 4․7․10․12월 4차례에 걸쳐서 받는다. 다만 대기업 근로자나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근로자, 청년월세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업 협력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이 조선업체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조선업의 내국인 인력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 대한 이주 정착비 지원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 중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27일 주촌면 김해추모의공원 일원(한림면 병동리)에 조성 중인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의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대상지가 김해추모의공원과 인접해 화장 후 이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추모의공원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올해 조성을 완료해 자연장지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전국적인 친환경 자연장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친환경 장사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장사시설 수요 다변화 욕구에 대응하고 김해추모의공원 봉안당의 만장에 대비해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다.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29억원의 78%를 국·도비(22.5억원)로 확보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잔디장, 수목장, 산분장 등 총 1만5,000여구를 안치할 수 있는 2만9,527㎡ 규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민간보조사업자 및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1회 지방보조금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법으로 보조사업 선정부터 교부, 정산, 사후관리 전 과정이 보탬e로 관리됨에 따라 해당 업무가 생소한 민간보조사업자 및 신규 담당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교육을 통한 올바른 보조금 예산 집행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재정운영단 남정선 부장이 진행하였으며, 오전 민간보조사업자, 오후에는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체계, 보조사업 선정 및 교부관리 등 대상별 이원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사업자 및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방보조금 재정 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보조금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이번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지방보조금 개념 정립, 사례 중심 교육 등을 통하여 담당자의 전문성 및 보조금 운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수상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로서, 창원시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업 및 주민 생활에 밀접한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 규제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규제 혁신을 주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 규제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시민 체감형 규제개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4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한 결과 50여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을 목표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4차례 운영하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규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혁신 사례를 발굴하여 1·2분기에는 신규 사례, 4분기에는 우수 사례로 각각 1건씩 선정되었으며, 불수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지난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1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그 명성에 걸맞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벌여 한국 축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부산 개성고와 인천 부평고의 승부로 시작되었으며, 부산 개성고가 인천 부평고를 3:0으로 꺽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선 최우수선수상 부산 개성고 권준성, 우수선수상 인천 부평고 윤제희, 득점상 부산 개성고 이호진, 공격상 부산 개성고 박지성, 수비상 인천 부평고 김민성, GK상 부산 개성고 송안톤,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부산 개성고 김윤우가 각각 수상했고, 최우수지도상은 부산 개성고 부산 개성고 최강희 감독,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춘계고등축구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7일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25년 경남지역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주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 시의 전반적인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으며,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2025년 정책 방향 및 R&D 지원사업, 경상남도는 분야별 주요 시책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기관별로 상담부스를 마련하여 참여자들에게 안내책자 배부와 함께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설명을 도왔다. 특히 최근 내수침체,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은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지원기관의 분야별 설명 및 책자를 통해 다양한 시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상담 부스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며 유용한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