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한 협약식을 한국기업 최초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한국, 일본)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대표 함슬)와 4월 말 체결하기로 했다. FC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K리그 2개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며, 그중 2번째 경기를 치를 구단으로 대구FC가 확정될 예정이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이후 약 15년 만이며, 세계적인 글로벌구단과의 맞대결은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구시는 이번 친선경기가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친선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친서를 FC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해 왔다. 지난달 19일(수)에는 FC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가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현장점검했고, 경기장 잔디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과 선수 이동 동선 등을 살펴봤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4월 7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출범 후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구미래 100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왔고, 이제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금요일 사퇴하려고 한다”며, “시도민들이 바라는 대구경북의 핵심현안들을 제가 직접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며, “4월 말 협약 체결, 그라운드 상태 유지 등 철저히 준비해서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미래 100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느라 모두 고생했다”며, “나는 한 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지만 변화와 혁신의 중심축은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앞으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대구시의 모든 업무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주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7일부터 산불 피해 5개 시군(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와 新마을재생을 지원하기 위한‘국민 대통합 자원봉사 온기나눔’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이미 5개 시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산불 현장 급식 및 대피소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번 ‘국민대통합 자원봉사 온기나눔’을 계기로 4만 5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방대한 피해 면적의 5개 시군 138개 피해 마을에 전국의 숙련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을 파견받아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 맞춤형 자원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전국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파견된 관리자가 138개 마을에 배치된다. 이들은 피해 마을 이장과 함께 피해 지역의 현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파악해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 계획을 수립한다. 추진단은 4월 7일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하며, 도내 피해가 없는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를 1차 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도청을 방문한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경주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경상북도-칠레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날 프랑케 대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큰 피해를 본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칠레 정부의 따뜻한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도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프랑케 대사는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칠레 정부도 APEC 회원국으로서 경북도의 준비에 적극 협력하고,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칠레는 한국과 최초로 FTA를 체결한 중남미 국가이자 APEC 창립 회원국으로, 경상북도와도 협력 가능성이 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우호 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북삼읍 체육회는 5일 “제32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를 숭오리 태평교에서 금오동천까지 벚꽃이 화사하게 펼쳐진 3km구간에서 ”ECO칠곡, 벚꽃길 걷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이 후원하고 북삼읍 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이 재발 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행사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김재욱 칠곡군수의 출발 징소리를 시작으로 벚꽃이 활짝 핀 태평리 마을앞에서 출발했다. 북삼읍 기관·사회단체에서 다양한 기념품 제공,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군민이 한마음이 되는 행사가 됐으며 특히, 숭오1리 마을 부녀회에서 참외 시식회, 금오동천 상가번영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장일희 회장은 ”북삼읍에서 진행되는 군단위 행사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함께 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벚꽃길을 알리고 북삼읍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말랑말랑 동아리’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랑말랑 동아리’는 달성군 내 초·중등학교 또래 상담활동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 활동은 특히 모국어가 달라 학교 수업 이해, 교우 관계 형성 등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청소년들에 큰 도움이 된다. 상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고, 학급 친구와의 자연스러운 유대관계 형성을 돕기 때문이다. 센터는 초·중등 청소년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2021년도부터 동아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5년 말랑말랑 동아리’는 지난 3월 달성군 내 14명의 청소년이 모여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달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2회 정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지향 센터장은 “달성군 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이 또래상담 활동, 또래상담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 개최되는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은 그간 참신한 시선으로 달성군의 사계절과 일상의 찰나를 조명해 왔다. 매년 놀라운 수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달성군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은 ‘전국’이란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출품 부문이 일반(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부문으로 구별되어 있어 참여 문턱도 낮다. 사진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인 셈이다. 올해는 ‘순간포착 달성!’을 주제로 개최되며 달성군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 축제 및 문화행사, 전통문화, 생활상을 담은 작품들을 접수받는다. 접수기간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1인당 최대 3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재단은 출품작 중 일반 부문 20점, 스마트폰 부문 15점을 선정해 11월 중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4일, 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구미 In, 구미 人, 구미愛주소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미시민만의 혜택과 전입시책을 안내하고 구미시 전입을 장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오산대주차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봉사하는 구미시니어클럽 봉사자들과 함께 '2025 청춘, 금오천 벚꽃페스티벌'과 '금요장터'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구미시 전입과 실제로 거주하면서도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분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구미시의 인구회복을 위한 인구정책에 발맞춰 전입시책을 홍보하고 구미주소지킴을 위해 구미시민만의 혜택도 적극 홍보했다. 종이 안내문 대신 QR코드 접속을 통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수막에 QR코드를 포함하여 종이없는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구미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단순한 행정 통계의 변화가 아닌 지역의 존립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인센티브 제공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전입자에게는 각종 혜택(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달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과 주관하는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에 선정되어 4월 5일부터 26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방문 인증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늘도서관가봄’캠페인은 ‘따뜻한 봄, 일상 속 도서관은 항상 좋다’는 의미로 봄철 나들이 하듯 도서관 방문을 권장하는 행사다. 달성도서관은 올해 전국 80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되어, 도서관주간(4월 12일~4월 18일)을 맞아 두 가지 방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달성도서관 단골 가족’행사를 운영한다.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거나 도서관주간 동안 3회 이상 방문한 가족 중 선착순 30가족에게 무드등을 증정한다. 또한, 일반자료실에서는 학생과 학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필사하러 오늘 도서관 가봄’행사가 진행된다. 인문고전 필사코너에서 필사 체험 후 인증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긴 참가자에게 왕사탕과 압화 책갈피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정현호 관장은 “이번 행사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과학영재교육원과 대구문예창작영재원은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창의융합교육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2025 전반기 영재교육 학부모 연수회’참가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학부모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의 인재상을 모색하고, 영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과학문화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전(前)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운영한다. 이정모 관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과학교육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이정모의 과학 콘서트’ , ‘사이언스리터러시’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각종 방송 매체에 출연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방향과 미래 인재 양성에 관한 전문가로서 식견을 인정받고 있다. 특강에서는 ‘인공지능(AI)시대, 우리 자녀 미래 인재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자녀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가정의 역할을 제시한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4월 7일 학교통학차량 운전원 및 안전요원 총 38명을 대상으로 안전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박지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특징 및 유형,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관련 법령,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사례 등 현장 실무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박 교수는 안전책임자로서의 역할 인식을 돕고, 참석자들에게 안전의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운전원은 “이번 교육 덕분에 통학차량 관련 법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열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통학차량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4월 5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중학생 75명을 대상으로 북부도서관과 달성도서관과 연계한 ‘중학생 독서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학교는 중학교로 진학 후 감소하는 학생들의 독서량과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어 학생들이 문자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 독서 환경 제공과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력·문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먼저, 북부도서관에서는 4월 5일부터 7월 23일까지 ▲독서입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온 책읽기(토요일 오후), ▲인문독서; 청소년 ‘사피엔스’ 함께 읽기(토요일 오전), ▲토론; 야무진 소설 토론(수요일 저녁), ▲논술; 논술 마스터 클래스(수요일 저녁) 등 총 4개 강좌를 각각 10회씩 운영한다. 달성도서관에서는 “책으로 LEVEL-UP!”이라는 주제로 4월 5일(토)부터 6월 14일(토)까지 ‘온 책 읽기로 셀프리더십·문해력 UP!’강좌를 매주 토요일 10회운영한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출석률 80% 이상인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참여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겨울방학 동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류규하 중구청장은 7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신천교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침수 등 자연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신천교 배수펌프장(중구 동인동3가 소재)을 방문한 류규하 구청장은 배수펌프의 작동상태와 비상 발전기, 수위 조절 센서 가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유수지 및 배수로 관리 실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재난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중구에는 신천교, 동신교, 수성교 지하차도 주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5곳의 배수펌프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저지대와 신천대로 인접한 지역은 배수펌프 정상 작동 여부에 따라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해진 만큼, 방재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해 침수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황보 란 부구청장 중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지난 4월 3일 오후 18시 30분,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북구 청년 도시재생 서포터즈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대구시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역할 등을 안내하며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16명의‘청년 도시재생 서포터즈’는 4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북구 도시재생 지역에서 주민 인터뷰, 마을 콘텐츠 제작, 사업 홍보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며 지역 도시재생의 현장을 기록하고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 서포터즈들은 활동 기간 동안 총 64건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설립한 마을 협동조합 및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에는 북구청 도시재생과,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 협동조합 주민 등이 함께하여 서포터즈 위촉을 함께 축하하고, 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복현중학교 및 도시기획연구소‘잇다’와 4월 4일 지역 공동체 발전과 학생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역 사회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생 및 주민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내 자원 연계 및 공동 활용 △ 기타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기반 구축 및 주민 참여 활성화, 복현중학교는 IB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공동체 프로젝트 운영, 도시기획연구소‘잇다’는 도시 및 공동체 기획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연구 지원을 담당한다. 강순덕 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