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의회는 3월 1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양산시의회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한 교육으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의회는 김고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청렴서약식을 시작으로 2시간 30분 동안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방의회 관련 시민 인터뷰, 미담 사례를 소개하는 지방의회 맞춤형 동영상 교육 콘텐츠는 직원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곽종포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제106주년 3.1절 맞아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가 후원하는 백일장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일정은 3월 14일 오전 10~12시 회화면 소재 양지공원에서 실시하며, 참여대상은 고성군 내 초·중·고 학생으로 사전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당일 사전참여 신청학생 및 인솔교사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6년 전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8년부터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와 학생 백일장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심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고성군 지부에서 심사하며 수상자는 장원 4명, 차상 8명, 차하 8명, 참방 32명 총 52명을 선발한다. 백일장 결과는 3월 20일 고성군 누리집을 통해서 발표한다. 최근호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백일장을 통해서 106년전 우리지역 에서도 일제의 총칼에 맞서 대한 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1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 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개최했다. 한영대 문화환경국장 인사를 시작으로 ㈜무학 박동수 미래전략팀장 소개후 건축 설계업체, 도시계획 수행업체와 고성군 행정 인허가 담당들과의 상호 소통인사 후 재귀당 박현근 건축사의 건축개요 등 자료 설명을 들었다. 이후 한영대 국장 주재로 고성군 주요 인허가 담당들의 사업추진의 중요한 절차인 인허가 과정 검토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성군 인허가 관련 10개 부서(건축, 도시계획, 도로, 상하수도, 재해대책 등)를 비롯하여 고성소방서 및 시공자(주식회사 무학), 건축설계 담당 참석으로, 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문화유산 영향성 검토 등 관련 절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각종 행정절차와 법적 요건을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성군은 이번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부서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사랑포럼은 3월 8일 노벨컨트리클럽 특별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칠관 고성사랑포럼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고성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담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원소개와 함께 최칠관 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근 군수님, 박기태, 전영옥 부회장님의 축사로 창립을 축하하는 말씀이 이어졌다. 최칠관 고성사랑포럼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지원과 관심 덕분으로 창립총회를 추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고성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각지에서 삶의 기반을 잡으시고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면서도 고향 고성을 잊지 않고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보여주시는 고향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고성 발전의 원동력인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성사랑포럼은 우리 지역 출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고성의 미래를 걱정하고 내 고향 발전을 도모하면서 회원 상호간 화합을 통한 동반 성장과 성공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주식회사 씨에이엠(대표이사 남승우)과 당항포관광지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 내 관광지의 활성화와 재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씨에이엠에게 비행기 주기장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대가로 ㈜씨에이엠은 보유 중인 비행기를 활용하여 산불 및 적조 예찰활동을 수행하고, 미운행 시 당항포관광지에 비행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씨에이엠은 평상시에는 분기별 3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에는 주 1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지역 관광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설정돼 있으며, 협약의 변경 및 해지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가 3월 10일 새마을복지회관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을 주제로 지역사회의 통일 인식 제고와 평화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 및 위촉장 전수식이 함께 진행됐다. 오경기 자문위원은 지역사회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24년 북한이탈주민으로 보궐 위촉된 자문위원에게는 위촉장이 전수됐다. 또한, 옥준석 자문위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도경 협의회장은 “고성군협의회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 지역사회의 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봄 향기 가득한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증진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꾸준한 실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고성군은 군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걷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봄향기 따라 건강 걷기, “걸어서 벚꽃속으로” - 제3회 상리면·마암면 주민 건강 걷기 행사 연속 개최 고성군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추진 중인 상리면과 마암면에서 걷기 행사를 연속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3년에 처음 시작되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상리면 행사는 5월 9일, 마암면 행사는 5월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고성군민 누구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확대의장단은 11일 의정회의실에서 의장단 회의를 열고, 경남도의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주요 도정현안사업에 대해 사전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국립창원대와 도립대 통합사항, '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추진계획,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진해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추진계획, 도의회 언론보도에 따른 개선대책 등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특히, 최학범 의장은 “2월부터 4월까지 해빙기 기간 동안 도내 취약시설물에 대하여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이 우려되는 소관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하는 등 해빙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도민안전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오늘부터 제421회 임시회가 시작되고, 이번 회기에는 도정질문과 각종 조례안 심의, 민생 현장방문 등 많은 의정활동이 계획되어 있다”며, “도민 안정과 민생의회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효율적인 회의 운영과 주민의 알 권리 강화를 위해 회의 규칙 일부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원 청가(결석) 관리 체계 개선, 회의록 공개기한 명시, 방청 절차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개정은 현행 규칙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하여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원 청가 절차의 명확화, 회의록 공개 시기 규정, 방청 제한 사유 안내 절차 신설 등이 포함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안 제7조에 위원회 회의에서의 청가 허가권자를 의장이 아닌 위원장으로 변경하고, 청가 허가 기준을 일수 제한 없이 일괄적으로 허가하도록 규정했으며, 안 제53조에서는 회의록 공개 시한을 ‘회기 종료 후 30일 이내’로 규정하여 주민 접근성 강화하는 규정을 명문화 했다. 안 제85조에 방청 제한 사유 중 ‘주기가 있는 사람’을 ‘술 기운이 있는 사람’으로 우리말로 순화하며, 방청 제한 시 사유 및 근거를 명확히 고지하고, 요청 시 문서로 제공하는 절차 신설하여 예측 가능한 행정이 되도록 했으며, 안 제73조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고령화·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비용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운반화물 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는 임대 농업기계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과 택배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 농업기계 택배 서비스 이용의 경우 출고 및 입고 시 임차인의 동행이 필요하며 농업인이 배송을 원하는 장소까지 택배 운반을 해주며 본인의 농작업이 완료되면 반납하는 방식이다. 신청 농가의 택배 요금은 관내 전 지역, 왕복 10km를 기준으로 약 15만 원이며 그중 70%를 군에서 지원하고 신청 농가에서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택배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직접 임대장비를 예약한 후 운송업체와 배송 일정을 맞춰 배송을 요청하면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가야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삼칠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그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8일 입곡군립공원에서 산불 발생 시 실전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안소방서와 함께 ‘2025년 봄철 산불진화 시범훈련’과 ‘2025년 봄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함안군 복지환경국장, 산림녹지과 공무원 2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 함안소방서 소방대원 20명, 함안의용소방대 3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일∼4월 30일)을 맞아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시범훈련은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드론이 산불을 발견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안소방서가 함께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화 상황을 공유하고, 연막탄 점화, 발생 신고, 진화차 호스 설치 등 기계화 훈련을 실시하며 진화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가 중요하므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봄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3월 28일까지 항노화 분야 우수 기술·제품의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시장 영향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강소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합천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창업 1년 이상인 기업으로 곡물 가공품 제조, 떡·빵 및 과자류 제조업, 면류 제조업, 한의약품 제조업 등이 해당된다. 사업의 종류에는『사업화 지원'과'집중 마케팅 지원'이 있으며, 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두 패키지 모두 지원사업비용의 20%(현금)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화 지원'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디자인 개발 및 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지식재산권 획득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최대 3개까지 고를 수 있다. 또한 '집중 마케팅 지원'은 수혜기업과 제품에 대한 분석, 수출 관련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마케팅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기업지원담당 또는 (재)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메디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1일, 합천군 환경위생과와 함양군 환경정책과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로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로 이웃한 합천군과 함양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각각 11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110만원 씩을 기부하여 상생발전을 기원했다. 합천군 환경위생과 서원호 과장은 “교차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상호 간의 유대감을 높여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도 모색해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또한,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 등 무료 또는 할인가능한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및 민간플랫폼(액티부키, 국민·기업·신한·하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0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의장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신규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최근 북한정세 브리핑, 2025년 기관별 통합방위 추진계획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통합방위 주체인 민·관·군·경·소방이 지역 안보 현안을 공유하여 지역통합방위 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했다. 합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의 고도화 된 위협으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전한 상황인 만큼 더욱 안보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실질적인 비상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책임감을 갖고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합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0일, 합천군 공무원과 창원시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 간 상생협력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20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00만원 씩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양 지자체는 지역사회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합천군과 창원시는 이번 교차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특히, 기부금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또한,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