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르신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63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285개 증가한 16,397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역량·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 공익활동사업(스쿨존·환경정비 등) 11,463개 ▲ 역량활용사업(경력·재능 활용한 시설·기관 지원 등) 2,469개 ▲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판매 등) 1,317개 ▲ 취업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1,148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노인의 역량에 맞춘 다양한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니어인턴십 지원 사업에도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 폐지수집 어르신 안정적인 생계 및 사회안전망 강화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계와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손수레’ 사업단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희망 손수레’ 사업단은 폐지수집 어르신 28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폐지를 지정한 판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3일 시청강당에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국비확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정부의 감세와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하고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국정과제 및 장기발전계획 등과 연계가능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경남도 재정협력관 이승도 서기관은 수년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심의 실무를 담당한 예산 전문가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의 전반적인 이해와 심의 과정, 실무 중심의 전략적인 국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공무원의 역량강화는 지역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며“열악한 우리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비확보 없이는 시정 주요시책을 추진할 수 없으므로 개인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국비확보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26년도 국·도비 확보목표액 3,680억원 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백신 접종 후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국내 홍역환자는 전국 16명, 경남 2명(25년 3월 10일 기준, 질병청)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사례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행히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영유아는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하며, 관내 소아과를 포함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80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에 유의하기 위해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은 13일 더하우스 갑을에서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2월 7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정대윤 신임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클럽 및 체육 관계자, 클럽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사, 주요 내빈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스포츠클럽 운영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주인인 열린 스포츠클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이 정대윤 신임 회장님을 필두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면서“우리 시는 스포츠클럽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생활체육 보급으로 체육을 통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주공공스포츠클럽은 공공체육시설인 남가람체육공원, 신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소방서는 오는 6월 17일(예정)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경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4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와 경상남도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소방안전원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오는 6월 17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도내 소방서별로 유치부 1팀, 초등부 1팀이 출전한다. 참가팀은 15명에서 30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오는 4월 4일(금)까지 참가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거창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제출해야 한다. 대회 대상 수상 팀은 경남 대표로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병근 서장은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안전을 생각해볼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20일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 화재와 충남 천안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와 같은 사고가 경남에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이 집중된 5개 시군을 감찰할 계획이다. 안전 및 품질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점검 시행 여부,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수행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지난 12일 경남도 안전정책과장 주재로 안전감찰파트, 건설지원과, 건축과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대한 사전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감찰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안전감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 안전정책과 안전감찰파트 3명과 관계부서, 유관기관 전문가 3명이 협업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적발보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요인 개선을 목적으로 하되,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하거나 추진하지 않는 기관은 문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생필품 가격 점검 △착한 가격업소 홍보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 △지역상품권 이용 장려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캠페인도 펼쳤다. 특히 시장과 주변 상가에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 인상 자제 및 투명한 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 준수를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실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산청사랑상품권 활성화, 생활용품 가격 모니터링 등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3~14일 ‘재해에 강한 임도시공을 위한 경남 시군 임도 담당자 실무교육 및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산청방문의 해 추진 일환으로 산림 관련 전문가와 도내 시군 담당자 등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신안면 갈전리 일원 임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임도 시공 사례와 설계도·서 검토를 통한 공사감독 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지난해 경남도 임도 평가 최우수 대상지인 신안면 일원 임도 시공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현장 토론회에서는 산림기술사, 설계자, 시공사, 시군 임도담당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임도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산청군에서 실무교육과 현장 토론회가 열려 우수성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재해에 강한 임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관내 18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중 특히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구토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구토물 소독 및 처리 키트를 배부했다. 또한, 손 씻기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손 씻기 교구를 배부하여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씻기 교구에는 UV 램프와 형광로션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469명이 감염되어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이 중 0~6세 영유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51.4%에 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해산물 등 날 음식을 통해 감염되지만, 대변과 구토물에 포함된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 비말로 퍼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곽기두 남해군 보건소장은 “구토 위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2024년 회계 및 결산보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등이 진행됐다. 제14대에 이어 제15대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봉희 회장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2024년 한해 에너지절약 캠페인,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 반찬나눔 봉사, 일일찻집을 통한 성금기탁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발전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관광객과 향우분들께서 남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서 많은 홍보와 지원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의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2개 단체 2,025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권익 증진, 여성이 안전한 환경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군민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해형 통합돌봄 사업인 ‘효도남해’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신(新) 3무(無) 운동’인 △무고독고(외로움 없는 삶) △무빈고(경제적 어려움 없는 삶) △무병고(건강한 삶)를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효도남해’ 통합돌봄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돌봄 필요도 평가(60점 이상)를 통해 주거, 보건의료, 일상돌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5개 분야 15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행복나눔터(우리마을 행복봉사단)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클린버스’운영, △퇴원환자를 위한 영양도시락 지원,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행복한 병원 동행서비스’ 등 남해군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이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추진한 ‘빈집 재생사업(해랑사업)’이 전입자 21명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내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남해군은 2024년 지역 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해랑사업 프로젝트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4억 8700만 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됐다. 서면 소재 빈집 4개소(노구마을 3개소, 장항마을 1개소)를 선정해 ‘해랑주거’를 조성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해당 주택을 성명초등학교 전·입학 학생 가정에 임대했다. 2023년 12월 ‘서면 작은학교 살리기’ 빈집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빈집 4개소에 대한 리모델링 설계를 마치고, 이후 9월 착공, 12월에는 준공 및 입주자 공고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2일, 서울경찰공제회관에서 열린 재경남해군향우회 제16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해 향우 80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과 국도 3호선 확장에 따라 남해군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향우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월 ㈜신원종합개발과 2,5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클라인 도이치랜드 조성사업, 대지포 웰리스 온천단지 조성사업,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등 민자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앞으로도 향우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유치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 향우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회계담당자 및 5년차 미만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1회 경리담당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지출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강사를 초청해 전 직원들의 회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방행정의 달인 및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 홈지기로 전국 지자체 예산회계 담당자들의 멘토로 활동 중인 최기웅 강사를 초청해 실무 노하우와 다양한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회계 기본 다지기, △세출과목 파헤치기, △과목별 감사사례,△소액수의계약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계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며, 하반기에는 계약 업무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전 직원들의 회계실무 역량을 높이고 업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직원들의 회계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13일 오전 12시 36분께 사천시 실안동 149번지 일원 가설 건축물 화재로 인한 비산으로 연접한 산림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천시와 사천소방서는 산불진화차 5대, 소방차 11대, 공무원 30명, 소방관 26명, 산불진화대 28명을 동원했고, 산림청과 경남도는 진화헬기 7대, 특수진화대 7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여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0.3ha의 임야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주민들을 상대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산불진화대 5명과 산불감시원 2명을 동원해 야간까지 뒷불 감시해 재불 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사천시는 현장에서 실화자를 검거해 입건 조사 중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