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습상황을 대비한 국민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함안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공습상황을 대비한 발령 시 행동요령 교육 후 공습상황 시 비상대피계획 및 지역민방위대 동원절차에 대한 토의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함안군수는 별관 1층 재난상황실에서 토의형 훈련을 직접 주재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공습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비상대피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복훈련을 통해 확고한 민방위 대비태세를 확립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전남 영암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해 당초 4월 1일로 예정됐던 일제 접종을 3월 14일로 앞당겨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 접종은 도내 전체 소‧염소 농가로 1만 2천여 농가 38만 8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효과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3월 22일까지 9일간 내 농가 자가접종을 완료하도록 하고, 그 외 농가는 공수의사 등 접종지원반을 동원해 3월 31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접종 지원을 해왔으며, 정확한 백신접종 및 농가의 백신접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자체 사업비 10억 8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50마리 이상 100마리 미만 소 농가에도 대상을 확대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구입한 백신을 개체별로 접종 사실을 반드시 관할 시군 또는 지역 축협에 신고하고, 시군에서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올바르게 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3월 13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2025년 정기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져 1부는 411개소 경로당 회장, 노인회 임원진 및 내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강령 낭독, 기념사, 축사, 장학금 기탁식을, 2부는 2024년 업무에 대한 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 등의 승인이 이뤄졌다. 이영일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 한사람까지도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지회를 만들고, 노인복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하며, “지역의 어른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노년을 보내자고”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그동안 산적한 함양의 여러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함양의 노인문제는 물론이고, 함양의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노인회 지역봉사지도원 32명이 마련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여 어느해 보다 뜻 깊은 기념식이 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난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창업기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기업심의위원회는 '양산시 창업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로 창업기업 지원에 관한 전반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을 한다. 위원장 조현옥 부시장을 포함해 창업지원시설 운영자, 기업인, 창업투자 전문가 등 창업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양산시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보고,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임차료 지원 대상기업 및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대상 기업 선정에 대한 심의·의결 및 기타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 결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 15개사와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대상으로 4개사 6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옥 부시장은 “오늘 회의가 양산시 창업지원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침수로 인한 감전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가로 · 보안등 전기설비 안전진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4월 말까지 우수기 침수 위험지역 및 안전사고 우려 지역 보안등 91등, 가로등 1,695등, 분전함 380면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누설전류 및 접지저항 측정, 지지물 기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진단을 통해 발견된 부적합 시설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우기 전 신속히 보수할 계획이다. 박종수 도시과장은“우수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 · 보안등 시설물 점검 및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편안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타 도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견학은 김해시 개장 예정인 반려동물테마파크와 로컬푸드 가공센터,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김해시 민방위재난안전체험장과 공원시설 등의 성공적인 추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먼저 도시건설위원회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놀이공원인 의성 펫월드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시설 등을 살펴봤다. 의성 펫월드는 2020년 6월 개장한 농촌형 반려동물 공간으로, 반려가족들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는 오는 11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김해 반려동물 테마공원’개장을 목표로 현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위원회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체험관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지하철안전체험, 화재진압, 응급처치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위원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김해시 재난안전체험장의 시설 개선방향 및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4일 산엔청건강누리센터 다목적실에서 ‘2025년 마을리더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오부면 일물마을, 생초면 신기마을, 삼장면 후천마을, 신안면 둔철마을, 신등면 사정마을 등 총 5개 마을 대표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마을만들기사업의 이해, 소액사업 절차, 향후 일정 안내 등 주민들이 주인의식 함양과 갈등 상황 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만들기사업 추진과정 설명 △마을만들기사업 소액사업 이해 및 일정 안내 △주민토론회 일정 안내 △전문강사 특강 등이다. 김진곤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장은 “내년도 마을만들기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기 마을의 일인만큼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군은 해마다 5곳을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선정해 마을당 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 경관 조성 등 마을의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3일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과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의 조기 발견 및 신고·전파 체계, 협력 방안, 기관별 조치 사항 등 대형산불의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화 방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산불 예방을 위해 모든 기관과 군민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산불 예방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 없는 거창군’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발했다. 한편, 거창군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실제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아름다운 산림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따뜻한 어울림’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에게 올바른 치매 지식을 제공하고, 돌봄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는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시~4시) 총 8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체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치매 가족 구성원의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가족교실 운영 △미술, 공예, 목공, 원예, 체험탐방 등의 힐링 프로그램 운영 △보호자 간의 정서와 정보 교류를 위한 자조모임 등이 구성되어 있다. 모집 대상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의 가족 또는 보호자이며,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25년 3월부터 성산구 가로수길을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하여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청정거리는 성산구 용지로239번길 일대의 가로수길로 지정되며, 해당 지역은 ‘청년 문회의 거리’로도 알려져 있다. 시는 이 거리를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만들고, 문화 공간의 품격을 높이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지정된 게시대 외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을 철거하고, 상업용 현수막과 명함형 광고물, 전단지 등 이동형 불법 광고물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정당 및 공공용 현수막은 지정된 게시대에 게시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교통 안내나 긴급 사고 안내와 같은 일부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시는 3월 중 계도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최소화하고,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4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총 4억 5000만 원(국비 3억 원, 도비 4500만 원, 시비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재직자, 취업 예정자 총 19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 산업기술에 대한 수준별 전문교육, 현장 실무 등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기업 채용 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이번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경남지역산업진흥원, 창원대학교가 참여하고, 인력양성 지원대상은 로만시스(주), 범한퓨얼셀(주), 범한자동차(주), ㈜현진이엔피, 넥스탑코리아(주) 등 7개 기업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인력양성 사업이 기회발전특구 기업의 인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 1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동력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동력파쇄기는 직경 8cm이하의 잔가지와 고춧대, 깻단 등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장비이다. 거제시는 현재 10대의 동력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내에 주소지나 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이면 무상임대가 가능하다. 사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방법과 안전운행 요령 등을 교육받아야 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업인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파쇄기 사용 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개인보호구 착용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3월 12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직업교육훈련 사업설명회는 약 100여 명의 거제 관내 여성 구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운영될 직업교육훈련 3개 과정(조선업 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스페셜 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리스타트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훈련개요와 본 훈련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훈련생들이 얻게 될 참여혜택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본 설명회를 통해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들은 설명회 종료 후, 희망하는 훈련과정에 참여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1:1 맞춤형 취·창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결혼 전 경리업무를 하다가 결혼 후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자녀를 키워놓고 여러 자격증을 따며 취업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불안이 커졌다. 취업을 원하는 분야에서 사무행정에 필요한 회계, 세무 자격증의 필요성을 느꼈고 거제여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연속지적도 및 용도지역·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발급과 각종 공간 포털에서 사용되는 연속지적도와 그 위에 표시된 용도지역·지구를 현재의 개별지적도에 최대한 맞춰 정비한다. 정비는 기존 지역좌표계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날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 절차에 대한 설명과 용도지역·지구 담당자들로 구성한 자료정비 협의체를 구성했다. 산청군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연속지적도를 세계측지계 좌표에 맞춰 정비하고 용도지역·지구도 이를 반영해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불일치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3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25년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는 작년 2월 2일 발족하여, 창원시 내 원전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와 같은 미래 신시장을 대비하여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한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원전기업 33개사가 참여하여 작년도 성과 보고와 올해 운영 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회원사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범한산업 등 5개사가 회원사 홍보를 위한 PT를 진행하여 회원사 간 정보 교류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KEPIC본부 원자력기준처 김승현 팀장의 ‘KEPIC 인용 주요 원안위 고시와 원자력 품질보증 자격인증’ 강연과 BNF테크놀로지 서정한 차장의 ‘스마트제조 핵심기술’ 강연을 통해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요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AI 기반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을 최적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창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