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군복무 청년에 대한 복지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군 복무 중 상해 등 피해가 발생했을 때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험 가입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전환복무 중인 청년이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단, 소속기관 단체 보험에 가입된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은 제외한다. 보장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보험료는 마포구가 전액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입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뇌출혈 및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상해사고 28일 이상 진단금 등 19개 항목이다. 특히 보장 항목에는 발생하기 쉬운 손발가락 부상과 정신질환위로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비를 포함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 금액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 시 최대 5천만 원, 입원은 180일 한도 일당 3만 원, 골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마포대로 일대(공덕역~마포대로 북단 녹지대)에 한국 전통 수종인 소나무를 식재하여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 마포대로는 과거 외국 정상들이 서울을 방문할 때 주요 이동 경로로 사용되어 ‘귀빈로’라는 별칭을 얻었다. 마포대로를 한국 전통을 대표하는 ‘소나무 숲’으로 탈바꿈하여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한국의 자연미를, 주민들에게는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가로수가 버즘나무 노령목으로 대형화되어 병충해가 발생하고 나무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졌다.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이 많아 가로수 교체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소나무는 생장이 느리고 낙엽이 적게 떨어지며, 수관이 크게 자라지 않아 교통표지판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소나무 숲의 하부에는 사계절 꽃이 피는 가로정원이 조성되어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피어나고 마포대로를 찾는 이들에게 소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여기업, 중소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이며, 지원 규모는 분야별 10개 기업 내외로 총 30개 업체이다. 먼저, ‘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해외 비즈니스의 거점 역할을 하여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 분석, 수요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상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된다. 해외지사화사업 참가 기업에는 기업당 연 1회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한다. 구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42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확장을 지원했으며, 해외 초기 진입 및 발전 단계에 있는 기업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됐다.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제품 홍보·마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높은 만족에 힘입어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오는 5월 중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성공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운행하며, 성동구가 설립 및 운영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한 22개 정류장을 지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막차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공시설 이용자와 교통약자인 경우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도 ‘성공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의 87%가 ‘성공버스’ 운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4%가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성공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버스’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는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졸업 아동 22가정에 졸업식 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드림가족 졸업식은 드림스타트를 이용한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이 학교 졸업과 동시에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에서도 종결되므로 초등학교 기간 동안의 성장을 축하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새로운 출발을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이에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가족이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졸업 축하 키트를 제공했다. 졸업 축하 키트는 특별한 졸업 축하 문구가 새겨진 토퍼가 포함된 꽃다발과 현수막, 가랜드로 구성됐으며, 가정 내에서 가족이 아동의 졸업식을 함께 축하하고 학교 졸업식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스타트 아동 보호자 김00씨는 “집으로 보내준 꽃다발과 현수막으로 졸업식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동안 여러 가지 지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아이의 성격이 달라지는 게 보여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근대 문화의 멋과 낭만,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정동야행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동에는 고종황제가 머물렀던 덕수궁,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성공회 주교좌성당, 여성교육의 시초 이화학당, 아관파천의 아픈 기억이 있는 구러시아 공사관 등 개화기에서 근대 초기까지의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있다. 이러한 정동의 건축물, 거리, 풍경 등을 담은 그림, 정동야행에 참여해 경험했거나 상상을 담은 그림이 공모 주제다. 정동야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연필, 색연필, 파스텔, 각종 물감 등을 사용해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스케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그리되 정동과 정동야행이라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1인당 2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지만, 중복수상은 불가하다. 중구 15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1층 민원실, 도서관 등에 배치된 A4 크기의 도화지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고 뒷면의 신청서를 작성해 3월 31일(월) 18시까지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거나 우편(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17, 4층 문화정책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데이터 행정의 강자로 거듭났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 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중구가 1년 만에 41.18점이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기록, 80.7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해 정보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란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객관적 정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해 정책 개선과 데이터 업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실태 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의 3등급을 차등 부여했다. 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공유데이터 등록이행률 실적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지정·운영하며 취약계층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개 또는 고양이를 양육하는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 질병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육을 포기하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반려견 또는 반려묘는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지원대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구와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병원은 ▲힐스타운동물병원(약수동) ▲바우미우동물병원(다산동) ▲웰니스크리닉청계천점(황학동)으로 총 3곳이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건강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나뉜다. 미용이나 영양제 등 단순처방은 지원되지 않는다. 필수진료와 선택진료 각각 20만 원 내에서 지원하며,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 회당 진찰료 5천 원(최대 1만 원)과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넘는 부분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메이커스원'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메이커스원은 2018년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노원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이다. 다양한 첨단 장비와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를 발굴하여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평생 지원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노원메이커스원은 3D 프린터, 레이저커팅기, UV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장비 필수 교육, Fusion360, Z-Brush 등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그리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메이커 아카데미 등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이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익히고,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메이커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메이커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특히, 장비 필수 교육을 기존 9회에서 18회로 증가하고,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UV평판 프린터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과 공공부설주차장 등 총 15개소에 21면이 설치 완료됐다. 이번 우선주차구역 조성을 통해 구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전국 모든 국가유공자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과 관련된 조례 제정 권고에 따라 지난해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주차단위구획 총 수가 100대 이상인 공영주차장과 공공부설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용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기타 관련법률에서 규정하는 유공자 본인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4일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일상 속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사)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5년 무역마스터 글로벌 전문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이 국내·외 무역 및 해외 마케팅 분야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47기 무역마스터 과정은 4월 14일부터 5개월간(총 400시간) 강남구 코엑스(COEX)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제48기) 과정은 9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국내·외 2, 4년제 대학교 재학·졸업생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교육내용은 ▲무역 이론 ▲해외 마케팅 실습 ▲비즈니스 영어 ▲무역 실무 체험 ▲취업스킬 등이다. 실제 직무 현장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국내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우수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1:1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 희망자는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3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비는 교육과정 종료 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까지 2025 용산형 동네배움터 3기에 참여할 수강생 총 53명을 모집한다. 용산형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11곳 동네배움터에서 49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3기에서 모집하는 강좌는 ▲자동차 간이점검(보광동) ▲글쓰기로 ‘나’ 찾기(원효로2동) ▲마음을 보는 타로카드(서빙고동) ▲퀼트·텍스타일(청파동) 등 4가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습자나 동 주민센터 수요를 반영해 개설하거나 만족도가 높았던 강좌, 시류에 맞는 주제 등으로 구성한다. 자동차 간이점검은 계기판 경고등 조치방법, 각종 오일류 점검, 공기정화장치 점검 등 6차례에 걸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내달 2일부터 5월 14일 수요일 오후 2~4시 열린다. 정원 15명. 글쓰기로 ‘나’ 찾기는 매 강의 각기 다른 책 8편을 읽고 토론·필사·글감 글쓰기 등 활동을 한다. 내달 4일 개강해 8주 동안 원효로2동 주민센터에서 금요일 오전 10~12시에 모인다. 정원 8명.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이하 실태평가) 발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실태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 3가지 등급을 부여해 평가한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관련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평가이다. 구는 90.5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개방 데이터 전수조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활용성 있는 신규 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공공데이터 활용 현황을 반영한 활용도 제고 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실적으로 이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포상을 실시하는 등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원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특히, 기관이 생성·취득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평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는 2025년도 상반기 ‘송파 참살이실습터’ 교육생을 3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 참살이실습터’는 경력단절자, 청년, 취약계층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교육센터이다. 2011년 문을 연 이후 총 1,800명 교육 수료, 창업 성공자가 110명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창업 트렌드에 맞추어 ▲바리스타 ▲쌀베이킹 ▲플로리스트 ▲늘봄 창의놀이지도사 등 4개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최근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늘봄 창의놀이 지도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늘봄 창의놀이지도사’는 초등 늘봄학교에서 방과 후 아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사다. 내년부터 늘봄학교가 전 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인공지능, 창의놀이, 미디어 분야를 융합한 늘봄 프로그램에 대비해 코딩,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강의법을 훈련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관내 학교의 늘봄 교육 강사로 연계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2025년 귀농·귀촌 프로그램’ 참여자 4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은퇴예정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부 정책, 지원사업 등 각종 정보와 기초 소양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이론강의(13회), 현장실습(4회), 귀농·귀촌 체험(1회)으로 구성된 교육이다. 수강료는 현장 체험, 실습비 등을 포함해 총 8만 원이다. 이론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평생학습관(구청 신관 2층)에서 2시간 동안 ▲귀농·귀촌 성공 전략 ▲작물 재배 기술 ▲친환경 농법 ▲성공 사례 ▲최신 농업 경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학습과 함께 참여자들은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귀농귀촌학습장에서 ▲잎채소 및 열매채소 모종 심기 ▲친환경 영양제 및 병해충 방제제 만들기 ▲여름, 가을철 텃밭 관리 및 작물 재배 등을 실습하고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귀농 체험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10일부터 1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