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산림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에 나선다. 방제는 6월부터 10월까지 가로수, 공원 내 수목 등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또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을 통해 가로수 외 공공 시설물, 농경지 연접 산림까지 빈틈없는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림병해충은 미국흰불나방으로, 7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유충 1마리 당 100~150㎠의 잎을 섭식해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에 큰 피해를 준다. 또한, 암컷 한 마리가 낳는 알은 600~700개에 달하며, 이동 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겠다”라며 “방제 기간 중 일시적인 약제 냄새나 통행 불편이 있을 수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제는 전용 약제를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물로 희석한 후 방제 차량을 통해 진행될 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관내 축산 농가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앱 ‘서산헬스우(牛)’를 개발,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산헬스우(牛) 앱은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기능, 검사 일정 알림, 신청 내역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축산 농가는 소를 거래하거나 도축할 때, 해당 소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를 해야 한다. 기존 브루셀라, 결핵 검사 신청은 축산 농가가 서산시 축산과에 직접 전화해야만 가능했다. 시는 축산 농가의 편의를 향상하고 축산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앱을 개발, 성능 검사와 보안성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한 달간 해당 앱을 시범 운영했다. 해당 앱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이 가능해져 농가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 농가는 플레이스토어 검색창에 ‘서산헬스우’ 또는 ‘서산소’를 검색해 해당 앱을 설치하면 된다. 시는 앱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광판과 문자 발송 등으로 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4일~6월 13일) 우기를 대비하고자 지난 30일 송산면 소재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황침현 부시장 주재로 당진시 건축과 및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건축 안전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흙막이 가시설 및 구조 안전성, 공사장 주변 안전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적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으며, 향후 미이행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점검 이후에는 관계자들과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과 향후 안전 관리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은 “자연재해에 신속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관계자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축 관계자들과 협력해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1일 소난지도 의병총에서 ‘제119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국가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마영관 소난지도 의병항쟁 기념사업회장, 지역 기관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난지도 의병총을 방문해 헌화·분향을 진행하며 참배하고,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의 숭고한 의병 항쟁의 역사를 후손들이 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목숨으로 나라를 지켜주신 선열의 공에 보답하는 보훈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오는 7월부터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의 대상을 11세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당진시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외국인, 재외동포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13세부터 18세까지였던 지원 연령을 올해 7월부터 11세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들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새롭게 지원 대상이 되는 청소년은 7월 중에 신청할 경우, 반기 지원금 78,000원이 전액 지급된다. 단, 7월 31일 이후 신청 시, 해당 월 기준으로 금액이 월별 계산돼 지원받게 된다. 당진시는 2022년부터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현금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포인트 방식으로 생리용품을 선택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원금은 월 13,000원씩 반기별로 지원되며, 포인트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지급 방식의 변경으로 기존 지원 대상자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009년부터 주택용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오며, 현재까지 약 2,4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실시한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보급사업의 효과와 시민 반응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결과,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경제적 효용성 모두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는 총 3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보조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완료한 응답자는 199명으로 집계됐다. 설치 유형은 주택용 태양광이 179명(90%)으로 가장 많았고, 지열은 20명(10%)이었다.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는 태양광 설치자의 경우 월평균 5.2만 원, 연간 약 61.9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었고, 지열은 월평균 15.2만 원, 연간 약 181.8만 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자의 88%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사후 서비스(A/S) 만족도도 85% 이상으로 높았다. 설치 경험이 없는 응답자 127명 중에서도 73%는 자부담 보조금이 지원된다면 설치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업해 난지도관광지와 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 도보 여행(트레킹) 구간(약 13km)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 ‘서해안 일몰 힐링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캠프는 6월 14일에 시작으로 8월까지 난지도관광지에서 1박 2일간 총 4번 운영된다. 서해안의 일몰을 보며 잠들고 청량한 파도 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난지도 캠핑으로, 캠핑 및 백패킹 초보자와 밍글링(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려 이야기하거나 교류하는 것) 투어 선호자 등에게 안성맞춤이다. 해당 여행상품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페어플레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난지도관광지의 아름다운 자연 및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력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및 건강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 사업, 관광두레 사업,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청주시 도서관 소식지 ‘책뜰’에 수록할 시민 원고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소식지 ‘책뜰’은 매년 11월 연 1회 발간되며, 청주시 도서관 사업과 다양한 독서문화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시민 원고 모집은 소식지 발간에 있어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 시선의 독서 가치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시민이면 나이에 제한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독서동아리 참여수기 △나의 책을 말하다(시민독서후기) △나만의 책읽는 공간 이야기 등 세 분야다. 도서관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오는 8월 8일 도서관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선정 원고는 올해 11월 ‘책뜰 vol.6’에 게재된다. 선정자에겐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청주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열린여행 해설주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설주간은 관광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관광취약계층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무장애 관광 관련 3개 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관광취약계층의 이동 및 안내 편의에 대한 접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 모두의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기본법', '관광진흥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25. 3. 20.), 공포(`25. 4. 8.)되어 시행(`25. 10. 9.)될 예정임 시는 해당 주간에 문화관광해설서비스가 제공되는 13개소* 관광지의 사전 예약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먼저 다가가는 친절 가득한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해설서비스 제공 장소 : ①단재신채호사당, ②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 ③문의문화유산단지, ④문화제조창, ⑤상당산성, ⑥손병희선생유허지, ⑦송상현충렬사, ⑧용화사, ⑨철당간·중앙공원 일원, ⑩청주고인쇄박물관, ⑪청주백제유물전시관, ⑫청주향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청주 소상공인 AI활용 마케팅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익혀 매출 증대 및 경영안정을 이루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소상공인의 AI 활용 능력을 고려해 △기초자를 위한 ‘특강’ △기본 활용자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수준별로 운영된다. 온라인 마케팅, 챗GPT 활용법 등을 주제로 실습‧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은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센터 세미나실(라온)에서 진행되며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 온라인마케팅 활용법 등을 다룬다.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실무교육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센터 디지털교육실(누림)에서 AI 데이터 마케팅, 홍보 콘텐츠 제작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는 5일부터 가능하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이번 교육에 많은 소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가 고품질 친환경 벼를 생산하고 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우렁이 종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8억6천500만원을 들여 지역 벼 재배 농가 1천831호(1천892ha)에 우렁이 130톤을 공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풀을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에서 발생하는 잡초를 방제하는 친환경 벼재배 농법이다. 우렁이를 이앙 7일 이후 논에 투입하면 어린 벼의 피해도 방지하고 제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벼 재배는 제초 작업에 드는 노동력을 줄이고 제초제 사용보다 50%가량 비용이 절감된다. 당연히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벼 재배가 된다. 다만, 왕우렁이는 번식력이 강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투입 이후 유실된 우렁이를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수거하도록 장마 기간 전후로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아 시 친환경농산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우렁이 등 영농자재를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입한 단체보험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폭이 넓어진다. 시는 6월부터 가스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상해 후유장해 등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은 기존 17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주요 항목으로는 △자연재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강도 상해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2세 이하) △물놀이사고 사망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등이 있다. 시민안전보험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면 별도 가입 없이 자동 가입된다. 항목별로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된다. 한편, 시가 지난 4월 청주흥덕‧상당‧청원경찰서와 체결한 시민안전보험 안내 협약은 체결 한 달 만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5월 말 기준 경찰을 통해 시민안전보험 청구 절차를 진행 중인 시민이 5명인 것으로 집계돼,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두 기관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협약 이전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의 이유로 시가 관리하는 분야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만 보험에 대해 안내해왔지만, 협약을 통해 경찰에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부터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5+5+5 음식물쓰레기 감량보상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만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보상받는 시민참여형 인센티브 정책으로, 기존 ‘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제’를 개선해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5+5+5 구조’로 새롭게 운영된다. △매월 5일부터 신청 △10일까지 마감 △15일에 보상지급이라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정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참여 지속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상은 음식물쓰레기 월별 감량 실적에 따라 최소 1천원에서 최대 4천원까지 청주페이로 차등 지급된다. 전월 대비 배출 감량률이 △10% 미만이면 1천원 △10% 이상 20%미만이면 2천원 △20% 이상 30% 미만이면 3천원 △30% 이상이면 4천원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6월에 신청하면, 3월 대비 4월 배출량이 25% 줄었을 경우 3천원으로 쓸 수 있는 3천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청자는 월별 배출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 감량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이 음성군 쎄일페스타(10.17.~19.)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음성군 쎄일페스타는 지난해 9월 처음 열려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 회원사 제품과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즐거움을 더한 버스킹 및 각종 체험,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우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독, 세모, 에쓰푸드 등 15여 개소의 기업과 농축산물 판매 업체가 참여,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지난해 성과와 반응에 힘입어 이번 쎄일페스타를 설성문화제 축제 기간(10.17.~19.) 3일에 걸쳐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확대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50여 개소의 기업 및 농축산물 판매업자를 모집해 산업관광협의회 회원뿐만 아니라 음성군에 소재를 둔 일반 업체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기간은 6월 13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음성군 홈페이지 내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kr)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판매 부스와 홍보 현수막을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지난달 30일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23명이 전통문화체험으로 음성 팔성리 고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잼토리가 추진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문화유산에 등록된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위치한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1930년대 시대상과 풍류를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학습자들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옛날 교복을 입고 고택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전통문화 체험을 경험하며 옛날 교복에 설렘을 느끼고 과거의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교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면 뒤로 숨고, 부러움에 많이 울었는데 이렇게 교복을 입어보니 꿈만 같다”며 “여자라는 이유, 가정형편의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는데 용기를 내 글을 익히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문해교육 학습자 어르신들이 단순히 문자 교육을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