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오는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발생 1/3은 암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할 수 있으며, 1/3은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한 암의 주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에게 적극적인 암 예방법을 홍보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국가암검진은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을 대상으로 암종별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모든 암의 연령군별 발생률은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노년기 암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시니어클럽과 10일, 26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국가암검진 교육을 진행하며, 25일에는 경남지역암센터와 함께 죽림주공아파트에서 국가암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도서 지역민들에게 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하고자 지난 5일 사량면 이장단 회의에 국가암검진 교육을 시작으로 4월 초에는 욕지면과 한산면 이장단 회의에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노년기 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므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19일 산청소방서가 고향사랑기부금 1247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산청소방서 직원 121명이 참여해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지난해에는 1103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윤진희 산청소방서장은 “이번 참여가 지역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헌과 기부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불편과 위험에도 언제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서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군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산청사랑상품권 등)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오는 4월 4일까지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 1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 기간은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참가자들은 기간 내 4박에서 29박 이내로 거창에 머물며 관광 자원을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팀당 1일 최대 7만 원의 숙박비, 1인당 7만 ~ 10만 원의 체험비, 2만 원 이내의 보험료를 지원받으며, 군에서 운영 중인 ‘거창관광택시’ 3시간 코스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소지하면 가맹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경상남도 외 거주자로, 1∼2명씩 팀을 이루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4∼5월에 방문하기 좋은 봄꽃 여행지로 △연못을 둘러싼 벚꽃이 아름다운 덕천서원 △돌다리 위에 흐드러진 벚꽃이 이색적인 용원정 △봄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거창창포원 등을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봄철 통합 축제인 ‘거창에 On 봄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18일 제5870부대 2대대장과 함께 통합방위를 위한 대규모 헬기 착륙지역 사용 협정을 재체결하고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통합방위는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방위 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여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녕군은 이에 따라 제5870부대와 협력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대규모 헬기 착륙지역 사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성낙인 군수는 “국가 안보 유지와 통합방위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오경용 창녕경찰서장, 신상구 육군 제5870부대 2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위원의 위촉과 함께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 및 2025년 군사작전 계획, 기관별 홍보·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인 군수는 “국내외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서 관계기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정보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여 통합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양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곽종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여 만에 이루어진 이·취임식에서는 식전행사, 찻자리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제20대 우정숙 회장은 “임기 동안 양성평등주간행사, 삽량문화축전, 이웃돕기 김장나눔 행사, 양산마라톤 먹거리부스 운영, 타종식 떡국나눔행사 등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여 노력했는데,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반추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날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정애 회장은 “우정숙 회장님께서 마련한 기반 위에서 여성단체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그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우정숙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탁월한 리더십과 높은 덕행을 갖춘 전정애 회장님이 여성단체협의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귀농연수생이 5개월간 선도농가의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농업경영과 마케팅, 창업 등 단계별로 이뤄진다. 대상은 귀농연수생은 만 40세 미만의 청장년층 또는 농촌 전입 5년 이내이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신규농업인이다. 선도농가는 귀농·귀촌인을 교육할 수 있는 농업 규모 및 경력을 갖춘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 경영인이다. 1일 8시간씩 20일간 교육을 진행할 경우 월 160시간의 교육 시간이 인정되며 연수생에게는 매월 80만원, 선도농가에는 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산청군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선도농가의 현장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귀농·귀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20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산청군은 관광캐릭터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관 운영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 및 ‘산 너머 친구들’ 관광캐릭터 소개 등 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 관광캐릭터 및 각종 굿즈를 소개하고 SNS 구독 이벤트 및 산청 홍보관 포스팅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5 산청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이 산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 (주)케이엔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지역의 관광·문화·축제 등 우수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관광 트렌드에 걸맞는 방안 모색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3개 협의체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역 복지 문제를 주민 주도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마을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산청읍·시천면·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각 공모한 사업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사업비(450만원)을 지원받아 총 1500만원(군비 1050만원)을 투입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마을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산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산예정 가구에 출산응원 꾸러미를 지원해 출산을 장려하는 ‘첫숨키트 지원사업’과 독거노인 및 장애인에게 일일나들이를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 마실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꽃꽂이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독거노인의 외로움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꽃보다 할배, 할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함께 보둠이 경로당’이란 사업명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지역돌봄체계를 강화하고 든든한 나눔공동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제11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산청군은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연다움, 하능골 오선농장 등 8개 농가 및 업체가 산청 대표로 참가해 인삼도라지조청, 어성초샴푸, 금화쌀국수 등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물 선보일 예정이다. 산청군은 농가(업체)의 부스 설치비와 비품 임차료를 지원하고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맞아 베너 설치, 리플릿 배부 등 우수한 산청 관광자원 알리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시산업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시도 대표 특산물을 엄선해 전시, 홍보, 판매를 통한 판로개척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지난 18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 위촉장 수여, 이임 민간위원장 감사패 전달, 2024년 사업 활동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민간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현장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민·관 협력의 지역사회보호 체계 방안 모색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 4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새로운 민간위원장에는 조덕래 위원, 부위원장에는 강기동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6개 실무분과, 14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소진 예방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시현 민간위원장은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한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시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 서울)’에 참가해 의료·바이오 핵심기술 역내 유치와 시 정책 및 우수기업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40회를 맞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는 35개국에서 1,350개 기업의 3만7천여 의료기기가 전시되며, 국내외 7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의료산업 관련 전시회로서 최신 의료기술과 제품이 선보이는 자리다. 창원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원천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의 제조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속한 첨단의료기기 제품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총 8회의 Target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지원 컨설팅,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교류를 진행해 관내 기업의 시장성 있는 제품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CIMES(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TRL(의료바이오 기술성숙도) 에 따른 지원 정책, 공용 활용 기반 구축 사항, 인력육성 및 인허가제도 관련 지원사항 등을 홍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 관내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주섭 위원장과 이철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원들과 시 관련부서 공무원, 시설 관리자 등이 함께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먼저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을 방문하여 운영현황 및 시설 현황,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시설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교통문화를 익히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은 2008년 10월 실외교육장 개장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52만 명을 교육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기관이다. 초등학교 순회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노인안전교육 및 장애인교육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며, 보다 폭넓은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 위원회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장유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주요 현황을 청취한 후 장유역 일대 시설을 둘러봤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는 18~1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2025년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회의는 차석호 진주부시장,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장 라현숙 등 임원진 18명이 참석해 2025년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 전진대회 세부계획 논의 및 발전방향 토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 예방 및 대응‧복구활동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이번 회의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진행되어 참여한 전국자율방재단 임원진에게 월아산 숲속의 진주 휴양시설 숲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정원도시 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라현숙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전국의 자율방재단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하며,“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석호 부시장은 “재난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해 사전대비 활동을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펼쳐주신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자율방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진주경찰서 서편 중안동 14-1번지에 지상 3층 218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원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인근 상권, 공공행정기관 방문자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민선 7, 8기 역점사업인 ‘주택밀집지역 주차공간 확보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민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를 매입 후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 2월 진주시는 진주경찰서,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진주서부시니어클럽과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설물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는 총사업비 16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109㎡, 건축 연면적 5299㎡의 지상 3층 4단 규모의 218면 주차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자전거주차장, 공중화장실, 카페 등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준 점이 인상적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