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6주년을 맞이한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중등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9년 사업 시작에 맞춰, 사랑의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운영하여, 매년 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참여 지역아동센터를 기존 4개소에서 1개소 추가하여 총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은 ▲개별 맞춤 직업탐색 목표를 구체화하는 이론수업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직업탐색 ▲개별/단체로 진행하는 직업 체험활동 ▲센터별 직업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ESG아나바다 활동, 연합캠프 등 다양한 연대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는 인적 네트워크 확장, 협업능력 강화와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참여 지역아동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아리 활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3월 25일부터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용산 청년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는 2024년 청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중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청년 금융 점프업’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금융사기 피해의 증가로 체계적인 금융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재테크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단독 사업으로 확대 편성됐다. 재테크 원정대는 총 2기로 구성되어, 올해 상반기에는 ‘금융’ 분야를, 하반기에는 ‘부동산’ 분야를 다룬다. 각 기수별로 6회씩,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나는 돈 관리를 잘 하고 있을까?... (제1기) 청년 금융 Level Up 원정대 재무관리, 신용관리, 절세 및 연말정산, 보험 분석,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금융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본다. 마지막 회차에 게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스피드 용반장’ 복지시설 기동대 운영을 시작했다. 노후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스피드 용반장은 지역 내 소규모 복지시설 일상점검과 간단한 보수를 일괄 처리한다. 지난해까지는 민간업체 의뢰해 자체 해결했다. 관리 대상은 운영자가 여성·노약자거나, 이용자 대비 시설관리 직원이 부족한 복지시설 총 188곳이다. 세부적으로는 ▲경로당 91곳 ▲구립청파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중앙회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우리동네키움센터 7곳 ▲키즈카페 2곳 ▲어린이집 83곳 ▲서빙고동 공동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이 있다. 구 관계자는 “전담 인력이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만큼 채용 시 관련 기관 취업제한 여부까지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전담 인력 2명은 구청 5층 어르신복지과에 상주하며 계획에 따라 2개 권역으로 나눠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비상 상황 시 휴일과 야간에도 출동한다. 스피드 용반장은 시설을 방문하며 ▲각종 전기 기구 및 배선 누전 여부 ▲조명기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도심 속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5회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공사장의 소음 등을 낮추기 위해 설치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심 속 캔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야간 조명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공모한다. RPP 방음벽에 랩핑하는 기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LED 조명, 고보라이트, 축광(야광) 등 다양한 빛을 더해 서초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어둡고 삭막할 수 있는 공사장 주변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전 운영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들의 다양한 창의 체험학습'을 도울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원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155개 학교(유치원, 특수학교 포함)와 서울 3대 학군 중 하나로 꼽히는 중계동의 은행사거리로 대표되는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구는 교과 위주로 진행되는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에 소홀할 수 있는 전인적 창의 체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혁신적인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구의 교육사업은 ▲교과서 밖 다양한 학습 지원(노원수학문화관,노원천문우주과학관) ▲청소년 미래 진로 탐구 지원(노원교육플랫폼) ▲학업 심화과정 지원(노원과학영재교육원, 원어민영어캠프) ▲청소년 주도의 교육공동체 진흥(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촘촘하게 전개된다. 먼저 노원수학문화관은 교과서 밖 체험형 교육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 놀이와 체험 실습 중심의 수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방탈출 게임 방식을 접목한 전시관 탐험 및 문제 해결 과정, 수학과 인공지능 코딩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통해 특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하여 취‧창업 지원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트렌드에 맞추어 ▲‘오늘부터 나도 작가’ ▲‘캐릭터 크리에이터’ 등 2가지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분야 인재로 성장시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작가 과정 14명,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 16명, 총 3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올해 새롭게 개설되는 ▲‘오늘부터 나도 작가’ 양성과정은 가벼운 글쓰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경험과 개성을 살린 수필을 집필하고 기고하며, 종이책 출판까지 할 수 있는 집약적인 교육으로 구성했다. 1인 1도서 전자 출판을 목표로 △주제찾기 및 집필 계획 △작성 및 퇴고 △출판 기획서 실습 △나만의 책 디자인 △출판기념회 준비 등 맞춤형 직무 실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학인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꿈을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결혼이주여성 대상 다문화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과정은 3월 1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총 10명이다. 참여자들은 가정폭력상담 이론 및 실무실습 100시간을 이수하면 여성가족부 인증 가정폭력상담원 수료증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결혼이주여성의 통역 상담과 모국어 상담에 투입된다. 지난해 본 과정을 수료한 4명의 결혼이주여성이 현재 도봉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인턴(통역) 상담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상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문화 가족상담이 가능한 상담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본 과정을 잘 이수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도봉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족 내 갈등과 폭력을 예방하고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모국어 상담과 통역상담이 가능한 다문화 전문 상담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지난 3월 4일 창동 하나로마트에 방문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는 도봉구 자살예방사업 담당자와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창동 하나로마트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등을 실시했다. 구는 매년 지역의 심리상담 관계 기관과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마음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담 대상은 번아웃 위험성이 높은 직장인이다. 번아웃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육체적, 정서적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를 말한다. 업무시간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상황을 고려해 마음안심버스를 활용,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며,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심리상담과 함께 ▲HRV(Heart Rate Variability)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 ▲가상현실(VR) 마인드 힐링 체험 등을 실시한다. 오는 4월에는 한일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마음건강상담으로 지역 내 직장인들이 번아웃을 해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퍼스널이미지브랜딩’ 강좌를 마련하고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강좌에서는 수강생 개인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안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외적인 스타일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자신의 이미지를 이해‧분석하고 개인의 색채진단을 통한 자신만의 연출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강좌는 도봉구청 지하1층 은행나무방에서 3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수강료는 18,000원이다. 신청은 3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20명까지 모집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구민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체납 회피와 재산은닉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구는 채권전담팀을 통해 최근 재산은닉과 강제징수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가상자산까지 찾아내 압류한다는 방침이다. 채권전담팀은 부동산, 동산 외 금융재산, 급여, 기타 채권에 대해 압류하고 추심하는 팀이다. 다년간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세무직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구는 금융재산과 가상자산에 대한 추심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재산의 종류로 예금, 보험‧주식, 매출채권 등이 있다. 예금의 경우 전자압류시스템을 활용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압류한다. 보험‧주식은 서울시 자료를 세부적으로 조사해 추적한다. 매출채권은 세무종합시스템에 매월 구축된 자료를 분석한 뒤 추징한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단계를 거친다. 먼저 체납자료를 발췌하고 거래소 자료와의 매칭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금융조회를 통해 체납자의 거래소 연동 계좌를 확인하고 압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빈틈없는 고액·상습 체납자 관리로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회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시행 후 11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 중 4명의 청년은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참여자 A 씨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긴 시간 함께 해주신 같은 참여자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장기간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의 참여를 이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올해도 1년 목표를 세웠다. 새로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해 11명의 대상자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먼저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다. 이후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나선다.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한다. 10명 내외의 대상자를 발굴하면 본격적으로 올해의 사업들을 추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24일까지 무단방치 차량을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가 되지 않는 차량 또는 사유지 등 타인의 토지에 정당한 사유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이 대상이다. 구는 2개 조의 점검반을 구성해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이면도로, 주택가 등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과 주민 신고 및 자체 적발 장소를 집중적으로 정비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무단방치된 차량은 우선적으로 소유자(점유자)에게 자진 이동을 안내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해관계인 권리행사 통보 후 견인, 강제폐차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무단방치 차량을 자진 처리하지 않으면 최대 15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거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구는 단속과 함께 안내문을 배포해 구민 참여를 독려하고, 불편을 해소한다. 장기간 무단방치된 차량을 발견한 경우 오는 3월 24일까지 구청 교통행정과 교통사법경찰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5월 말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준공 전 구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길동 4946번지에 위치한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은 연면적 7,471㎡(약 2,260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지상 3~5층에 조성되며, 연령별 맞춤형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3층 어린이‧유아열람실 ▲4층 일반열람실 ▲5층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스터디존이 마련되어 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누구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지상 1층에 주민 소통 공간 북카페를 조성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체육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 ▲지상 1층은 오픈형 천장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농구, 탁구, 유아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0년부터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었으나, 영등포구에는 공공수영장이 부족해 학생들이 인근 자치구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식물쓰레기는 생활폐기물의 23%를 차지한다. 최근 매립시설 부족과 소각시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소형감량기는 가열, 건조, 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원물을 가공해 배출량을 줄이고, 악취나 벌레 발생을 예방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계획이 있는 구민 600여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구매 비용의 40%까지 최대 2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전기용품안전인증’과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의 구매에 대해 지급된다. 신청자 중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하고 잔여 수량은 접수순으로 지급한다. 음식물처리기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4월 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부를 관악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이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지난 11일 은천동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공영주차장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주차장 건립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 축사와 기념사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88억 원이 투입될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공원 지하 1~2층에 연면적 4,648㎡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으로 ▲장애인용 4면 ▲확장형 38면 ▲전기차 7면 포함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차장이 건립되는 은천동 산103-61 인근은 다세대주택가와 국사봉체육관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구는 주택가 사유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을 추진했으나, 토지 소유자와 매매계약이 무산되는 등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구는 상도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지상에는 공원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