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군정 발전을 위한 우수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청춘양구 우수시책 벤치마킹단’을 운영한다. 이번 벤치마킹단은 관외 선진 행정사례를 배우고 신규 시책 발굴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을 통해 군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팀별 단합을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양구군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 벤치마킹단은 양구군 소속 24개 부서 모든 직원이 참여하며, 각 부서는 3개 이상의 벤치마킹단을 구성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벤치마킹은 양구군과 유사한 지역에 대해 사전 조사를 진행한 후 현장에 방문하여 시책에 반영가능한 사항을 검토하며, 단순 관광지 방문을 지양한다. 특히 올해는 결과보고서 제출하고 결과보고회를 개최하여 양구군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법령 검토와 소관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2026년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 “벤치마킹단 운영을 통해 국·도비 확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기금 소진 임박에 따라 지원 대상자에게 통행료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통행료 지원 기금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건설 참여업체 5개 사의 지정 기부금 60억 원과 이자 수입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양구를 포함한 5개 시군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5년 1월 말 기준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기금의 잔액은 6800만 원이며 기금이 모두 소진되면 지원 사업은 종료된다. 따라서 통행료 지원 대상자는 기금 소진 전 신청을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행료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소지를 둔 차량 소유자며, 지원 금액은 편도 기준 구간별 100원부터 1,400원이다.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방문 시에는 신분증,통행료 영수증, 통장 사본, 자동차등록원(갑)부, 하이패스 전자카드번호 등을 지참하면 된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지역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 지도원 2명을 위촉했다. 양구군은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3명의 금연 지도원의 전문성 강화와 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금연 지도원은 국민건강증진법과 양구군 금연 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2월부터 ▲금연 구역 시설 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연 구역 흡연 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을 위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하거나 그에 관한 자료 제공 ▲금연 홍보 및 금연 교육 지원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양구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고성평생학습관 평생교육 강좌’ 강사를 모집한다. 이번 강사 모집은 △외국어 △예술·문화 △생활·취미 △ 인문·교양 △컴퓨터·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구성하여 군민들에게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사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14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이메일 접수 또는 고성평생학습관 평생교육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좌 운영 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16주간이며, 강사로 선정될 경우 고성평생학습관에서 강의를 진행하게 되며, 강의료는 고성군 강사료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강사 모집을 통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군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2월부터 공중보건의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고성군은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소(간성읍 소재) 및 보건지소 3개소(현내면, 죽왕면, 토성면)에 배치하여 내과 진료 순번제를 운영한다. 현재 고성군은 보건기관을 통해 내과, 치과, 한방 3과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내과 진료의 경우 보건소는 평일 정상 운영되며, 현내면 보건지소는 주 2회(화, 목), 죽왕면 보건지소는 주 3회(월, 수, 금), 토성면 보건지소의 경우는 주 2회(화, 목) 운영한다. 한방진료의 경우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 모두 정상 운영되며, 치과 진료는 보건소 및 현내면 보건지소만 운영한다. 고성군 보건소는 현수막 및 전자매체를 통해 순회진료 일정을 안내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공백없이 적재적소에 가용인력을 배치하여 주민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이미라 산림청 차장을 만나 강릉시 산불방지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산불진화헬기 투입시점 등 산림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산림청 차장의 방문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강릉시의 산불예방 추진사항 및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발생 시 진화대책을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봄철 대형산불 방지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됐으며, 특히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청(강릉산림항공관리소) 진화헬기를 산불 발생과 동시에 집중 투입하여 초동진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 건의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국내 산불 위험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의 한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12일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질병 휴직 교원에 대한 휴직자 실태파악 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 휴직 복직 교원에 대한 심리·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에 대해 초기에 소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교직 수행 여부에 대해 조기 진단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교원의 업무 스트레스 및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심리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심리적 소진 및 회복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 온라인 6종, 대면 5종을 포함하여 우울․불안․자살위험성 등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를 지원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해석상담을 제공하여 상담전문가 연계 및 병의원 진료비 지원 등 맞춤형 후속지원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교원 힐링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교원들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시정 정책에 대한 주요 현안 사업장을 중심으로 언론 브리핑을 강화하여 언론과의 신뢰 구축과 소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그동안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격주 수요일마다 국별로 운영해오던 ‘브리핑데이’의 운영방향을 개선하여, 올해에는 주요 시책 중 핵심사업 1~2건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언론에 전달함으로써 브리핑데이 운영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주요 현안 사업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현장 브리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브리핑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2일 메타버스체험관에서 실시한 행정국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어서 솔향수목원, 도시정보센터 등 주요 부서별 사업 현장에서 직접 언론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하정미 공보관은 “이번 2025년 브리핑데이 운영 개선을 통해 강릉의 주요 시정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언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강릉시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가 12일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도민의 생명수인 제주 물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 통합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에 따라 수립된 2024년도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2025년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이행계획의 세부 평가 결과 5대 전략 부문에서 평균 85점을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비 물안전 확보’ 부문은 91점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제주도가 기후위기에 대비한 물안전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동지역 노후 상수관망 33.2km 정비 및 농업용 노후 관로(26km)·관정(35개소) 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공동자원화시설 확대로 정화처리율 73% 향상 및 바이오 가스 생산 추진 △기존 17개 정수장을 6개 거점으로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통합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지하수위 예측 시스템 구축 위한 알고리즘 개발 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에 기반한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채택했다.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선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이번에 수립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그동안의 실천적 성과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체계화하고, 전 세계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다. 이 전략은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목표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현장의 공무원들이 원탁회의, 워킹그룹 회의, 청소년 참여단 회의 등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제주 실정에 맞는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전략 수립 과정에는 도민 1,07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청소년 등 4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본전략은 환경·사회·경제·평화·협력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 도정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지난 1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효율적 산불예방·진화를 위하여 각 해당 실과소장 및 18개 읍면동장을 대상 부시장 주재로 2025년 봄철 산불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예방 및 진화대책에 따른 실과소·읍면동별 구체적 임무와 역할분담 등을 통하여 산불 발생 시 주민대피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김상영 강릉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강풍과 건조특보 발효에 따라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 부서의 맡은 역할에 따라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하여 올해도 큰 산불 없는 한 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산불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과 강원도, ㈜웰파인이 12일 11시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횡성 제2공장 신설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손일권 ㈜웰파인 대표이사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고 제2공장 신축에 총 26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웰파인은 2009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7년 횡성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시설 확장과 함께 생산성을 높여 2024년 기준 매출액 43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해는 제28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대상’을 수상하고 이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했다. 웰파인은 2026년까지 우천제2농공단지 기존 공장 인근부지 1,844평에 제2공장을 3층 규모로 신축하고 20명의 신규고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과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웰파인에 깊은 감사말씀 드린다”며 “횡성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해 평생학습관에서 양성된 인문강사를 대상으로 2월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강릉시 관내 초·중·고 및 경로당, 노인대학을 방문하여 인문학 강의에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3회에 걸쳐 강의 기법, 시범 강의, 강의 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하는 인문강사 11명은 지난해 지역문제 해결형 평생교육 지원사업인 ‘강릉 인문강사 양성’프로그램에서 강릉의 자연과 생태, 전통 문화유산, 역사와 인물, 문학과 예술 등 인문학 자산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양성된 강사들은‘찾아가는 강릉 인문학’이라는 강좌로 강릉시 관내 신청 기관에 순차적으로 투입되어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심종승 평생학습관장은 “강릉 인문학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것에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변화, 다각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12일 위원회실에서 제28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세무과, 공간정보과, 교통과, 건축과, 예산정책실 등 6개 부서에 대한 2025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재창 의장은“시설관리공단 설립 취지에 맞게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일반 업무와는 구분하여 시설관리라는 고유업무에 역점을 두고 공단 운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 부의장은“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는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들과 함께 연계하여 지역 경기 및 문화장터 활성화에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심창보 의원은“노후화된 공원묘원 시설을 정비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에게 품격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미영 의원은 “고원자연휴양림 신규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경숙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모금도 중요하지만,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민 공모를 통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횡성군, (주)웰파인과 함께 2월 12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손일권 ㈜웰파인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웰파인은 2009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7년 횡성으로 시설 확장과 함께 생산공장을 이전했고 꾸준하게 생산능력을 높여나가며 2024년 기준 매출액 43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웰파인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8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술 혁신과 지역사회 고용 창출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또한, 지난해 3월에는 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 기업 상장 지원 등을 지원하는 그린 바이오 선도기업 4곳 중 1곳으로 선정돼 도에서 주력으로 육성중인 천연물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웰파인은 내년 7월까지 횡성 우천제2농공단지 내 기존사업장 인근 부지 6,095㎡에 제2공장을 3층, 8,465㎡ 규모로 신축함으로써 262억 원을 투자하고 20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