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24일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 연중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서,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이며, 부모 중에 한명이 같이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영유아 1인당 연간 최대 60만 원(자부담 12만 원포함)상당 친환경 농·축산물 및 유기가공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공급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로 거주지까지 배송된다. 단, 생계급여수급가구 및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유아 가구는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 모자보건실에 방문하여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영유아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성장기인 영유아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고성군 내 영유아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24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1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행정 13명, △환경 1명, △시설 5명으로 총 3개 직렬 19명이다. 신규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습득해야 할 기본지식 함양과 공직윤리 및 가치관 확립을 위하여 3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했으며, 임용식 이후 본청을 비롯한 각 사업소와 읍·면 등 행정 일선에 배치되어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대민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임용식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성군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자랑스러운 고성군 일원이 된 만큼 더 큰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아림1004운동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아림1004운동의 주요 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아림1004운동 모금 및 지원 실적을 보고하여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인하고, 2025년 1/4분기 아림1004운동 지원사업을 심의 및 의결하여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아림1004운동의 실질적인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아림1004운동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더욱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정기석 본부장은 "아림1004운동은 단순한 기부 운동을 넘어, 군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림1004운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림1004운동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 통합방위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함양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제1분기 함양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민·관·군·경,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관계기관별 안건 보고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통합방위 협조 체계 구축 ▲3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결과 보고 ▲ 2025년 민방위 훈련, 충무·화랑훈련 협조 요청 ▲2025년 예비군 육성지원 사업 집행 계획 등을 논의하고, 지역 통합방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 결과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합방위협의회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유림면 산불 진압과 관련하여 신속한 대응에 감사함을 표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산불 발생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여러분께 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산불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22일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선포로 산불로 인한 피해 시설 등 복구비를 국비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에게는 생활 안정 지원을 비롯해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 투입해 피해 주택 철거, 기반 정비, 임시주거시설 설치,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재해구호물품을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재민 생활안정, 피해지역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비비 동원 등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4일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과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2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창원시는 지난 1월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착한 선결제 캠페인, 누비전 발행 확대,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두 달여 만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155개 기업에 374억 원이 신속 지원되어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고, 지역화폐인 누비전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00억을 발행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도 240억 원 규모로 전년보다 140% 이상 증가했으며,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15억 원 규모의 민관 참여가 이루어지는 등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여전히 자금난과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고통을 세밀하게 반영한 ‘핀셋형 2단계 대책’을 마련, 민생경제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세계 축제 정상회의(2025 Pinnacle Awards and Asia Festival City Conference)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베스트 PR ·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 최대 축제단체 세계축제협회(IFEA)의 아시아지부가 아시아 각국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해 분야별로 시상하는 자리이며 금번 대회에서는 '축제,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신 야간경제'라는 주제로 아시아 내 우수 축제 및 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에 개최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2024년도 공익적 지역홍보 광고지원사업에 선정, 공중파 방송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시내 가로기 설치 및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축제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는 “이순신의 고장, 통영에서는 한산대첩이 발발한 음력 7월 7일(양력 8월 14일)을 전후로 매년 통영한산대첩축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시는 지난 2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봄철 관광성수기를 대비해 관광객이 야간에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강구안, 디피랑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합동 순찰을 했다. 이날 합동 순찰은 투나잇 통영 야간관광 방범대 대원 이외에도 통영시 자율방범연합회, 관광혁신과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2025년 야간관광 방범대 활동 방향 설명, 시장님 격려 말씀 후 강구안 중심으로 두 코스로 나누어 관광지 일대를 순찰했다. 또한 합동 순찰 후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대표 야간관광 시설인 디피랑을 답사하며 관광객 응대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야간관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투나잇 통영! 야간관광 방범대(대장 김봉석)는 2023년 6월 구성돼 매주 금·토요일 밤 강구안 중심 관광지를 야간에 상시 순찰하며 각종 사고발생 위험 요인을 예방하고 안전신고 활동뿐만 아니라 관광행사 및 축제 시에도 안전관리 및 관광 안내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관광의 첫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립박물관은 (재)통영시지속발전교육재단, 통영문화원과 지난 21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해 통영의 역사·문화가치를 높이고,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선기 문화예술과장은 (재)통영시지속발전교육재단 남정희 사무국장과, 통영문화원 김일룡원장과 대담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통영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되고 지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희 (재)통영시지속발전교육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이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통영시립박물관과 협업이 잘 이루어져 양 기관의 상생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 “양기관의 업무협약이 지역사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통영 역사와 문화 향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영 역사·문화·예술자원 공유 △물적·인적· 자원교류 △통영의 역사·문화·예술활동을 통한 행사·교육 지원 등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2026년 미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 대비 지정해역 주변 어업인 및 이용자 위생교육을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어선 및 낚시배를 보유한 선주들을 대상으로 지정해역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선안전조업교육에 참석한 선주들 150여명의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원인과 예방대책 ▲해상 작업시 바다공중화장실 및 이동식 화장실 이용 ▲해상에서 발생하는 뷴뇨 해상 투기 금지 등 어업인 협조사항과 어업인들이 스스로 청정바다 통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육∙해상 오염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통영시는 미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 대비를 위해 ▲어업인 및 사용자 위생교육 실시 ▲바다공중화장실 및 항포구화장실 관리 ▲지정해역 인근 바다 가정집 정화조 수거 ▲선박 이동식 화장실 보급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등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천영기 시장은 “미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 대비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분변 등 오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등 어업인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리시에서도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전’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큐빅하우스 5, 6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탈리아 4대 미술관(바티칸, 우피치, 보르게세, 브레라)의 대표 작품을 레플리카(복제품)로 전시하며, 이탈리아 예술의 정수를 김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명화가 탄생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을,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바로크 예술을,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에서 고전주의 회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바티칸 미술관의 종교적 예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활동지 제공,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 관람료는 개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 2,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클레이아크김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청년어울림센터 Station-G(센터장 김정인)와 김해청년열정공장(위원장 서성현)이 김해청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해청년열정공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1일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 삼방)에서 김해청년열정공장 서성현 위원장과 Station-G 김정인 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센터와 단체는 △청년정책, 네트워킹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참여 △청년 대상 사업 및 프로그램 홍보 △지역 청년 활동가 모집 △청년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 김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2021년 김해청년다옴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거점형 청년센터 청년어울림센터 Station-G 장유와 삼방을 차례로 개소해 청년센터(공간)의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청년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센터별 특화사업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청년열정공장과 청년어울림센터 Station-G는 김해시 청년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청년 네트워킹의 새로운 모델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5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상품개발 어워즈(Awards)’에서 윤동현 주무관이 군부 최우수상(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거창군은 실제 감악산 정상에서 촬영하는 듯한 아스타 국화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색적인 게임 이벤트와 종이 아스타 국화 만들기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박람회 기간에 거창군 홍보 부스를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명함을 교환하는 등 거창군 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관광상품개발 어워즈’ 부문에서는 거창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감악산을 효과적으로 연출한 홍보 기획력과 거창군의 관광정책이 시장 트렌드와 잘 접목된 점이 높은 평가를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경남관광박람회에 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21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방문하여 '2025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올해 신학기 개강에 맞추어 참여학생과 강사진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3월 7일 개강한 ‘2025년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유학 컨설턴트 1명과 원어민강사 2명으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주 2회(금요일·토요일) 학생 맞춤형 원어민 영어회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400여 명의 수료생과 30명의 미국 명문대 합격 등 꾸준한 성과를 낳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 참여율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하여, 학생 누구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며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발하여 고성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 1회 8주간 치매안심마을 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기억충전! 요기요!”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억충전! 요기요!”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교육 △기억력 강화 인지훈련 △신체활동을 통한 두뇌 건강 관리 △노인 우울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사천시는 6개소 치매안심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사천읍 수석2리, 장전2리, 사남면 월성리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하반기 7월부터 곤명면 삼정리, 서포면 자혜리, 용현면 송지리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치매 안전망 구축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 친화적 환경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