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휴천면, 유림면, 지곡면, 안의면, 백전면 등 5개 면을 시작으로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의 담당 부서장이 직접 참석해 봄철 산불 예방 수칙과 산불 진화 요령을 이장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이장회의와 병행해 산불감시원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으로 요청하며 ‘산불 발생 제로(0)’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영남 지방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 함양군은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 지역으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이장회의는 다음 주 수요일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지난 23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산청군 산불 현장을 방문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진회 부군수와 김동재 사회복지과장 등은 라면, 간편식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준비해 산청군을 찾았다. 의령군은 산청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매일 산불 대원 20명, 장비 4대 등을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오태완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전국 3개 선정 산업단지 중 하나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문화·편의시설을 확충과 산업·문화 융합을 통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429억 원(국비 267.7억 원)을 투입해 9개 세부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해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문화산단’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왔으나, 인프라 노후와 문화·여가시설 부족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돼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그러한 변화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평가 과정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형상이 거북이를 닮았다는 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호평을 받았다. 창원대로를 수면으로 비유해, 산업단지를 ‘거북이 배’와 ‘다리’로, 배후도심을 ‘등’으로 표현하며 산업단지와 도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국 곳곳에 대형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15:30을 기해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밀양시도 산불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곽근석 밀양 부시장은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연접한 요양병원과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직접 현장 방문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한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화목난로 옆 소화기 비치, 연통 및 불씨 관리, 난방기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현재, 밀양시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긴급 확대 간부회의 개최, 산불 비상근무 인원 증원, 산불 취약지 점검,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 단속 강화, 마을회관 방송, 차량 방송, 산불 예방 카드뉴스 시 누리집 게재, 산불 예방 홍보 및 점검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창원시와 경상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 지역국회의원, 참여기업 등이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다. 특히, 공모 컨소시엄의 전략적인 정책 추진과 창원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되며,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중심지로 변모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을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선도산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 조성 및 경관개선을 위한 “삶터”,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는 “일터”, 그리고 산업단지를 문화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즐김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64억 원을 투입해 15개 시군의 주요 연안과 내수면에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볼락·돌돔·해삼·붕어 등 수산종자 20종 약 2억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3월 말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그간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종자방류 효과조사 결과 방류 비용대비 경제효과가 약 2~3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업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수산자원과 어업생산성이 감소해 침체한 수산업을 활성화하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산자원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종자 방류는 어족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의 기반이 된다"며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류 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방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임원선출, 2025년 운영계획 토의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원에는 회장에 양숙희(삼가면), 부회장에 이금희(대병면), 박혜영(용주면), 총무에 송근호(합천읍), 감사에 김행진(쌍백면) 위원이 선출됐다. 양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2년동안 합천군 아동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위원님들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미래에 합천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아동위원협의회는 35명으로(합천읍 3명, 그 외면 2명)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복지법 14조에 의거 보호가 필요한 아동발굴, 상담, 아동학대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 복지공무원 및 행정기관과 협력해 관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골목상권 스마트 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관내 골목상권 내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상인단체를 선정해 공동마케팅, 상인단체 역량강화,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새롭게 조직되는 골목상권 공동체 4곳을 선정하여 개소당 3천만원을 지원하는 ‘신규조직형’과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중 2곳을 선정하여 개소당 1.5천만원을 지원하는 ‘성장지원형’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기존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공동체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또 지난해 골목상권 공동체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골목상권 매니저 활동 지원사업’도 지속된다. 매니저들은 각 상권과 매칭되어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맞춤형 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3월 25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병영 함양군수, 정병주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욱 함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위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전 읍·면 초등학교에서 읍면장과 학교장 및 유관기관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동시에 진행됐으며, 교통, 식품, 환경,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의 위해 요소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또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곰돌이 모형의 자체 제작 안전용품을 나눠주었으며, 가정에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이들은 위해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반드시 이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통영소방서 통영시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지난 24일 지역 인재육성을 기금 319백만원을 기탁했다. 인재육성기금 319만원에 담긴 의미는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근거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로 제4회 통영시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며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연합회 대장은 “우리 지역 우수 학생들의 학업 의욕고취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솔선수범하면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많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생활 속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 보조뿐 아니라 전통시장 및 화재취약 지역의 순찰, 봉사활동, 캠페인 참여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4일 2025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장 기관상 및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통영시가 결핵환자의 치료 시작부터 치료 종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결과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대한결핵협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STOP-TB 파트너십,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집단시설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등 시민 17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정부합동 평가 지표에서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및 결핵환자 가족접촉자 잠복결핵감염 치료관리율 100%를 달성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역사회의 결핵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시는 앞으로도 결핵환자의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결핵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역경제 침체 우려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내 양산사랑상품권 지급한도 및 지급률을 상향 조정하여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률은 명절달은 10%, 그 외 평달은 7%, 1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으로 1,800억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2월에서 6월까지 캐시백을 지급률 7%, 적용한도 70만원으로 조정하여 연말까지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내수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추경에 시비 지원규모를 현행 135억에서 158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경남도내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뿐 아니라 시민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3월 24일 월요일 오후 5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등‧ 하교 시 지켜야 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와 협력하여 아동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경찰서 교통안전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통안전 교육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신호등과 교통표지판 이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주의사항 △차량 사각지대 체험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경찰 아저씨가 직접 가르쳐 주니 더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센터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축구협회는 3월 21일 오후 7시, 대웅뷔페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찬문 경상남도축구협회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임사, 축사, 격려사, 지원금 전달식, 케이크 커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새로 취임한 고성군축구협회 황우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성군축구협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다."며 "보다 더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성 축구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에 축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취임한 황우수 회장님과 새로운 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성군이 전국 제1의 스포츠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축구인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고성군은 올해 동계전지훈련에서 180개 팀, 3,900여 명을 유치한 데 이어, 5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1~2학년)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과 건강 식습관 형성을 위해 3월 17일부터 9월까지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돌봄교실 아동에게 흥미를 유도하는 영양교육과 신체활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4개 반이 참여하며, 주 1회 방문 방식으로 총 25회 내외로 운영된다. 참여 아동에게는 △사전∙사후 신체계측 △놀이·체험·실습 등의 활동을 통한 영양교육 △다양한 신체활동(활동 교구 등 지원) △건강습관 평가 △부모용 영양건강정보지(6종)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채소·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나는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하여 아동비만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