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지난 16일 화원읍 천내리 38-6번지(화원빌딩 9층)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구경북지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경북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중부지역센터에 이어 설립한 두 번째 권역별 지역센터로, 사회보장 및 사회서비스 정보시스템 사용자 전산교육과 지역 거점 기반의 바우처 부정수급 상시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는 총 455㎡(137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실과 45석 규모의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약 2,500명의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교육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대구경북지역센터 개소로 인해 지역 복지 현장 종사자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민간 단체의 온정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에서도 작은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은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됐다. 자동차노련 경북자동차노동조합은 시외버스·시내버스·농어촌버스 운수종사자 3,000여 명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구성돼 있으며 산불, 태풍, 수해 등 피해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헌 자동차노련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신 자동차노련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감사하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가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시카고 평통은 경북의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카고 평통 경북 산불 피해 돕기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성금을 모았다. 이번 성금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오하이오, 미네소타,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위스콘신, 미주리, 캔사스, 네브라스카 등 지역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됐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김길영 시카고 평통회장은 “비록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경북에서 발생한 초유의 산불로 피해 지역 동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하루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6일부터 2주간, 119 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도내 22개 소방서 구급대원과 함께 소통을 위한 ‘이심전심’ 체험 근무를 한다. 이번 구급상황관리센터 체험 근무의 주요 목적은, 일선 구급대원들이 하루 동안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의료 상담과 구급대 이송 병원 선정 등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구급상황관리요원과 현장 구급대원 간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병원 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의정사태 장기화로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병원 선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구급대원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간의 협력과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체험근무는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체험근무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평소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이나 이송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이송 병원 선정을 요청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며 "병원 전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일선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센터 간의 지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4월 16일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4년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이번 릴레이는 기관 및 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슬로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인증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가장 중차대한 문제”라고 평하며,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경주시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번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참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영양고추’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영양고추홍사절이 의성발 영양군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4월 16일 성금 346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영양고추홍보사절은 박람회, 축제, 마케팅 캠페인 등을 통해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있으며, 고추뿐 아니라 영양군의 자연환경, 농업, 관광자원 등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영양고추홍보사절 모임 금낭회 빈정아 회장 외 36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나눔의 의미를 담았으며 “이번 산불 피해 상황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산불 피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영양고추홍보사절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영양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컨소시엄 5개사는 4월 16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오도창 영양군수,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는 금년 영양군 영양읍·일월면·수비면 일원에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업체인 ㈜한여울(대표 조석현, 15백만원), ㈜한남전기통신공사(대표 이승재, 10백만원), ㈜대진에스앤지에너지(대표 권영철, 5백만원), ㈜혁신이앤씨(대표 김수화, 10백만원)와 융복합지원사업 컨설팅 업체인 ㈜한올(대표 서동학, 10백만원)이 참여했으며,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6,080㏊ 산림과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준비 과정에서 피해 주민에게는 태양광 시설물 신청시 자부담금을 대폭 면제 시켜주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서동학 ㈜한올 대표는 “전례 없는 초대형 산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4월 15일 군위군 용대리 마을과 용대리 바보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도농 간 상생과 교류를 위한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자매결연은 도시와 농촌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더이음봉사단장 성임택 경영관리본부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박영석 용대리 마을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 △직원 및 주민 간 상호 방문, △농산물 직거래 지원, △사회공헌 활동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뜻깊은 만남으로 마을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 간의 따뜻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4월 15일 지역 물기업 상생 발전을 위한 ‘맑은 물 드림(DREA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지역 물기업 간 환경신기술을 교류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역 물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KWC) 입주기업인 ㈜그린텍과 에이티티㈜, 공단의 구매·계약·공정·설계 담당자 등 총 23명이 참석해 공장 견학과 신기술 상담, 현안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공단 업무 담당자들은 “사용 중인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자들과 환경신기술을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역 물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4년에는 KWC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을 77억 원 규모로 구매했으며, △안전보건 컨설팅,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건설 중인 파나마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건설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당초 2025년 8월에서 2027년 4월로 연장됐다. 이와 관련해 공사에서 수주하게 될 이번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현지의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관리 하는 것이다. 현지 법인이 부담하는 체재비를 제한 사업비는 50억 원 정도이고,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Know-how)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하게 됐다. 앞으로 파나마 3호선의 모노레일 전동차(26개 편성)와 분기기(28셋트)를 개통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관리 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 15일 대구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엘(주)대구공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21일 서대구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스엘(주)는 1954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동화 시스템, 미러 등 다양한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대형 공장의 경우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현장점검은 화재 위험요인 사전 파악과 함께 초기 대응체계, 직원 대상 안전교육 이행 여부, 비상 대피 매뉴얼 숙지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공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방안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 예방의 출발점은 관계자의 관심과 안전의식이다”며, “소방시설의 상시 정비와 더불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에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각지에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3,000만 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가 2,000만 원, ㈜극동(대표 이은숙), 안덕면 이장협의회, 안덕 만물종합건재(대표 송종만)가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재)한국SGI 경북제1방면, 청송군씨름협회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정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며,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신속하게 사용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이 4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 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하고 엄격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 행사이다. 사과 브랜드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의 사과가 후보에 올랐으며,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가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13년 연속 대상 수상 비결로 우수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준 청송사과 재배농가와 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특히,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무병묘 연구, 고품질 대목·묘목 공급 기반 구축, 실증시험포장 운영으로 조기수확 기술 연구, 재배유형 표준화, 미래사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우수한 품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사업 신청을 읍면동에서 접수하여 2026년 2월 말 심의회를 거쳐 2026년 3월, 4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사업은 산림청에 등록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제품을 일반 주택용(임업·농업용, 상업용,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주민편의시설용)과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용도에 따라 제품의 50~70%까지 지원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목재펠릿의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천시지회(회장 장인익)는 4월 16일 수요일 회원 80여 명과 배낙호 김천시장을 포함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거주지 인근 도로변과 임도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천시지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신음동 원룸촌 및 임도 주변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곳곳에 방치되어 있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회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질서 준수의 중요성도 함께 홍보하며 화합을 다졌다. 장인익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천시지회장은 “오늘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교통질서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라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우리 회원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거리도 깨끗해지고 교통질서 준수에 대한 인식도 높일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라며 “조합 회원들의 구슬땀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청결한 도시 이미지 제고의 밑거름이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