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는 4월 17일 성주군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주관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이재복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복구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와 경로당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4월 17일, 가천면 금봉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금봉리, 중산리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한별 이동복지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월 20일부터 8주간 진행한 ‘참한별 온동네 스무바퀴’ 프로그램 수료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을별 작품 전시와 약손봉사단 및 향기미용봉사단 등의 체험부스 운영,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꾸려졌으며 현장에서 복지서비스 상담도 실시하면서 즐겁고 알찬 하루를 선사했다. 참석주민은 “두 달간, 다양한 활동들을 우리동네에서 이웃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 “특히, 금봉리와 중산리가 어우러지는 잔칫날까지 마련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온동네 스무바퀴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체험을 제공하고 이웃끼리, 마을끼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주민과 더 가까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먼저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신라봉사회이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신라봉사회는 경주시 간부 공무원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단체로, 태풍 힌남노 피해가구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곳에 항상 먼저 나서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신라봉사회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은미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번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써주시는 신라봉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를 기반으로 신라시대 문화유산의 발굴, 연구,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관이다. 현재는 다양한 문화재 발굴 조사, 학술 세미나, 대중 교육 및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국내외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주목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성, 황룡사터,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일대 핵심 유적에 대한 심층 고고학 연구와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청소년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유적지 해설 활동 등 지역사회 참여형 프로젝트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주진옥 원장은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우리 연구원의 사회적 책임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시대 문화재 복원에 힘써주시는 신라문화유산연구회 분들의 나눔에 또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전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것이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성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930만원을 기탁했다. 성건동 행복발전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서 성건동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과 민관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저소득층 주거 개선, 독거노인 지원, 긴급구호사업, 정기 물품나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지역 밀착형 조직이다. 손영숙 위원장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나눔을 행해주신 성건동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성건동통장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세용 동장은 “재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우리가 나누는 마음들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건동은 예전부터 많은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난 상황에도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 모아주신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는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국 조직의 일원으로, 경주시에서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협의회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민주평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평화와 통일에 관한 시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또한, 지역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상효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민주평통에서 영남지역에도 큰 나눔을 행해주시는 모습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두류공단협의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두류공단협의회는 경주 두류공단에 위치한 기업들의 협의체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등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과거에도 두류공단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공재호 회장은 “영남지역 산불로 많은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재민들을 위해 큰 관심을 가져주신 두류공단협의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의회는 지난 15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민들을 위로하고자 울진군의회에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2022년 울진 대형 산불 당시 영양군이 보여준 온정과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양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영범 의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울진군의회에서 보내온 따뜻한 위로와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의회는 지난 14일,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산불 예방을 위한 민간방재조직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해당 법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6일,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2004년에 설립된 여성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여성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매년 200~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영미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산불 피해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주민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중개센터를 12월까지 운영한다. 농촌인력지원중개센터는 상반기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인력을 모집한 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현재 밭작물(배추, 담배)과 과수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4,489농가에 연인원 4만 467건의 인력을 무료로 중개해 인력 수급 효과는 물론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농촌인력지원중개센터 운영으로 농촌 지역의 가장 큰 어려움인 농번기 일손 부족이 해소되고, 나아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가 연일 이어지며 16일 기준 누적 성금이 58억 원을 넘어섰다. 각계각층에서 전달된 기부금과 생필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16일에는 바이와알이코리아 배양호 대표이사가 3,000만 원, 서울 강동농협이 2,000만 원, 동광어시장 윤무혁 회장과 상인회 일동이 1,5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 시·군협의회가 전기밥솥과 밀키트 등 1,6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어, 경농 경북 북부지점과 ㈜경북공조에너지가 각각 1,000만 원, 풍농비료가 900만 원 상당의 쌀 300포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 보은군협의회가 840만 원 상당의 쌀 300포대, ㈜디자인랜드과 화성시 새마을회, 울진군 북면 신화2리 주민 일동이 각각 500만 원씩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또한, 울진군 북면 이장협의회가 420만 원, ㈜중산시스템이 300만 원, 울진군 북면 발전협의회가 140만 원,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주건천지점 차은산 총괄지점장과 회원들, 창포초등학교 27회 동기회가 각각 100만 원, 그리고 대전여민산악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의 대표 수산물인 ‘영덕대게’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유일의 수산물 부문 12회 수상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제정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선호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선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브랜드 평가를 위해 부문별 각 브랜드의 최초 상기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다각적인 항목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수상 브랜드를 결정한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수상하며, 총 12회를 달성해 수산물 부문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뤘다. 영덕대게가 이처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특출한 맛과 영양의 조화 때문이다. 영덕대게는 청정 심해에서 자라 깊은 맛과 향을 지닌 고급 수산물로, 제철을 맞는 11월부터 5월까지 미식가와 관광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은 17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김광열 영덕군수의 주재로 언론브리핑을 열어 최근 대형산불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종합 복구계획을 발표했다. 단일 사건으론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이번 산불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최초 발화한 후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25일 당시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시간당 8.2km를 이동해 6시간 만에 영덕군 지품면 방면으로 급격히 확산하며 나흘간 16,207ha 총 3,17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영덕군은 누적 인원 11,886명, 장비 1,113대를 투입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산불로 주민 10명이 목숨을 잃고 56명이 다쳤으며, 주택 1,623세대, 선박 35척, 농작물 176ha, 공장과 점포 400여 동이 파손되는 등 산불의 영향권에 있던 경북 5개 지자체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영덕군은 지난달 31일 산불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이재민 대책과 지원을 추진했으며, 신속한 현장 피해조사와 함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특별 추진 TF팀’을 구성해 지난 9일 피해 지역 최초로 철거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을 안건으로 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경산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교수, 회계사, 세무사 등 각계 전문가 15명의 위촉위원과 지방세 관련 부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년 임기로 활동하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세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주요 세무 안건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이화정 위원장은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운영을 위해 위원회가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세심의위원회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7일 본청 행복지원동 205호 회의실에서 학교업무정상화 TF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교업무정상화 TF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업무정상화 종합계획의 효과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학교 업무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업무정상화 TF’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유 · 초 · 중 ·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소속의 교감, 교사, 일반직 공무원 등 총 26명이 참여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 손안에 AI 업무 매니저’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기능 확대와 고도화를 위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TF에서는 학교에서 월별로 반복되거나 시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담당자가 자신의 업무를 검색하면 맞춤형 일정표를 제공하는 ‘월별 업무 일정표’를 개발 중이다. 이는 신규 업무 담당자나 저경력 공무원이 중요한 업무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