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화안전망은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기본권’에 기반하여 모든 국민이 문화향유에서 창조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문화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문화서비스 기준을 보장하고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말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안전과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안전망’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김해문화관광재단이 경남지역거점센터로 선정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외로움과 고립이 없는 도시, Don't Worry GIM-HAE'PPY’를 주제로 한 이 사업은 지역 내 복지, 보건, 의료, 행정,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26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처방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해문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Reha·Homecare(2025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에 참가하여 커넥티드 의료기기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커넥티드 의료기기 공동관은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촉진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촉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총괄사업자,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주관기관, 대구테크노파크,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및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서 함께 수행하고 있다. Reha·Homecare 전시회는 올해‘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열리며, 100세 시대의 재활·복지 산업을 준비하며 국민 보건 향상과 선진복지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 진흥원은 올해 코엑스 1층 B홀에 12개사, 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커넥티드 의료기기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해 공동관에서는 ①베니라이트(적색 및 근적외선 광조사기), ②㈜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필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 부산경남지역본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김해지역 금융 취약계층 77가구에 총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고 채무상담으로 금융 위기가구 생활 안정을 도왔다. 시와 신용회복위는 지난 1월 사회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후원은 ‘재정회복 디딤돌’ 금융취약계층 긴급생필품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금융채무 연체 사실이 확인되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읍면동, 지자체에서 추천한 가구로 가구당 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전달됐다. 또 채무조정 상담을 희망한 가구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맞춤형 채무상담과 조정 서비스가 제공됐다. 복지와 금융 분야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복합적 어려움을 지원해 지역사회 공공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위로이자 든든한 디딤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지난 28일, 후원자 채수향님의 따뜻한 나눔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 제 8호 대상자에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 8호 대상자로 선정된 남모 어르신(남, 75세)은 노인성 질환 및 발목 골절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조리 활동이 어려워 주로 간편 가공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시는 어르신께 노후된 밥솥과 가구 내 기본적인 가전제품 부재로 인한 불편을 덜고 식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동행 간병인협회 채수향 팀장은 지역사회 내 여러 복지시설에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후원금·물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주택 대표이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은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5월 27일 김해시 생림면 일대 단감 농가를 찾아 적과작업을 지원하는 농촌일손돕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NH농협 김해시지부, 생림농협, 도농상생운동본부와 함께 협업하여 추진됐으며, 공사 임직원과 농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봄철 농번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단감 적과작업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지만,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로 인해 적기에 작업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김해시도시 개발공사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규상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경영개발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가의 소중한 땀과 수확의 결실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희 NH농협 김해시지부장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있는 활동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청 김종남 경제담당이 자녀의 결혼을 축하해준 이웃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종남 경제담당은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 고마움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이고 싶었다”라며 “작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남 담당은 2001년 함양군장학회 설립 당시부터 회원으로 참여해 매년 장학금을 내고 있으며, 2007년과 2017년에도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지리산 천왕봉 300회 등반을 기념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공직자로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진병영 이사장은 “소중한 자녀의 결혼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라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미래 세대를 위한 뜻깊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농협유통 부산점 및 부산·울산·경남 지역 13개 매장에서 ‘함양 양파·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양군과 관내 지역 농협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함양 양파의 소비 촉진과 중·만생종 양파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농협유통 부산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및 5개 농협 조합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이수철 농협 부산지역본부장, 양영인 재부함양군향우회장 및 향우회 회원, 함양군 양파 생산자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 양파뿐만 아니라 산양삼 가공품, 흑돼지, 흑염소 엑기스, 생강 엑기스, 유정란 등 함양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축산물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군은 저탄소 인증 및 우수농산물 관리 인증(GAP)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양파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수도권 대형마트 특판 행사와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 하포마을 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한산면 하포마을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한산면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포마을회관 및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단장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로 경과보고, 감사패・공로패 전달, 환영사, 기념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주민 화합의 시간이 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노후된 2층 마을회관의 누수로 인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던 중, 2024년 10월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기존 2층 구조를 철거하고 1층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며 마을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위한 회관 공간과 어르신 전용 경로당 시설로 새단장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새로 단장된 경로당이 넓고 깨끗해 정말 좋다”며 “이곳에서 이웃들과 이야기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하포마을이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3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통영기독교연합회가 도지사표창을, 법무부 통영시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정종태 위원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자에게 표창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영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부활절을 맞아 성금 기탁을 이어오며 통영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사랑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 통영시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의 정종태 위원은 매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기탁을 이어가며 오랜 기간 청소년 보호 활동과 이웃 돌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나눔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물금 나래메트로시티가 양산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어 29일 양산시청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물금 나래메트로시티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밀집한 지역으로 다양한 상점과 편의시설이 입점한 복합상권으로 이번 지정으로 더 많은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 그간 양산시 내 기준을 충족하는 구역이 없어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구역이 없었으나, 올해 양산시에서 구역 내 밀집 점포 수 완화 등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공포했고, 이후 나래메트로시티 상가가 자격 요건을 갖춰 공식 지정됐다. 양산시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들의 점포가 2천㎡이내의 면적에 상업지역 25개, 상업지역 외 20개 이상 모여 있는 구역에, 하나의 상인회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 시, 환경개선 및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등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제1호 양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9일 봄철 농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읍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안병구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감자 수확(4,290㎡) 작업을 중심으로 감자 굴착, 선별, 상자 운반 등 농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매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봄 영농철과 가을 수확기에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봄철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추진 기간’으로 지정해, 시청 산하 전 부서 및 읍면동별로 1회 이상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별 농촌 일손 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손 돕기 지원 희망자를 연결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경상남도-창원특례시 현안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진해신항 개발,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 등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경남도와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난항을 겪고 있거나 공동대응이 필요한 현안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 기관은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도심융합기술개발단지, 도심생활복합단지 등 국가지역전략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경남도의 사업시행 방식 마련과 공공개발 시행자 발굴 등에 창원시가 적극 협력하고,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재심의 결정에 따라 7월 말 재심의 신청을 앞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추가 토양정밀조사 실시 등 신청서를 보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칠북~북면 도로 개통과 연계한 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관내에서 검역대상 외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을 발견함에 따라 신속한 방제를 당부함과 동시에 옥수수 재배농가에 긴급방제 약제지원에 나섰다. 돌발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은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 해충으로 유충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식량작물 중에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특히 잎이 10장 이하인 어린 옥수수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한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4월 21일부터 주요 옥수수 재배지 20개소에 페로몬트랩(곤충포획장치)을 설치하고 예찰을 강화하여 열대거세미나방 의심개체를 포획했다. 의심개체는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분류동정 확인을 추진했고, 열대거세미나방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비 20백만 원을 투입하여 관내 옥수수 재배농가 (207ha, 478호) 대상으로 긴급방제 약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상군 고성군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이 2~3령일 때가 방제적기이며, 농가에서 적기에 방제하여야 수확물 감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려 말 명필 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과 신진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제15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이 경남 고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 주최,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총4개 부문(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에 걸쳐 전국 공모 형식으로 작품 접수가 진행됐다. 총 433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34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위촉된 15명의 서예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했으며, 1차 심사는 5월 16일 고성군실내체육관, 2차 휘호 및 최종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는 5월 24일 고성문화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한문 부문에 ‘박순선생 시’를 출품한 윤주유(남, 52세, 서울특별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김옥희(한글, 경기 부천), 구본섭(한문, 경남 진주), 김영선(문인화, 경북 영주)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 장려상, 삼체상, 특선, 입선 등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뛰어난 작품들이 고루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