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한 2025년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전국 98개소가 공모 신청했다. ☞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개소당 300억 원 이내) 6개소 신청 ☞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개소당 100억 원 이내) 7개소 신청 ☞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조성(개소당 50억 원 이내) 85개소 신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 300개소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예산안 기준 올해 사업 대상지는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7개소(개소당 300억 원 이내)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5개소(개소당 100억 원 이내) ▲(유형3) 어촌 안전 인프라 조성 14개소(개소당 50억 원 이내) 등 총 26개소이다. 고성군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봉포항 생활권이 선정되어 총 100억(국비 7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의 예산을 확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59개 국가공공기관은 26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제주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제주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시자장 박정웅 제주지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종현 제주센터장, 근로복지공단 고리경 제주지사장 등 59개 기관장과 지역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국가공공기관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제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도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모든 공적 자원을 활용한 민생안정과 지역 상생 발전 연대 추진 ▲제주 생산품 및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민생안정 사업의 신속한 재정집행 ▲소비심리 회복 및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전국 행사 제주 유치 적극 노력 등을 약속했다. 이날 제주도와 국가공공기관이 추진하는 5개 분야 62개 협업과제(제주도→국가기관 26개, 국가기관→제주도 36개)에 대해 총괄 설명하고, 2024년 우수협업사례로 ‘심야 공항 도착 여객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재)제주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주 워케이션 국내외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비인(BeIN;)공연장에서 3자간 ‘워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BS의 ‘교양+지식+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기반 체험형 놀이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제주 워케이션을 확대하고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워케이션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월드’ 구축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놀이 기반 디지털 체험시설을 구축해 워케이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진흥원 시설과 함께 EBS가 보유한 19만여 개의 지식재산권(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그레이트 마이즈 등 콘텐츠)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놀이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이 디지털 월드 구축과 운영을 맡고, EBS는 체험·놀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워케이션 연계 협약을 통해 EBS 직원들의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운동 활성화를 통해 ‘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열고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는 지역 중심의 효과있는 안전문화운동 전개를 위해 도·행정시, 교육청, 경찰청 등 안전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안전문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제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단체간 협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올해 첫 안전문화운동으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도민들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민 안전체감도 조사와 지역안전지수 공표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만들기’를 2025년 안전문화운동의 핵심 주제로 정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수도권 확산과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13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제주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컨셉으로, 수도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 제주의 봄을 담아내 일상 속 특별한 제주 체험을 선사하고, 실제 제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제주의 선물’ 팝업 행사는 관광기념품을 비롯한 제주상품 전시·판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제주관광 홍보·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제주와의 약속’ 3대 과제 실천 내용을 소개하고, 디지털관광증 사전신청과 연계한 서약 이벤트로 대국민 확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 도내 2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특색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심판 제도 운영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강원행정심판위원장), 조소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행정심판 관련 제도 개선 △ 화상 구술심리 운영 협력 △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공동 대응 등 행정심판 제도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민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상정된 행정심판 사건 중 구술심리가 필요한 경우, 세종시에 위치한 국민권익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도청에 마련된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구술심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이동 시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권익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의 행정심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의회는 12일『동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새로 위촉된 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4년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 보고 및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등록에 따른 활동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2024년 의원연구단체인 '동해시 경계선지능인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안성준), '동해시 자치법규연구회'(대표의원 정동수), '동해시 역사문화연구회'(대표의원 이동호), '동해시 환경조사연구회'(대표의원 최이순)의 연구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평가했으며,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로 등록 신청된 '동해시 경계선지능인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안성준) 및 '묵호마을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동수)의 활동 계획의 건을 심사하여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해시 경계선지능인 정책연구회'는 2024년도에는 동해시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 실태를 조사하고 선진지 방문, 심포지엄 개최 등 정책 수립을 위한 준비를 했다면, 2025년에는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학부모 자조모임 구성 등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신년사에서 밝힌 시정운영 6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사업, 4개 분야에 420억원을 투자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스포츠의 매력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원도심 2개의 축 중심의 관광명소화 사업 ▲국내외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2026년 전국체전 대비 체육인프라 ▲시민 문화·체육 생활SOC 확충사업이 포함됐다. 그 중 관광명소화 사업(39억원)은 매월 시장 주재 협업(TF) 부서 회의를 하며 사업의 진행방향과 속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무엇보다 체류형 야간콘텐츠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시책을 지속 추진하여 관광객들에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원도심 관광명소를 잇는 서귀포시만의 관광콘텐츠인 새연교 상설 주말 공연을 3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금·토) 40회로 운영한다. 예년과 달라지는 사항은 공연횟수를 증가(4회→ 40회) 하고 불꽃 쇼와 아티스트 라이브 공연, 음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2월 26일 오후 2시, 춘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인, 도청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경제스터디’ 2월 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 경제스터디’는 경제에 대한 관심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샌드위치 경제 스터디’를 올해부터 기업인, 대학생 등 도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도청 내 회의실에서 진행되던 강의를 도내 상공회의소와 대학을 순회하며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이 경제 교육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강원 경제 스터디’를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경제 이슈와 실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론과 실무 간 활발한 논의를 촉진하고, 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며,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월 초청 강연자는 한국 경제 및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경제전문가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법률, 경제, 기업 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미래를 위한 춘천 시정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춘천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2월 26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춘천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소속 국장들과 춘천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춘천시는 ▲시민 삶의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미래 혁신과제의 본궤도 안착이라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 춘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 설명에 집중했다. 기업혁신파크는 2033년까지 사업비 9,364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 주도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더존비즈온의 민간 역량을 활용하여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적 복합 기능을 고루 갖춘 하나의 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과 더불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춘천에 걸맞은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강릉 강문항이 26일(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3)에 선정되어 국비 35억 원 포함,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4년 강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2025년 공모 선정을 위해 예비계획 수립과 현장 평가에 만전을 기한 결과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공모사업 선정지 규모가 2024년 35개소에서 2025년 14개소로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사업 분석을 통해 철저히 대비한 성과이다. 강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안전한 어항, 지속가능한 어업, 실천하는 어민’이라는 비전 아래, 낙후된 어항 시설을 개발하고 어항으로써 최소 안전 수준을 확보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장년층 관계인구 유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문항은 ▲방파시설 연장 ▲항로 안전 확보 ▲계류장 확충 등 진또배기 강문 어촌마을과 주변 자연‧관광자원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도시어촌, 관광어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문항 어촌신활력증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26일 보건소, 민원과, 문화관광과, 사회복지과, 건설과에 대한 주요 현안 및 조례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재창 의장은“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조명 사업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심창보 의원은“태백병원 소아과의사가 조속히 채용되어 부모들이 외지 병원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연태 의원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와 관련하여 관광시설에는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완속 충전기 대신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미영 의원은“태백시 캠핑장 관리 및 운영조례안의 시설사용료 감면 대상에 다자녀가정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홍지영 의원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대상에 2명 이상 아동 가정이 포함되도록 고민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숙 의원은 “황부자며느리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도비 195억을 포함하여 총 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어촌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입하여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 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장호항은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재정투자 300억 원 및 민간투자(휴양콘도미니엄) 1,900억 원을 투자하여 해양레저형 어촌경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호항 어촌체험 및 잠재 자원을 활용한 창업 플랫폼 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산물 복합센터 신축을 통해 수산물 6차 산업화로 어촌경제 성장과 함께 장호항 경관개선 및 관광자원 연계성 강화로 장호 생활권을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장호항 해양레저형 어촌경제가 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민관 협력 배달앱 운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26일 오전 11시 신한은행 및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와 민관 협력 배달앱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기존 배달앱 ‘땡겨요’에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릉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결제를 지원하며,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 업체 대상으로 신규 가입 확보 및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강릉시 민관 협력 배달앱(땡겨요) 추진은 배달앱 전용 결제 시스템 관련 기관 협의를 거친 후 오는 3월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개척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온라인 음식 주문(배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과정에서 민간 배달업사(社)의 독과점 체제로 인한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가 높게 책정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 협력 배달앱을 활성화함으로써 배달앱사는 가맹점에게 낮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의회는 2월 26일, 제349회 임시회 제10차 본회의를 열고, 『동해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휘 향상에 관한 조례안』등 총 5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14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4일 심의한 『동해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안성준 의원)』, 『국·공립 어린이집(기설치) 민간위탁 동의안』 2건의 안건은 원안 가결했으며,『동해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휘 향상에 관한 조례안(안성준 의원)』, 『2025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의 안건은 수정 가결했다. 아울러 『삼화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 시의회 의견청취의 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채택했다. △‘삼화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에 대한 내용인 자율주택정비 사업폐지 및 삼색삼화 플랫폼 변경에 대한 이견은 없음. △현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해 신중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인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여, 총체적인 관점에서 업무에 만전을 기해 추진해 주기를 바람.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